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화이트홀이란 무엇일까요?
오늘날 우리는 하늘에서 많은 블랙홀을 볼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블랙홀을 보기 전에도 이미 그것에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방정식 덕분에 블랙홀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었죠. (마르세유에 있는 우리부서장과 같은) 많은 사람들이 블랙홀의 실제 존재를 의심했지만 (너무 이상하다나요.) 블랙홀은 이론가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대상이었죠. 방정식의 해이니까요.
화이트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인슈타인 방정식의한 해인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그것은 아인슈타인 방정식의 또 다른 해가 아닙니다.
블랙홀을 기술하는 것과 동일한 해이지만, 시간 변수의 부호를 반대로 쓴 것입니다. 동일한 해를 시간을 거꾸로 돌려서 본 셈이죠. 화이트홀은 블랙홀을 촬영하고 그 영상을 거꾸로 재생할 때 나타날 모습인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의 방정식은 모든 기초 물리학의 방정식과 마찬가지로 시간의 방향을 특정하지 않고, 과거와 미래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어떤 과정이 일어날 수있다면, 동일한 과정이 시간적으로 역으로 일어날 수도있음을 말해줍니다.
만약, 블랙홀이 여정의 끝에 도달해 공처럼 튀어 올라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이전에 지나온 길을 되돌아간다면 그것은 화이트홀로 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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