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든 나빴든 상관없이 과거는 늘 아름다우며, 미래 또한 그러하다. 오직 현재만이 힘들다. (325쪽)




- 적확할 정도로 맞는 말이다. 현재와 미래는 미화되고 현재는 힘들다. 하지만 그런 미화도 적절히 필요한 것 같다. 현재처럼 과거도 힘들고 미래도 힘들거라고 말한다면 정말 희망이 없을 것 같다. 분명 과거를 되돌아보면 좋았던 기억보다 힘든 기억이 더 많은데도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라고 종동 되된다.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절대 그럴 용기도 없으면서. 그리고 미래는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이 있다. 딱히 어떤 면을 콕 집기보다 지금보다 모든 게 나아지겠지하는 무모한 희망을 갖고 있다. 그 희망이 이뤄지기 위해선 힘든 현재인 지금을 잘 살아야 한다는 걸 앎에도 실천하기란 여간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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