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앤클리어 오일 컨트롤 필름 - 60매입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제품 이름에 기름종이라고 쓰이진 않았지만 사람들은 기름종이라고 부르죠. 하지만 말 그대로의 진짜 기름종이는 아니구요. 중합체 필름입니다.

여기엔 이 제품의 성분을 표시하지 않았지만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성분이 나오네요. 미국서 파는 거나 한국서 파는 거나 성분은 같겠죠.

Clean & Clear Instant Oil-Absorbing Sheets
성분 :
Polypropylene, Mineral Oil, 3,4-Dimethylbenzylidene Sorbitol, Zinc Stearate, Ultramarines

미네랄 오일이 들었죠. 화장품에서 피해야 할 성분이라고 책에서 언급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미네랄 오일입니다. 그리고 스테아린산 아연은 파우더 같은 데 쓰이는 것 같던데 얼굴기름을 먹으라고 넣은 걸까요? 울트라마린은 파란 색 내려고 넣었을 거고. 필름 자체가 얼굴기름을 빨아들이기 좋은 구조를 가졌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화학성분을 이용해 흡수하는 것 같습니다.

뽑아 쓰기도 편리하고 너무 파란 것만 빼면 쓰기에 무난하긴 하지만 피부와 환경을 생각해서 별을 하나씩 뺍니다. 이거 잘 분해될 것 같지는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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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2010-01-19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네이버의 천연,유기농 까페인 천수유 부매니저입니다.
저희 회원님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 퍼갔는데요,
퍼간 주소는 http://cafe.naver.com/skynlandnyou/33608
입니다. 불쾌하시다면 말씀해주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sulfur 2010-01-19 08:15   좋아요 0 | URL
카페가 비공개라서 제가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곳 게시물에 출처랑 URL 주소를 적어 주세요.

주세요 2010-07-22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cafe.naver.com/skynlandnyou/33608
요 네이버요 네이버요 네이버

sulfur 2010-07-27 03:17   좋아요 0 | URL
존재하지 않는 게시물이라는데요.
 
토시도 마기름종이 탁상용 (1000매)
토시도
평점 :
단종


클린앤클리어나 갸스비에서 나온 기름종이를 썼는데, 이건 기름종이는 아니죠. 포장지에 필름이라고 써 있듯이 합섬필름입니다.

반면 이건 진짜 종이죠. 그만큼 자연에서 분해도 빠를 테니까 조금이나마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 아닐까요.

클린앤클리어나 갸스비에서 나온 필름류 기름종이에 비해 토시도 마기름종이는 훨씬 얇습니다. 그래서 같은 양의 얼굴 기름을 제거하려면 종이가 2~3배 더 듭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손해는 아니구요. 만약 얼굴 기름이 많지 않은 사람이거나 화장할 때 얼굴에 조금 배어나온 기름을 없애는 용도라면 이게 더 낫습니다.

그리고 빛깔이 퍼렇지도 않아서 혐오감도 덜 드네요. 약간 누리끼리한 자연에 가까운 빛깔인데 투명한 편이라서 기름을 먹으면 더 투명해지거든요.

뽑아 쓰는 구조는 꽤 편리합니다. 종이가 워낙 얇아서 가끔 두 장씩 뽑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불편한 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전 클린앤클리어나 갸스비에서 나온 기름종이 다 쓰고 나서, 갖고 다니는 용도로도 대신 이걸 쓰려고 합니다. 크기가 거의 같으니까 기름종이를 담는 상자를 재활용할 수 있거든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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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4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ulfur 2009-11-17 18:36   좋아요 0 | URL
성분을 적어주신 걸 보니 미국서 파는 클린앤클리어 기름종이엔 성분이 나왔나 보네요. 아, 인터넷 검색해 보니 성분 나오는군요.

아마 이건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를 따르지 않아도 되나 봅니다. 기름종이는 화장품이 아니거나, 아니면 용량이 작아서 표시를 하지 않거나 그렇겠죠. 우리나라는 전성분을 표시해야 하는 화장품이어도 일정 용량 이하면 표시를 안 해도 되더라구요. 성분을 표시할 공간이 충분한데도 나라에서 정한 기준 이하의 용량이면 전성분을 표시하지 않던데요. 시키기 전에는 먼저 나서서 하지는 않으니까요.
 
먼지깨비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5
이연실 지음, 김향수 사진 / 한솔수북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가끔 맘에 드는 그림책을 보면 사는 어른의 입장에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구름빵에 비해선 별롭니다.

구름빵은, 구적구적하게 비오는 날도 상큼하게 느껴지는 뭔가가 있는데 이건 그런 게 없어요. 구름빰응, 뭔가 시원하게 가슴에 전해지면서 흐뭇하게 살짝 웃게 되는 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사실 먼지 느낌도 별로 나지 않지만, 먼지에 대해 좋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뭔가가 없습니다. 사진도 그다지 한눈에 확 들어오질 않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준다는 내용도 시시하구요. 애들은 나름대로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전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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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 개정판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신현철 옮김 / 문학수첩 / 199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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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가 원래 애들 읽으라고 쓴 책은 아니라지만 애들은 애들대로 재밌고 어른은 또 어른대로 재밌다. 특이하지 정말.

읽은 지 오래돼서 잘 기억나진 않지만 번역은 무난했던 것 같다. 읽으면서 짜증났던 기억은 없으니까. 그리고 지도도 여러 장 있는데, 이 책에 있는 지도를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있는 동해가 분명히 고려해, 그러니까 Sea of Corea라고 나왔다.

그건 그렇고, 이 책을 국내 최초 무삭제 완역이라고 광고하는데 이런 광고문구가 하도 널려서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걸리버가 다녀온 네 나라를 전부 번역한 게 우리가 첨이다, 뭐 이렇게 주장하는 출판사도 봤지만, 초등학교 때, 그러니까 80년대에 이 네 나라가 나오는 책을 학교에서 분명히 읽었다. 80년대 읽었으니까 적어도 80년대 초 아니면 70년대에 나온 책일 것이다. 80년대 이전에 그 책을 읽은 게 나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내 기억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 이런 경우를 몇 번 겪었기 때문에 출판사의 저런 광고 문구를 믿지 않는다.

국내 최초, 완역, 무삭제, 이런 걸 보면 짜증이 날 정도다. 순전히 상술. 이렇게 광고하는 책은 오히려 사고 싶지 않다. 어쨌거나 이 책은 그래도 샀지만, 그 뒤로는 그런 식으로 광고하는 책은 거의 사지 않는다.

읽고나서는 별 다섯 개 주고 싶을 만큼 재밌었지만, 이런 것 때문에라도 별 하나 빼고 싶은 책. 책이 나온 시대와 작품 속 내용(풍자)이 어떤 관계인지 설명을 좀 붙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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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 일곱선생이야기
J.L.카아 / 푸른나무 / 1992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도 길다. 시골 학교 일곱 선생 이야기.

도서관에서 정말 우연히 눈에 띈 책이다. 학교 도서관에 왜 이 책이 세 권씩이나 있었는지 지금도 수수께끼지만. 하여튼 읽은 지 10년도 더 됐고 이미 절판된 책이지만 워낙 재밌게 읽어서 리뷰를 남긴다.

영국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 선생, 학부모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을 그린 소설이다. 배꼽 잡고 웃는 얘기는 아니지만 은근하고 황당하게 웃긴다. 어이없는 초등학교 수학문제 사건은······.

이 책을 읽으며, 영국에선 살아본 적도 없으면서 참 영국다운 내용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선생이든 학생이든 학부형이든 교육청이든 그 나라도 참 갑갑하다.

이 책을 발굴해 번역, 출간한 사람을 칭찬해 주고 싶다. 추천.


덧붙임.
찾아 보니까 이 작가의 다른 책도 한 권 있네. 같은 출판사에서 하폴 선생님의 유쾌한 반란이란 책이 나왔다. 마찬가지로 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거다. 전직 선생님이 글도 잘 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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