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율리시스 - 제임스 조이스
 
 
 
- 집에 오니 택배가 하나 와 있더군요.
올 곳이 없는데 하고 봤더니 '생각의 나무'였습니다.
생각의 나무 서평단을 하고 있어서 '또 책이 왔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신간을 두권 받았기 때문에 이상하다 하고 열어보니...
세상에 '율리시스'가 아니겠어요.
 
'생각의 나무' 서평단 할때 첫 책이 '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 였습니다.
첫 책이 실용서라서 조금은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 리뷰 가운데서 한명을 뽑아 '율리시스'를 준다는게 아니겠어요.
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욕심이 났지만, 서평단으로 뽑히신 분들이 너무나 쟁쟁했고 또 추가 이벤트로 20분이 더 읽으셔서 경쟁자는 늘어나고...
감히 율리시스 받을 생각을 하지도 못했지요.
 
솔직하게 리뷰를 쓰고 잊고 있었는데...
그 책이 저한테 온겁니다.
헉.. 그럼 그 한명이 저란 말입니까?
잘못 된거 아닐까요?
정말 별 특징 없는 소소한 리뷰 였는데.. ㅡ.ㅡ;;;
먼일인가 모르겠습니다. 살다 보니 이런 일이...
 
이 책을 받고 며칠 동안 안 좋았던 기분이 스르르 풀렸습니다.
그냥 저를 위로해 주는 것 같아서요..
스스로의 생각이지만 마냥 고마웠습니다.
아직도 저 책의 주인공이 정말 저인지 의심스럽지만....
제게 온 이상 못 돌려줍니다..ㅋㅋㅋㅋ
덕분에 제가 생색내며 선물 할 수 있겠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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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pix 2007-07-2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잘 쓰셨나 보네요. 'ㅁ'!! 즐찾하고 갑니다.^^

asdgghhhcff 2007-07-25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두껍네요. ^_^ 그 만큼 내용도 알찬 책일듯 해요.
즐거운 독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