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영화를 보면서 답답함에 옆에 있는 팝콘을 먹지 못하고 거의 남기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몇 번이고 쿠테타를 막을 기회가 있었는데, 왜 못 막았는지 너무 답답했다.

그리고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이 혼자서 바리게이트를 뚫고 나갈 때 슬펐다.

너무 외로워 보였다.

눈물이 날 장면이 아닐 수도 있는데 울컥했다.








이태신 역의 실제 인물인 고(故) 장태완 장군의 회고록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분이 묘했다.


이 책을 읽으면 더 답답해질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무기력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약 장바구니에 일단 담아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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