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읽은 책
19. 영원한 남편 외 - 도스또예프스끼
20. 제미마 퍼들덕 이야기 - 베아트릭스 포터
21. 안녕 시모키타자와 - 요시모토 바나나
22. 샬롯의 거미줄 - E.B. 화이트
23. 안녕 다정한 사람 - 은희경 외
24. 퇴계처럼 - 김병일
25. 소설 거절술 - 카밀리앵 루아
26. 토끼의 결혼식 - 가스 윌리엄즈
27. 바람의 노래를 들어가 - 무라카미 하루키
- 2월에도 역시나 읽고 싶은 책 위주로 느긋하게 독서를 했다. 그러다 보니 1월에 다시 시작했던 도끼옹 전집 읽기가 영 시원찮다. <영원한 남편 외> 다음 책인 <미성년> 상을 읽고 있는데 진도가 안 나간다. 초반에 읽다 어찌나 졸았는지. ㅜㅜ 여튼 출산 전까지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을 읽는 게 목표라면 목표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안 읽은 작품들을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안녕 시모키타자와>를 읽고 두 권을 더 구입했지만 멈춰버린 상태다. 아직 읽을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언젠간 또 읽을 날이 있겠지.
무엇보다 2월 끝자락의 재발견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읽었다는 사실이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읽고 그간 가졌던 편견과 오해를 조금 깨고 초기작 위주로 다시 읽으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오늘 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책이 무더기로 올 것 같은데 어디까지 읽을 수 있을지! ㅋ
3일동안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를 무려 4권이나 읽었다. ㅋ 다음달 리스트에는 온통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작품만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