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의 말처럼 ‘좋은 습관은 작은 희생들을 쌓아 올림으로써 길러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 - P101

비엔나의 유명한 심리학자인 앨프레드 아들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인간은 고난 속에서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상대방에게는 무거운 짐이 될 뿐이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그러한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 P71

세상에는 이처럼 자기 생각만 하며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인간들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보다도 남을 위해 봉사하려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이 사회는 대단히 유리하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경쟁자가 거의 없는 셈이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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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초한 일이었다. 타협하자는 제의가 들어왔는데, 내가 거부했거든."
"어떤 타협이었죠?"
•재교육. 성격 개조. 완곡한 말로 상담이라고 하더라."
"너무 완벽하셔서 어떤 상담도 받을 수 없다는 건가요?"

"그게 마오쩌둥 시절의 중국처럼 느껴져. 철회, 자아비판, 공개 사과. 나는 구세대라서, 차라리 벽에 서서 총살을 당하는 게 낫다. 그렇게 끝났다."

"총살을 당해요? 학생과 연애를 했다고요? 아버지. 조금 지나치다고생각하지 않으세요? 늘 있는 일이잖아요. 제가 학생이었을 때도 그랬어요. 그들이 모든 사건을 기소하면, 그 직업은 남아나지 않을 거예요."
그는 어깨를 으쓱한다. 

"지금은 청교도의 시대야. 사생활은 공적인일이 되지. 성추문에 대한 관심과 감정은 고상한 것이 되고, 사람들은 가슴을 쥐어뜯고,  뉘우치고, 가능하면 눈물까지 흘리는 구경거리를 원했어. 사실상 TV 쇼를 원한 거지. 나는 거기에 따르지 않으려 했고."
.....

p.96
" 항소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불평하는 게 아냐. 도덕적인 타락이라는 협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동정심이 쏟아지기를 바랄 수는 없거든.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그런 법이야.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그저 더이상 매력이 없는 거야, 바로 그거야. 그저 받아들이고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는 거야, 형기를 채우면서."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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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잃어버린 건 이제 없는 거야. 무언가를 잃어버리면 다른 게 들어설 자리가 생기는 법이란다. - P43

전쟁은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 P53

집무실에 혼자 남은 히루트는 높아졌다 낮아지기를 반복하는 키다네와 아스테르의 목소리를 들으며 처음으로 깨닫는다. 

어떤 기억은 다른 기억으로 장벽을 둘러야 한다는 것을, 강한 기억으로 다른 기억을 틀어막아야 한다는 것을.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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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느껴 본 적 없는 감정인데도 그게 무엇인지 금세 알아버렸다. 질투였다. 책에서 봤을 때는 질투가 분노처럼 뜨거운 감정일 줄 알았다. 그러나 질투는 뜨겁다기보다 메스꺼움과 절망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공허하고 자학적인 감정이었다. 심지어 이때는 아무 일도 없었는데.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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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결코 확정적이고 영속적인 형상 (고대의 현인들은 인간을서로 상이하게 해석하긴 했지만 이것만은 고대의 공통된 이상이었다)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의 시도요 과도(過渡)이며, 자연과 정신 사이에 놓인 좁고 위험한 다리에 지나지않는다. 인간을 정신 쪽으로, 신 쪽으로 몰아대는 것은 내면의 명령이며, 그를 자연 쪽으로, 어머니 쪽으로 돌아가도록 잡아끄는 것은 절실한 동경이다. 이 둘 사이에서 두려움에 떨며 동요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 P85

 "젊은이! 자네는 늙은 괴테를 너무 진지하게 대하고 있네. 이미 죽어버린 옛 사람들은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네. 그건 그 사람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거라네. 우리처럼 불멸하는 사람들은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법이야. 우리는 즐거움을 좋아하지. 

젊은이! 진지함이란 시간의 문제라네.

이것만큼은 자네에게 일러줘야겠네. 진지함이란 시간을 과대 평가하는 데서 생겨나는 거라네. 나도 한때는 시간의가치를 과대 평가한 적이 있었네. 그래서 백 살까지 살고 싶어 했지. 그러나 영원 속에선 , 자네도 알다시피, 시간이란 없다네! 영원은 한 순간에 불과한 것이라네. 즐거운 일을 하나쯤 할 수 있는 딱 그만한 시간이지."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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