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 비트코인부터 시작하는 블록체인 & 가상화폐 입문서
송범근 지음 / 책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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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플랫폼이라는 개념과 블록체인을 활용 사례의 예시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많은 새로운 용어들과 개념들을 설명하면서 체계적으로 잘 분류하여 설명해주는 점이 정보 전달력을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한마디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라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계산기‘라면 이더리움은 ‘컴퓨터‘다. 계산기는 숫자를 입력하면 정해진 규칙에 맞춰 연산을 한다. 하지만컴퓨터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컴퓨터는 검퓨터 언어를 사용해 그 규칙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돈 거래도 기록할 수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 ‘코드‘를 기록하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컴퓨터‘
와 같은 역할을 한다.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에 코드를 집어넣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코드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라고 한다. 스마트 컨트랙트 덕분에 블록체인의 가능성은 ‘화폐 시스템을 위한 네트워크를 벗어나 ‘어느 분야에든적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확장된다.
- P122

비트코인이나 인터넷 뱅킹은 돈을 주고받기 위한 서비스이고, 스팀잇이나 페이스북은 좋은 콘텐츠를 보고 큐레이션하기 위한 네트워크다. 겉으로는 바뀌는 게 없다. 
블록체인으로, 바뀌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운영 방식‘이다.

은행 없는 화폐 시스템(비트코인), 운영자와 광고주 위는 글쓰기 플랫폼(스팀잇), 유통사 없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Lijo music), 인증기관 없는 신원조회 서비스(Uport, Civic.
관리자 없는 전자 투표 서비스(Follow my vote), 데이터 센터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Filecoin, Stori), 카드사 없는 결제서비스(Request Network) 등이 모두 블록체인을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다. 이 외에도 온라인 카지노, 도메인 주소 관리,
게임 아이템 거래, 전력 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주파수 공유(Bandwidth) 등 블록체인의 활용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중개자가 없는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 이하 디앱)‘이라고 한다. 비트코인도 ‘돈을 주고받기 위한 디앱‘이라고 할 수 있다. - P124

디앱의 기초,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그래밍이 가능해 다양한 디앱을 개발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 있다. 이런 블록체인을 ‘디앱 플랫폼‘이라 한다.

최초의 디앱 플랫폼인 이더리움은 디앱 플랫폼 경쟁의강력한 우승 후보다. 현재 가장 많은 디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광범위한 개발자 - 사용자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이더리움의 핵심은 스마트 컨트랙트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쉽게 말해 ‘돈에 조건을 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얼마를 주고받았다는 거래 내역만 기록하는 비트코인과 달리, 어떤 조건을 만족하면 어떠한 행동을하라는 내용까지 같이 기록한다. 그리고 이 조건은 블록체인에한 번 기록되면 그 내용을 누구도 부정하거나 위조할 수 없다.
이 조건은 블록체인을 믿는 모든 사람이 합의할 수 있는일종의 ‘계약‘이 된다. 계약 내용은 블록체인에 의해 자동으로실행된다. 이처럼 자동으로 실행되는 (smart) 계약(contract)이라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라고 하는 것이다.
- P162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에 대한 수수료, 이더(ETH)


다른 모든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도 이더리움 소ㅍ트웨어를 실행시키는 수많은 컴퓨터의 집합이다. 각 블록마다.참여자 중 거래를 검증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이더리움은비트코인과 같은 작업 증명 방식‘ 문제를 내고 가장 빨리 푼사람에게 검증을 맡기는 을 쓰고 있다.

그런데 이더리움 채굴자에게는 임무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거래 안에 담겨 있는 코드(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시키는것이다.

거래 검증과 별개로 코드를 실행시킬 때는 그 코드에 따라 일정한 메모리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그래서 스마트컨트랙트를 생성하는 이더리움 사용자들은 이에 대해 추가로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그때 사용하는 수단이 바로 ‘이더다.

누구든지 이더리움 혹은 이더리움 기반 디앱에서 거래하거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생성하려면 일정량의 이더를 지불해야 한다. 필요한 이더의 양은 그 거래나 스마트 컨트랙트가 얼마나 용량이 크고 복잡한가에 따라 결정된다.
이더리움 내에서는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토큰을 만들수 있다. 총량은 얼마로 할지, 시간에 따라 어떻게 증가할 것인지, 약자는 무엇으로 할 것인지 등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 할 수 있다. - P165

리플, 은행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2018년 3월 22일 현재, 리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음으로시가 총액이 높은 블록체인이다. 그래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잘 몰라도 리플의 이름은 들어본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잘알려진 동시에 오해도 많다. 오해의 대부분은 리플을 비트코인과 같은 범주로 분류하는 데서 생긴다.


리픙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매우 다른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해외 송금 업무가 필요한 금융기관이 편리하게 해외 송금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블록체인이다.

리플에믄 채굴자도 없고, 새로운 화폐의 발행도 없으며, 심지어 ‘블록‘도 없다.

리플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이기 때문이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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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24 13: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가족 모두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ℳ𝒶𝓇𝓇𝓎 𝒞𝓇𝒾𝓈𝓉𝓂𝒶𝓈 🎅🏻

(\ ∧♛∧ .+° °*.
(ヾ( *・ω・) °・ 🎁
`し( つ つ━✩* .+°
(/しー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