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지와 오해 때문에, 부질없는 근심과 과도한 노동에 몸과 마믕을 빼앗겨 인생의 아름다운 열매를 따보지 못하고 있다. - P20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조기 위해서였으며,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죽을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되누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 나는 삶이 아닌 것은 살지 않으려고 했으니, 삶은 그처럼 소중한 것이다. - P138


 우리가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얼마나 쉽게 어떤 특정한 길을 밟게 되고 스스로를 위하여 다져진 길을 만들게 되는지는 놀라운 일이다. 내가 숲 속에서 산 지 일주일이 채 안 되어 내 집 문간에서 호수까지는 내 발자국으로 인해 길이 났다. 내가 그 길을 사용하지 않은 지 5,6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길의 윤곽은 뚜렷이 남아 있다.

(....)

마음의 길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세계의 큰길은 얼마나 밟혀서 닳고 먼지투성이일 것이며, 전통과 타협의 바퀴 자국은 얼마나 깊이 패었겠는가! 

 나는 선실에 편히 묵으면서 손님으로 항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인생의 돛대 앞에, 갑판 위에 있기를 원한다.

- P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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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1-01-11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을 해치는 근면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먹고 살기 위해서 과도한 노동을 선택하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아요.

2021-01-11 1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