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릿광대가 아닙니다. 우리는 원형 경기장에 있는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경기장을 둘러싼 권력자처럼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책략적인 사물들의 희극을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언어의 희극을 즐기는 것입니다. - P26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을 통해서도 말할 수 없습니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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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경제 이야기 1 : 기본 편 - 경제와 친해지는 준비 운동 난처한 경제 이야기 1
송병건 지음, 매드푸딩 그림 / 사회평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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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경제를 상상한 사람들 >

인간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학이 탄생했다. 경제학자들은 자신이 속한 시대의 문제를 고민하고 때로는 해결하며 경제학을 발전시켜왔다.

●애덤 스미스와고전학파
• 애덤 스미스 : 경제에도 자연적인 규칙이 있을 거라 여기고 보이지않는 손‘ 주장,
•고전학파 : 데이비드 리카도(자유무역 옹호), 토머스 맬서스(인구론>, 존 스튜어트 밀(자유주의 설파) 등

●마르크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누적된 사회문제. 열악한 노동 환경과 빈곤등 노동자들의 분노를 대변, 참고 공산당 선언』
•잉여가치론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해 자본주의를 지속.

●신고전학파
•효용가치설 소비자의 효용 중시. → 한계효용 정립
•앨프리드 마셜 수요곡선과 공급곡선 구현

●케인스
•대공황 때 공급과잉 발생 시장이 저절로 균형을 잡는다는 신고전학파 비판 → 시장이 균형을 찾기를 기다리지 말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주장

●신자유주의
•스태그플레이션 : 경기가 침체하는데 물가는 상승. 케인스 이론으로설명 불가능한 상황. → 정부는 경제에 함부로 개입해선 안 되고 시장원리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학파 등장.
(밀턴 프리드먼,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반론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신자유주의에 대한 의문 제기. 소득과 부의 분배 문제에 주목.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자본주의 자체가 소득 불평등을 심화. 재분배 정책이 필요) - P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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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중력 세계에서 세속적 자아가 고통을 통해 시들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맷티는 기꺼이 자신을 내주었다. 자신이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위해 자기 자신을 거래했다. 그리고 자유를 느꼈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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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겪는 고통에 자부심을 가지렴. 그 고통이 너를 다른사람보다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단다." - P35

자미슨은 할머니가 키라를 가르침으로써 임무를 다했다고느낀 것 같다고 엄숙하게 말했다. 자신이 할 일을 모두 끝냈다고 생각할 때 영혼이 떠나기 시작한다며, 죽음은 그런 식으로찾아온다는 이야기였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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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전달자들은 물건을 건드려서 그 안에 담긴 추억, 색깔, 누군가가 한 말, 냄새, 까맣게 잊은 아주 사소한 소리 같은 과거의 흔적을모은다. 오래전의 흔적, 어제의 흔적 할 것 없이 모두.
꿈 전달자들은 이 흔적들을 조심스럽게 섞어서 꿈을 만든다. 그런 다음 잠든 사람에게 꿈을 불어넣는다.(때때로 애완동물들에게 꿈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꿈을 불어넣는 일이 바로 ‘꿈 주기‘이다. 꿈 주기는 섬세함을 요하는 부분인데, 꿈을 주는 시간을 결정하는 일까지도 정확해야 한다. - P19

악몽을 주는 악마들은 잠을 자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누워서 코를 골며 잘 수 있는 겹겹이 집 같은 것이 없다. 악마들은 가만히 못있는 집단이다. 그들은 우리가 잊어버리는 두려움, 비밀, 죄책감,
실패를 간직한다. 그들은 계속 할퀴고 콧방귀를 뀐다. 온몸이 땀으로 번들거리고, 땀 냄새를 풍긴다. 그들의 힘은 끝이 없다. 머리를젖히고 콧구멍을 벌렁대고 공기를 맛보고, 무서운 것들을 게워 낼곳을 찾는다. 악몽을 퍼뜨릴 깊고 깊은 밤을 기다린다.
꿈 전달자들과는 달리 이들에게는 규칙이나 제한이 없다. 그들은가장 약한 자를 대상으로 삼는다. 자비심 따윈 없다. - P57

"당연히 일이 끝난 게 아니지. 사람들에게는 늘 꿈이 필요하다다. 사람은 평생 꿈을 꿔야 되거든. ..." - P150

"그럴 게다. 변화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두고 가는 것이니 슬프게마련이지. ...."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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