비싸긴 한데 쓸만합니다. 정말로 책이 상하지 않거든요. 두께감도 느껴지지 않고. 이게 어느 정도인가 하면 꽂아둔 뒤에 하나씩 뺄 때 깜빡하면 빼는 걸 잊을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두께감이 없죠.
만약에 요전에 예스24에서 사은품으로 준 북다트를 써보고 실망해서 못 쓰겠다 생각한다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모양은 같지만 예스24에서 사은품으로 준 거랑 이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 예스24에서 준 건 마무리가 형편없어서 책이 찢어지기도 쉬운 데다가 손까지 긁혀 상처나기 딱 좋죠.
하지만 이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마무리가 아주 깔끔하거든요. 책도 상하지 않고 손도 다치치 않습니다.
북다트는 책을 볼 때 오탈자가 오류를 잡을 때 쓰는데, 하나씩 꽂다 보면 한 상자에 들어있는 50개가 부족한 책이 있거든요. 두껍지 않은데도 말예요. 그런 책을 만들어내는 출판사를 보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