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가 소멸되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을 일컫는다. 그러나 그런 고전은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문학작품도 고전을 읽는 즐거움에 빠져 본 사람이면 그 매력이 얼마나 달콤한지 알 것이다.
그러나 문학작품 외의 고전들은 기본 바탕을 깔지 않고서는 읽기가 녹록치 않은게 사실이다.
그런 고전들을 쉬이 지나칠 수 없는 것은 책을 읽다보면 그 책에서 언급되는 고전들이 상당하다는 사실이다. 그런 고전들이 나올때 마다 따로 메모를 해놓고 책들을 구입도 해보고 읽어보려고 노력을 해봤지만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고전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기에 나만의 고전 리스트보다 문학작품에서 꼭 한번씩 언급이 되었던, 정말로 읽고 싶은 고전들을 골라봤다. 이 책들을 독파할 날이 과연 올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포기하지 않으며 조금씩 허물어 나가다 보면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이 책 리스트를 다시 한번 훑어 본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책세상 / 2015년 12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12월 8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
|
|
 |
이 책 또한 심심치 않게 나오는 책이다. 심심치 않다기 보다는 철학사에서 니체를 빼 놓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책세상에서 니체 전집이 나왔길래 가장 많이 들어본 이 책을 구입했다. 그리고 몇달을 고생한지 모른다. 이 책을 읽느라 고생을 한 것이 아니라 50페이지까지 읽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고 70페이지까지 읽다가 다시 돌아오고 그리곤 완전히 덮어 버린 책이다. 차라의 설파를 언제쯤 받아들일 수 있을까?ㅋ |
 |
자와할랄 네루를 알게 된 것은 체 게바라 평전을 통해서였다. 체 게바라가 남미 여행을 할때 자와할랄 네루의 책 한권만 들고 여행했다는 말에 호기심이 발동해 그 책을 구입했지만, 역시 녹록치 않은 책이였다. 그때 자와할랄 네루를 검색하다 보니 이 책도 검색이 되었다. 만이 들어본 제목이였는데 자와할랄 네루가 쓴 책이라니...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읽고 싶은 마음이 동했다. 더군다나 자신의 딸을 위해 쓴 책이며 그 딸이 이 책을 읽고 성장해 훗날 인도 수상이 되었다고 하니 더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였다. |
 |
애덤 스미스는 학창 시절 내내 따라다니는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의 책을 읽어봤기에 따라다녔다기 보다는 교과서에 나오니깐, 그의 사상만 줄줄이 외웠던 기억 뿐일 것이다. 막상 그의 책을 읽으려고 도전해 보면 학교 다닐때 왜 그의 사상만 외웠는지 백번 공감이 가곤 했다. |
 | 프린키피아 제1권- 물체들의 움직임
아이작뉴턴 지음, 이무현 옮김 / 교우사(교재) / 1998년 2월
25,000원 → 25,000원(0%할인) / 마일리지 750원(3% 적립)
양탄자배송 12월 8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
|
|
 |
아아... 찰스 다윈에 이어 더 골치가 아파오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그가 물리학자로써 많은 업적을 쌓았다는 것은 알지만, 이런 책은 읽을 수도 없을 뿐더러 내가 읽지 않아도 그다지 상관없는 책인 것 같다. 하지만 뉴턴에 대해서 모른 다는 것, 그의 논문을 읽지 않았다는 것. 그것은 단순한 독서를 떠나 무지에서 오는 우울함을 던져주기도 한다. 역시 너무나 먼 당신이다. |
 | 사기열전 1- 개정2판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35,000원 → 31,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12월 8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
|
|
 |
중국 고전을 알아가다 보면 사마천의 사기열전처럼 많이 나오는 것도 없을 것이다. 정말 많이 들어봤음에도 우리나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중국의 사상들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있을까. 중국 소설도 힘겨워 하는 나에게 너무 큰 기대인지도 모른다. 읽어야 겠다는 책을 읽지 못하는 아쉬움, 주늑듬은 언제쯤 풀릴 수 있을까. 나에게 그러한 고전이 너무 많기에 여전히 이 책을 보면서 언젠가 읽고 말테야 라는 말 밖에 던질 수 없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