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천박한 작자들일수록 바람만 조금 바뀌어도 큰소리를 내거나 기가 죽어 버리거나 하는 것이다. - P88

"어떤 사람들한테 사랑이란 그렇게 아주 사소하고 쓸데없는 데서 시작되는 거야. 그런 게 없으면 시작되지가 않아." - P138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그렇게 죽어 가는 거야. 천천히 죽음의 그림자가 생명의 영역으로 파고들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아무것도 안 보이는 어둠이 깔렸고, 주변 사람들도 산사람이 아니라 죽은 사람으로 바라보는 상황. 그런 거 정말 싫어. 절대로 견딜 수 없어, 난."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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