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도 마기름종이 탁상용 (1000매)
토시도
평점 :
단종


클린앤클리어나 갸스비에서 나온 기름종이를 썼는데, 이건 기름종이는 아니죠. 포장지에 필름이라고 써 있듯이 합섬필름입니다.

반면 이건 진짜 종이죠. 그만큼 자연에서 분해도 빠를 테니까 조금이나마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 아닐까요.

클린앤클리어나 갸스비에서 나온 필름류 기름종이에 비해 토시도 마기름종이는 훨씬 얇습니다. 그래서 같은 양의 얼굴 기름을 제거하려면 종이가 2~3배 더 듭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손해는 아니구요. 만약 얼굴 기름이 많지 않은 사람이거나 화장할 때 얼굴에 조금 배어나온 기름을 없애는 용도라면 이게 더 낫습니다.

그리고 빛깔이 퍼렇지도 않아서 혐오감도 덜 드네요. 약간 누리끼리한 자연에 가까운 빛깔인데 투명한 편이라서 기름을 먹으면 더 투명해지거든요.

뽑아 쓰는 구조는 꽤 편리합니다. 종이가 워낙 얇아서 가끔 두 장씩 뽑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불편한 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전 클린앤클리어나 갸스비에서 나온 기름종이 다 쓰고 나서, 갖고 다니는 용도로도 대신 이걸 쓰려고 합니다. 크기가 거의 같으니까 기름종이를 담는 상자를 재활용할 수 있거든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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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4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ulfur 2009-11-17 18:36   좋아요 0 | URL
성분을 적어주신 걸 보니 미국서 파는 클린앤클리어 기름종이엔 성분이 나왔나 보네요. 아, 인터넷 검색해 보니 성분 나오는군요.

아마 이건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를 따르지 않아도 되나 봅니다. 기름종이는 화장품이 아니거나, 아니면 용량이 작아서 표시를 하지 않거나 그렇겠죠. 우리나라는 전성분을 표시해야 하는 화장품이어도 일정 용량 이하면 표시를 안 해도 되더라구요. 성분을 표시할 공간이 충분한데도 나라에서 정한 기준 이하의 용량이면 전성분을 표시하지 않던데요. 시키기 전에는 먼저 나서서 하지는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