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것만은 읽어주마 - 소설편
요새 책 읽는 진도가 영 더디다. 일도 많고 머리도 복잡하고 자료로 읽어야 할 것들이 쌓여 있고.. 덕분에 재미로 읽는 책들이 손에 안 잡힌다.
그런 와중에서도 올해 안에 꼬옥 읽고 말리라 다짐하는 책 시리즈 1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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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 1
귄터 그라스 지음, 김재혁 옮김 / 민음사 / 2002년 5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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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의 유명세에 비해 그의 책들을 많이 읽지 못했다. <양철북>의 충격이 너무 커서 감히 손 내밀지 못하는 것일지도.. 나찌즘을 옹호하는 것이냐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게걸음으로 가다>도 읽어봐야 한다.
쿼런틴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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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SF를 좋아하지만 모든 SF를 다 읽지는 못한다. 보통 하드SF로 분류되는 책들은 꺼리는 편. <쿼런틴>도 상당히 읽기 힘들다고 들어서 선뜻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꼭 도전해보리라.
내 이름은 빨강 1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4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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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이끌렸다. 저렇게 이상한 제목이라면 누구나 그렇지 않겠는가. 읽은 사람들 평은 반반인 듯. 너무나 재미있어서 책장이 휙휙 넘어가 버리는 게 참으로 아까웠다는 사람, 뭔가 잡힐 듯 말 듯 난해해 읽기가 힘들었다는 사람. 몰라. 사놨으니 언젠가는 읽겠지.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존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책세상 / 2001년 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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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노벨상을 받았다고 해서 그 작가의 작품이 재미있다는 보증은 절대! 되지 못한다. 그래도 옛날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은 '고전'이라는 생각에 읽어주게 되지만, 최근 수상자들의 작품은.. 음, 예를 들어 임레 케르테스도 별로였지만 그래도 존 쿳시는 그나마 조금 마음이 끌린다. 그는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해 어떤 식으로 얘기를 풀어갈까.
왕비의 이혼
사토 겐이치 지음, 이정환 옮김 / 열림원 / 2001년 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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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겐이치라는 이름이 최근 들어 자주 들려온다. <카르티에 라탱>이라는 어려운 제목의 새 책이 나와서 그런가? 일본인인데 서양중세사를 전공하고 그 시대를 배경으로 소설을 쓴단다. 굉장히 재밌단다. 가끔은 시오노 나나미나 사토 겐이치 같은 작가를 거느린 일본인들이 쪼끔 부러워지기도 한다.
푸른곰 선장의 13 1/2의 삶 1
발터 뫼르스 지음, 안인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3년 7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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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실 이건 소설이라기보다 동화 같지만 일단 제목이 끝내준다. '푸른곰 선장'까지만 해도 오모? 싶은데 <푸른곰 선장의 13 1/2의 삶>이라니.. 세상에나,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알라딘 평 - 리뷰 세 개에 몽땅 별 다섯 개. 0.0
죽은 군대의 장군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유정희 옮김 / 문학세계사 / 1994년 10월
5,800원 → 5,220원(10%할인) / 마일리지 2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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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H서류]를 읽고 이스마일 카다레에게 홀딱 반했는데 뒤이어 읽은 <부서진 사월>은 너무나 잔인하고 무거웠다. 한때 악몽까지 꿨을 정도로.. 이 책은 [H서류] 쪽에 가까울까 <부서진 사월> 쪽에 가까울까..
일식- 세계여성단편소설선
도리스 레싱 외 지음, 이소영 엮음 / 한국문화사 / 2002년 10월
10,000원 → 10,000원(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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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식>이라는 제목을 듣고는 몇 년 전 아쿠타가와상 수상자인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을 떠올렸는데 아니다. 여성 작가들의 단편 모음집인가 보다. (근데 두 책의 책표지도 비슷하군) 일단 저자는 도리스 레싱, 나딘 고디머, 앤 타일러. 다들 나름대로 흥미로운 작가다.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 1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황보석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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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도 그렇지만 내용 또한 도발적이라는 평을 듣고 전부터 읽고 싶었었다. 요새 읽고 있는 남미 작가라야 세풀베다 정도뿐인데.. 남미 작가의 작품은 읽으려고 집어들기 전에 한번쯤 크게 심호흡을 하게 된다. 왜일까?
올란도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홍규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04년 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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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는 참 읽기 어려운 작가 중의 하나다. 제임스 조이스 정도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울프의 의식의 흐름도 꽤나 만만치 않다. <세월>이나 <등대로>를 읽을 때의 그 헛헛함, <불가사의한 V양 사건>의 20%쯤 모자라는 찜찜함, 그리고 <자기만의 방> 등등.. 그래도 왠지 의무감이 든다. 어떻게든 읽어야만 한다는..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세트 - 전3권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1993년 8월
24,000원 → 21,6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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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알라딘에서 많은 분들이 이 책에 대해 극찬하는 것을 듣기 전에는 제목도 못 들어본 책이다. 존재가 지껄이는 또는 내포하는 세 가지 거짓말은 대체 어떤 것들일까?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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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난독, 편독 증상은 주변인들이 다 알만큼 유명한 것이지만 특히 한국 소설에 있어서 그 극에 달한다(이 리스트에도 한국 소설은 이 책 단 하나뿐이다). 엉성한 번역문은 읽으면서 한국 저자들의 유려한 글은 못 읽는 이유는? 물론 이유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건 병이다. 올해에는 무슨 수를 써서든 좀 읽어보자. 일단 성석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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