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멘사게임] 블로커스 펜토미노 /정품 한글라이센스판
Sekkoia
평점 :
절판


요즘 아들이랑 둘이서 블로커스를 날마다 한 판 씩 한다. ^^

듀오, 라고 둘이서 하는 블로커스가 또 있다고 하는데, 이 네 명짜리가 훨 재밌을 거 같다. 한 사람이 두가지 색을 맡으면 되고.. 혼자서도 네 가지 색을 또닥또닥 놓으며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온갖 일에 지칠 때도, 투명하게 반짝이는 노랑 빨강 파랑 초록의 모양 블럭을 가지고 하나하나 놓아가며 자리를 메꾸다보면 시름이 잊혀진 경험이 꽤 여러 번. ^^

아들이랑 둘이서 하면서 처음에는 경쟁적으로 했지만, 요즘에는 어쨌든 단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다 가득 채워보는데 목표를 두고 아주 협조적으로 해보고 있다. 네 개의 색깔 블럭 중에 단 한 조각 메꾸지 못한 적이 있는데... 아직은 그게 기록이다. 그 순간 둘이서 "어쩔..! 어쩔...!" 하며 안타까웠던 느낌이 생생하다. 경쟁하며 하든 사이좋게 하든, 느낌이 좋은 게임이다. 블록이 손에 기분좋게 만져질 정도이고, 가끔 불빛 아래 반짝이는 그 투명한 색을 한참씩 들여다보기도 하고,  살짝 도드라진 자국이 있는 그 바닥에 또닥, 하고 블록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의 쾌감도 만만찮다. 할 일도 많은 세상이지만, 분명 또 쉬기도 해야하는 세상살이니까... 여유있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끼면서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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