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0문 10답!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 러시아 문학이라면 무조건 구입해서 읽습니다. 더군다나 19세기 러시아 문학이라면 더더욱 더!!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 피서지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다라면 존 반빌의 <신들은 바다로 떠났다>를 읽고 싶네요.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좋아하는 작가가 너무 많지만 한명만 꼽으라면 도스또예프스끼를 꼽겠습니다. 그의 장황함,수다스러움,러시아적 기질이 녹아있는 문학작품에 홀딱 반하지 않을 수 없었거든요.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김연수 입니다. 국외문학만 읽다가 국내 문학도 읽어야지 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의 문체가 맘에 들어요.^^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마의 산의 카스트로프. 그의 이해하지 못할 사상을 떠나서라도 요양을 하러 갔다가 젊음을 다 바친 그 열정이 마음에 들어서...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 태백산맥의 서민영. 올곧음과 박학다식함이 존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피천득의 <인연> 이 책을 정말 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 많이 했어요.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 김장훈씨에게 <타샤 튜더의 정원>. 왠지 김장훈님과 타샤 할머니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 가네시로 가즈키의 3종 세트! <플라이 대디 플라이>,<레볼루션 no.3>,<speed> 더 좀비스의 활약상을 기대하시라!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여행할 권리/ 김연수> p.201 혹시 한국에서 자꾸만 문학이 죽었다고 말하는 까닭은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쓰는 사람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 서머셋 모옴의 <달과 6펜스>. 고2때 이 책을 읽고 깊은 밤에 아주 엉엉 운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열정을 따라 인생을 다시 거꾸로 살아가려고 했던 찰스 스트릭랜드 때문이 아니였나 싶어요. 그 깊은 밤 엉엉 운 이후로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마음 속에 열정을 심을 수 있었기에 이 책이 저의 인생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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