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Best - 2007 뉴마스터링 재발매
김광석 / 엔티움 (구 만월당)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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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선배 음반으로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오래도록 들은 일이 있는데 그때 들은 게 아마 다시 부르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걸 살까 하다가 다른 음반도 있다는 걸 알고는, 김광석 모음집 음반 세 가지 중에 고민을 했죠.

김광석 Best
김광석 - 노래이야기 + 인생이야기
김광석 - 다시 부르기 1, 2

실린 노래 목록을 비교해 보고 겹치는 것과 아닌 걸 정리하고 겹치지 않는 노래를 비교했더니 이 음반에 좋아하는 노래나 알고 있는 노래가 조금 더 많더라고요. 「광야에서」가 없는 건 좀 아쉬웠지만. 그래서 이 음반으로 결정했습니다.

리마스터링이 어떤 의미인지 음질이나 곡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모르겠는데, 컴퓨터로만 노래를 듣다가 오디오로 들으니까 왜 이렇게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지 좀 낯설고 어색하긴 합니다. 너무 깨끗하면 거부감 들어요.

노랫말이 들어 있는 음반도 드물지만 노랫말의 정확성이나 맞춤법이 제대로 된 음반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음반 표지에 실린 노래 목록에는 띄어쓰기가 틀린 부분도 있지만 노랫말은 띄어쓰기나 맞춤법, 정확성 등이 거의 정확한 편에 속하네요. 노랫말을 줄 바꾸기 없이 옆으로 길게 늘여써서 보기엔 불편하지만요.

가사집에는 노랫말 말고도 앞에 김광석 씨의 사진이나 일기장(?) 같은 걸 찍은 사진 자료들도 몇 쪽 들어 있습니다. CD 케이스는 2개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서로 붙어 있어서 앞뒤로 여는 그런 형태네요. 두꺼워서 이런 케이스는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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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1-28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광석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씨디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였는데, 리뷰가 도움이 됐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ulfur 2009-01-29 23:14   좋아요 0 | URL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deep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체통과 이주홍 동화나라 빛나는 어린이 문학 5
이주홍 지음, 김동성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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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는 곰
은행잎 하나
우체통

세 편이 들어 있는데, 우체통이 제일 재밌습니다. 우체통과 배달 원리에 대해 그런 깜찍한 생각을 하다니 작가분께서 어렸을 적에 정말로 그런 생각을 했던 게 아닐까요?

김동성 그림이라서 산 책인데 인쇄질은 조금 실망이네요. 그림 인쇄는 괜찮은데 글씨가 굵기가 조금씩 다른 쪽이 있거든요. 잉크 농도가 다른 건지 다른 쪽보다 더 굵게 인쇄된 쪽이 있네요. 그리고 두 장이 붙어 있어서 떼냈더니 그 부분이 종이가 조금 떨어져 하얗게 되어 버렸어요. 이러면 일반 책도 화가 날 판에 그림책이 이러니 어떻겠어요?

그리고 요새는 문단 첫 줄 들여쓰기를 하지 않는 게 유행인가요? 이 책도 들여쓰기가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들여쓰기를 안 해야 보기에 예쁜 그런 편집도 아닌데 말예요. 꼭 인터넷에 올라온, 들여쓰기 없는 글을 보는 것 같네요.

이러한 이유로 별 한 개 뺍니다.

덧붙여 혹시나 해서 찾아 봤더니 이주홍 작가도 친일 전력에 대한 논란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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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라딘이 부쩍 느려지거나 접속이 안 되는 일이 잦다. 어떻게 교보문고나 예스24보다도 더 느리냐. 음, 틀린 그림 찾기 점수 올리기 이벤트에 의심의 눈초리가 간다.

알사탕이 붙은 책의 한두 줄 짜리 리뷰는 믿을 게 못 될 정도가 아니가 읽을 가치도 느끼기 힘든 수준이고 (리뷰 쓰면 알사탕 주는 이벤트는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알사탕이 붙은 틀린 그림 찾기 이벤트 점수 올리기는 알라딘을 버벅거리게 하지 않는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틀린 그림 찾고 한 번 알사탕 주고 끝나면 상관없는데 점수 많이 올리면 적립금을 주겠다니 뭐하자는 거냐고 도대체.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알라딘 너마저!

자꾸 이러면 알라딘에서도 멀어진다. 대체 접속하는 데 몇 초의 인내심을 가지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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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시전집
이남호 엮음, 해설 / 민음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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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의 전집을 갖는다는 게 득보다는 독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갖고 싶어서 샀어요. 정말 두껍네요. 시집은 가볍게 손에 들고 읽어야 제맛인데 할 수 없이 이건 포기해야죠.

그런데 책이 세 군데가 눌려서 왔어요. 뒷쪽 세 군데인데, 눌린 자리로 봐서는 책을 여러 권 묶을 때 가장 바깥쪽에 있던 책 같군요. 끈 때문에 눌린 것 같은데요. 교환 요청을 할까 말까 고민. 서점에서라면 이런 상태인 책은 사지 않았을 텐데 인터넷 서점은 이게 나빠요. 며칠 걸려 바꾸긴 번거럽고 말이죠.

지금 민음사는 예전의 민음사(?)는 아니라고 생각은 했지만. 인쇄질이 좀. 글씨가 제대로 평균 굵기로 인쇄된 쪽이 있는가 하면, 가늘게 인쇄된 쪽도 있고 굵게 인쇄된 쪽도 있네요. 뭡니까 이런 인쇄 품질은?

어려선 그런 게 눈에 안 보였던 건지 아니면 지금은 그런 면에서 인쇄 품질이 예전만 못한 건지. 하여튼 유명 출판사라고 해도 인쇄 품질이 떨어지는 책이 지금은 많이 보입니다. 시리즈 같은 경우 (인쇄 품질이 꽝인) 상습범(?) 출판사도 있고요.

게다가 안쪽 종이도 크기(길이)가 다른 게 있습니다. 책 윗면과 아랫면에서 보면 수십쪽이 툭 튀어나왔거든요. 2쇄가 다 그런 걸까요? 종이 크기가 다르다니 어떻게 책을 이렇게 만들지?

인쇄 품질 등 때문에 별 하나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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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한 뒤 덧붙입니다.

161~176쪽이 종이 크기가 다른 것 (다른 쪽보다 세로로 좀 더 깁니다)은 이 책도 마찬가지네요. 2쇄가 다 그런가 봐요. 그리고 뒷면에 세 군데, 추측컨데 책을 묶던 끈 자국은 덜하긴 하지만 이 책도 여전히 조금 보이긴 합니다. 갑자기 이 책이 소모품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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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3 0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과일나라 첫물녹차 마사지 크림 - 300g
과일나라
평점 :
단종


정말 많아요. 받아 보고 놀랐다니까요. 이걸 언제 다 쓰나.

기름기도 거의 없어서 얼굴이 끈적거리거나 번들거리지 않아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예전에 쓰던 레뗌 마사지 크림과 비슷해요.

다만 레뗌 마사지 크림에는 인공색소가 들어있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냥 하옜는데 이건 약간 초록빛을 띱니다. 예, 녹차가 들어가긴 했죠. 하지만 그렇다고 마사지 크림이 초록색이 될까요?

청색 1호와 황색 4호가 들어 있습니다. 초록색을 내기 위해 인공색소를 넣어더라고요. 아마도 녹차를 넣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나 보죠. 하지만 그게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됩니다. 색조 화장품도 아니면서 인공색소가 들어가 있는 화장품은 좋지 않습니다.

인공색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다음에도 또 살지 의문이네요. 화장품에 관한 정보를 올릴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표시 성분도 같이 써 주면 좋겠어요.

인공색소 때문에 별 두 개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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