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독자모니터를 진행하고,
신청해서 받은 책들이다.
정말 선별해서 고른 책들이다.^^

1. 너무 시끄러운 고독 - 보후밀 흐라발
이 책이 출간되고 이슈가 되었을 때 정말 읽고 싶었는데,
쌓인 책들이 많아서 읽지 못했다.
계속 찜해두었다 이번에 들였다.
책은 얇지만 내용은 묵직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 당신의 아주 먼 섬 - 정미경
<자스민, 어디로 가니?> 책을 읽었다.
저자의 부인이 소설가라는 말에 찾아보다,
이상문학상으로 읽은 <밤이여, 나뉘어라>의 정미경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셨고,
일년이 되던 날 이 책이 출간된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꼭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제야 저자의 평안함을 빌어본다.

3. 책과 노니는 집 - 이영서
이 책은 한 다섯 번은 산 것 같다.
그런데도 집에 이 책이 없다.
너무 좋은 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집에 놀러온 지인들에게 주다보니 정작 내 책은 없었다.
이번에는 꼭 읽어보마 하고 신청했다.

4.~5. 전쟁과 평화 3,4 - 레프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1,2권이 출간되었을 때 들여놨다.
3,4권이 없어서 이제야 이렇게 권수를 맞췄다.
개인적으로 <전쟁과 평화>를 정말 읽고 싶었는데,
그동안 맘에 드는 출판사 책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문동세문으로 나왔을 때 정말 반가웠다.
이렇게 모두 들였으니, 이제 읽어봐야겠지?
장편은 계속 묵히고 있었는데,
최근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으면서
장편에 두려움을 조금 깼으니 조만간 시작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