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살다 보면 개떡 같은 일이 벌어지기 마련이죠. 산다는건 파티와 같고 언젠가는 끝나는 것이 파티의 운명이니까요." - P137

"그자는 아파해도 싼 인간이었지만 타인에게 고통을 가하면 흉터가 남거든. 네 머릿속에 네 마음속에 그럴 수밖에 없지, 누굴 아프게 하는 건, 누굴 죽이는 건 사소한 일이 아니니까. 경험자가 하는 말이야." - P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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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을 쓴 작가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모든 인간은 영웅이 되려면 그 전에 시험의 시기를 거쳐야 한다고 하더군요. 지금 내가 그 시기를 거치고 있는 거예요."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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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사라졌지만, 애당초 별들이 우리 것이었던 적은 한 번도없었다. 인류가 실제로 잃은 것은, 별들이 손에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있다는 환상뿐인 것이다. - P40

"이봐요, 걱정하지 말아요. <ASR>는 <버블>의 존재 이유가 인간에 의한 가능성의 고갈을 방지함으로써 우주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당장 전 세계에 발표하지는 않을 테니까. 사람들은 설명이 없었어도 <버블>이 출현한 것만으로도 난리를 쳤잖아요. 
진실이 너무나도 폭발력이 큰 탓에, 사람들이 그걸 오해하는 쪽이 위험할지, 아니면 그걸 제대로 이해하는 쪽이 더 위험할지 갈피를 못 잡겠군요. 

인간의 지각이 우주 대부분을 소멸시켰다. 인생이란 다른 버전의 나 자신을 끊암없이 학살하는 행위다. 대중에게 이런 아이디어를 던져주면, 그걸중심으로 도대체 어떤 컬트 교단이 생겨날지 상상해 봐요." - P322

어쨌든 간에 포콰이의 말은 옳았다.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일, 우리였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학살하는 일인 것이다.
그것이 은유든 현실이든, 추상적인 양자론적 형식주의든 피와 살을갖춘 진실이든 간에, 내가 그것을 바꿀 방법은 없다. - P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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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 suddenly Keating leaped upon his desk. 
"Why do I stand here?" he asked.
"To feel taller?" Charlie suggested.

"I stand on my desk to remind myself that we must constantly force ourselves to look at things differently.  The world looks different from If you don‘t believe it, stand up here and try it, All of you.Take turns." - P60

What it demonstrates is how difficultit is for any of us to listen to our own voice or maintain our own beliefs in the presence of others.
If any of you think you would have marched differently, then ask yourself why you were clapping.
Lads, there is a great need in all of us to beaccepted, but you must trust what is unique or different about yourself, even if it is odd  or unpopular. 
As Frost said,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And that hasmade all the difference.‘ "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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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치러야 할 값이 있는 거죠. 저애가 머지않아 그걸 깨달았으면 싶네요." - P93

"저들이 행복해하는 걸 봐라." 그가 웃음기 없이 말했다. "물가로 가는 어리석은 짐승 무리 같구나. 우리 모두는 저렇다. 무지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편협한 존재들이다. 저들이 뭣 때문에 흥분하는지아니?" - P174

"산 위에서는 빛이 초록색이었어요."그가 말했다. 

"내가 상상한 적이 없는 빛이었어요. 그리고 공기는 깨끗이 씻긴 것 같았어요. 아침에햇빛이 눈 덮인 봉우리를 비추면 영원처럼 느껴졌어요. 결코 변하지않을 순간처럼 말이죠. 늦은 오후가 되면 물가에서 목소리가 하늘을향해 높이 올라가요. 우리는 어느 날 저녁 산을 올라가다가 폭포 옆에서 멈췄어요. 아름다웠어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어요. 나는 그렇게아름다운 것을 본 적이 없어요. 거기서는 신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한 남자가 오더니 우리를 쫓아내려고 했어요. 밤낮으로사방이 무슨 소리로 진동하고 윙윙거리고 흔들렸어요. 어느 날 오후호수 가까이에서 물수리 두 마리가 고무나무 가지에 조용히 앉아 있는것을 보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두 마리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부리를벌리고 하늘을 향해 힘차게 두세 번 소리를 지르더니 날개를 파닥이고몸을 팽팽하게 피더군요. 잠시 후 희미한 응답이 호수 건너에서 돌아왔어요. 몇 분이 지나자 흰 깃털 하나가 수컷 수리의 몸에서 빠져 적막속에서 천천히 땅으로 떨어졌어요."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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