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다 읽어버린 책이다. 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 비문학에 시선이 돌리고 싶단 생각이 들 무렵, 책장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고흐에 관한 책이 꽤 있음에도 이 책이 묘하게 끌렸다. 그리고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저자의 시선이 좋았고 소박하지만 진솔함이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다. 고흐에 관한 책은 너무 많아서 때때로 지난한 시선으로 보곤 하는데 이런 책은 고흐에 대해 다시 알아가고 싶게 만든다. 고흐를 좋아하면서도 제대로 아는 게 없기에 계속해서 고흐에 관한 책을 보도록 충돌질하세 만든다. 이런 충돌질, 참 오랜만이란 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