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카를로 로벨리 지음, 이중원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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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관점의 시간의 개념응 쉽게 풀어 쓴 책이다.
하지만 쉽게 다가 오지 않는다.
볼츠만의 희미함 이론 처럼 희미하게 양자역학적 시간을 느낄 뿐이다.
다른 책들도 좀더 읽어 보아야 할것 같다.

희미함의 두 원천, 즉 원자 비결정성과 물리계가 엄청난 수의 분자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 모두 시간의 핵심원리다.
시간성은 희미함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희미함은 우리가 세상의 미시적인 세부 사항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결국, 물리학의 시간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무지의 표현이다.
시간은 무지인 것이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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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8

유능하면 유능할수록 자유로워지며, 무능하면 인간은 예속적인 존재가된다.

외부와의 관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촉발될수록, 즉 뛰어난 변용 능력을 갖춘 양태일수록 자신의 실존을 유지하는 데 더 유능하다.
반대로 변용 능력이 적을수록 그는 실존하는 데 있어 불리할 수밖에 없다.
외적 변화에 쉽게 대처하지 못하여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외부 관계를 맺지도 못한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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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8
유능하면 유능할수록 자유로워지며, 무능할수록 인간은 예속작인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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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다 다시 만난 프랑수와즈 사강.

지나가게 한죄, 행복해야할 의무를 소흘히 한 죄, 핑계와 편법과 체념으로 살아온 죄로 당신을 고발합니다.
당신에게는 사형형을 선고해야 마땅하지만 ,고독형을 선고합니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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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3
고독은 악마의 놀이터다.
나는 내 외로움과 비탄의 깊이를 설명할 수 없다.

p.165
참된 예술은 일반인의 눈으로 지각되는 보통의 ‘사실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그것만의 특별한 사실성을 창조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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