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것만은 읽어주마 - 역사책
책 읽는 진도, 여전히 더디다. 이 상태로는 '이것만은 읽어주자' 시리즈가 완전히 허공의 외침이 되어버릴지도.. 그러나, 어쨌든 읽으리라는 다짐은 계속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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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와 '패스트푸드'라니 상당히 안 어울리는 단어들의 조합이지만, 우리가 잘 아는 일반적인 일본음식, 즉 스시, 덴푸라, 소바 등의 음식이 그 당시부터 길거리 음식으로 팔리고 있었다고 한다. 일본 에도 시대의 거리 풍경과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 이야기가 어우러진 재미난 책인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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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책의 역사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읽어왔다. 그러니 이제는 책들의 보금자리(누군가는 책들의 매음굴이라고 매도하기도 했다. 너무해. ㅠㅠ)인 도서관의 역사에 대해 읽어줄 차례다. 우선 고대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볼까? (중세 도서관의 역사, 근대 도서관의 역사 등의 책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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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봐서는 절대 역사책 같지 않다. 음, 사실 역사책이라기보다 제목 그대로 말랑말랑한 사랑을 읊은 책일지도 모른다. 심각한 역사적 사실을 얘기하면서도 로맨티시즘이 철철 넘쳐흐르는 시오노 나나미 여사의 저작이니 오죽하겠는가. 버뜨, 사람이 늘 딱딱한 책만 읽을 수는 없는 법(니가 언제?). 책 소개를 보면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걸친 사랑이야기 9편이란다. 어쨌든 역사와 관련이 있지 않은가. 흠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