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승현이 잘거라고 책을 읽어주란다.

 

승현: 엄마, 저 잘래요.  책 읽어주시면 안돼요?

엄마: 승현아, 엄마 설거지가 덜 끝나서... 아빠한테 읽어주라고 하면 안될까?

승현: (잠시 생각) 

승현: 저 그냥 잘께요.

엄마: ?? !!

 




 




 


참, 가지가지 모습으로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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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5-04-10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의자가 너무 편해보여서 갖고싶어요. >_<

실비 2005-04-10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자는모습이 귀엽네요.ㅋㅋ

sprout 2005-04-12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뎌 저 의자에 관해 얘기해주신 분이 나오네요. 결혼하던 그해 16평 집에 맞춰 산 앉은뱅이 의자가 이제 우리 온 가족의 친구가 되어버렸네요. 의자의 나이는 열여섯, 껍질을 벌써 멏번 째 바꿔쓰는지 모른답니다. 넘 편해요... 눕기도 좋고 앉기도 좋은데.. 요즘도 저런 것 나오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