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전이 답했다 시리즈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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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고독한 북클럽 시즌 2 


마땅히 가져야 할 돈을 가졌는가?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작가 _ 고명환

출판 _ 라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는 그동안 

자신을 과소평가한 결과,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가지지 못했다. 


(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스스로 한계를 정해 놓으면

그 벽을 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은퇴 후 한달에 2~300만원 만 들어오면 좋겠다고.



저 역시 노후에 그 정도 돈이 

따박따박 들어온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고명환 작가님의 말씀에 적잖게 충격 받았습니다.



한달에 

그 정도 돈이면 

많다 싶을 수 있지만 

연봉으로 따지면 4,000만원 정도입니다. 



만약 자신의 역량을 한계짓지 않는다면 과연 얼마를 벌 수 있을까요?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 

지금까지의 '생각'이 삶을 어떻게 '제한'해 왔는지 일깨워 줍니다. 



고전이라고 해서 거리감을 느낄 필요 없습니다. 

고명환 작가님의 고전풀이는 쉽고 명확합니다.



고전이 전해주는 메시지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접목해 쉽고 재미있습니다. 

술술 읽는 사이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되었다면 마지막에 수록된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답이 쌓여갈수록 삶의 방향성은 명확해질 것입니다. 








그동안 고명환 작가님의 영상을 애청해왔던 저에게 

'개츠비와 이노크' 이야기는 친숙하면서도 새로웠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개츠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정체를 숨기며 은둔했던 이노크



두 사람의 상반된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접했을 때는 사랑의 방식에 국한해 '소유'를 생각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소유의 관점을 '삶'으로 확장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츠비와 이노크 중 

누구의 삶이 옳은가의 문제가 아닌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가지기 위해 

마땅히 '소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첫번째로 선택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에 이은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와 함께 한

고독한 북클럽 시즌 2




◾️고독한 북클럽 한정판 샘플북 1권 

◾️고전에 던지는 질문 카드 1팩 

◾️고독한 한 챕터 일주일 미니 강연




총 세가지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책을 읽은 후 강의를 들었습니다. 

생각을 재정립한 후 질문에 답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주제 아래 숙고의 시간을 거치는 동안 

제 안에 명확하게 살아나는 무언가와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이

곧 나를 이롭게 하는 일이라는 

고명환 작가님의 믿음은



이제 사람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한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서 말한 부는 

혼자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이 책을 통해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누리게 된다면

 그 부는 다시 세상으로 선순환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보다 많은 분들이 읽고 

삶에 적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의 삶을 너머 공동체의 삶까지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들지 모르니까요!







🌿 


라곰출판사 @lagom.book

고독한북클럽2에 참여하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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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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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원고료제공]

 

일상에 스며든 

비일상성에 관한 이야기



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키건

다산북스





키건과 함께하는 산책은

평탄하지만은 않지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_ 옮긴이의 말 중에서




클레어 키건의 작품은 이 책이 처음입니다. 

약간의 당혹감과 낯선 감정 속에서 

옮긴이의 말을 읽었습니다. 그제서야, 아하 싶었어요. 

평범하지 않았던 감정의 실타래가 조금씩 풀려나가는 기분이랄까요!







<너무 늦은 시간>에는 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기 다른 시기에 발표한 작품을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라는 부제 아래 모아 놓은 책.



대략 10년 정도의 

시차를 둔 세 편의 단편 속 

남자 주인공은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입니다. 


주류보다는 비주류, 정상을 가장한 비정상에 가깝습니다. 



남성 독자분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기도 해요. 


그럼 한 편씩 만나볼까요 :)







너무 늦은 시간 (2022)



 ➡️ 키워드 #여성혐오 #관계파괴



평범하다는 것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일상적인 여성혐오가 몸에 배 있다는 뜻?



카헐과 신시아는 곧 결혼할 커플입니다.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이 그들은 조금씩 

어긋나는 지점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평범함을 가장한 일상적인 여성 혐오가 

어떻게 관계를 파괴시키는지 살펴보면 좋을 작품입니다.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 (2007)


➡️ 키워드 #무례 #불친절 #신선한앙갚음



무례한 이에게는 어디까지 친절을 배풀어야 할까요?



주인공은 애킬섬에 위치한 

하인리히 뵐 하우스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여성 작가입니다. 



신예 작가들을 위해 일정 기간 

옛 작가의 집을 작업 공간으로 대여해 주고 있지요. 

주인공은 자신만의 방식과 스케줄로 이 공간을 활용하려 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외국인 교수라는 사람이 불쑥 찾아옵니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느냐며 

다짜고짜 참견하기 시작합니다. 


최대한 예의를 갖춘 주인공의 배려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무례함의 끝판왕.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안하무인. 

주인공은 작가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선한 앙갚음에 돌입합니다. 


살인 사건이라도 일어날 법한 숨막히는 상황 속에서 주인공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남극 (1999)



➡️ 키워드 #단한번의일탈  #예상치못한파국 #지옥과영원사이 #남극 



당신한테 뭐가 필요한지 알아요.


보살핌이요  


(92)

.



주도면밀하게 친절한 남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작별인사를 안 했잖아요.'라며 

찾아왔을 때부터 소오름.



단 한 번의 일탈이 몰고 온 파국. 

클레어 키건의 소설적 장치라 할 수 있는 '여백'이 돋보이는 작품. 


발칙하고 서늘합니다. 


혹시 사이코패스??? 

그녀는 과연 영원 속에 머무를 수 있을까요.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어?어...어? 싶었습니다.


이해될 듯 말 듯

감정 이입 될 듯 말 듯...



옮긴이의 말을 읽고 나서야 

다시 한 번 작품을 펼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소하고 일상적이라 

문제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고요한 일상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일상의 비일상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옮긴이의 말


클레어 키건은 이 책에 실린 세 작품을 통해 

남녀 관계와 그 안에 존재하는 불균형한 권력관계, 

엉뚱한 결말에 도달하는 작은 호기심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그 결말은 씁쓸하거나, 귀엽거나, 

섬찟하면서도 왠지 우스꽝스러울 수 있지만 

끝까지 읽는 순간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고 싶어진다는 점은 아마 똑같을 것이다. 


( 119 )








🔗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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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들의 도시
김주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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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원고료제공]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대작을 만나 버렸다!


밤새들의 도시

김주혜
다산북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모두 언젠가는 느려진다.
날면서 죽는 새는 없다.

(25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저릿한 슬픔
묵직한 아름다움이
광풍처럼 휘몰아치는 소설

<밤새들의 도시>


볼쇼이 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 '나타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이 소설은 발레라는 

다소 낯선 예술 속에 삶의 다단한 층위를 녹여내고 있습니다.




🏷

비상과 추락
고통과 희열
환호와 비난
영광과 굴욕
명예와 불명예


롤러코스터 같은 나타샤의 

삶은 책을 읽는 독자마저 어질하게 만듭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쟁을 치르기도 전에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만큼 처절합니다. 치열하고 우아하기까지 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교차 시점은 극적 긴장과 흥미를 더합니다. 

예술과 현실의 간극은 인간의 변화무쌍한 심리를 가감없이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

오해와 갈등 속에서도 나타샤의 삶을 

안전한 방향으로 이끌어준 니나, 소피야, 세료자, 스베타 이모

잔인하고도 아름다운 기억을 선사한 사샤, 

독이 든 성배를 건네는 드미트리 그

리고 자신만의 호흡으로 삶을 찍어 나가는 레옹까지.

등장 인물과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 또한 영화 같습니다. 


상처받은 어린시절을 온전히 치유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버린 나타샤는 밤마다 꿈을 꿉니다. 

마음껏 날지 못한채 어딘가를 맴도는 저 새들은 과연 비상할 수 있을까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결국 인생이란 모든 게 실수다.

그렇지만 동시에,
그 어느 것도 실수가 아니다. (36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꾸만 흐릿해지는 기억을 붙잡고
머릿속 미로를 헤매는 나날들
백일몽 같은 기이한 꿈에 시달리는 나타샤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 후,
진통제 항우울제 등 약과 술로 버틴 날들

다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치열하고 

숨가쁜 시간을 보내는 나탈리아 레오노바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우아함, 모스크바의 감동, 

파리의 유혹적인 매력을 상상하게 만드는 소설. 

고통 속에 빛나는 인간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

비상하는 법과 내려오는 법을, 

나아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숙고하게 만드는 소설.

스스로의 역량을 한계없이 끌어올린 후 임계점을 넘어보고 싶게 만드는 소설.




💡 함께 생각하고 싶은 포인트



김주혜 작가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정면으로 직시합니다. 

우크라이나만의 위기가 아닌 인류 전체의 문제라는 것을, 

문제 의식 없이 살아가는 대부분의 세계인에게 경고합니다.




💡 기억하고 싶은 포인트

점묘화처럼
정교하게 찍힌 문장들이
열병처럼 휘몰아친다

_ 워싱턴 포스트




이 책은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포인트로 가득합니다. 

과장없이 담백합니다. 과시하지 않아 돋보입니다. 한마디로 매혹적입니다.



나타샤가 보여주는 

처절하게 아름다운 생의 기록이 

우리의 삶을 응원해 줄 것입니다. 

이 한 권에 담긴 생을 향한 치열함을 저는 감히 경이롭다 말하고 싶습니다.






🔗

이키다 서평단 자격으로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책과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

@dasanbooks
@ekida_library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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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은 방 둘이서 2
서윤후.최다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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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오래 품고 싶은 책!!!



⏩️ 우리 같은 방

⏩️ 서윤후, 최다정

⏩️ 열린책들




📌


리뷰를 쓰기 전

감탄사 부사 형용사를

남발하지 말아야겠다 다짐합니다.


안돼요, 이 책은 절대 안돼요. 

좋아서 너무 좋아서~


어제도 잠깐 언급했지만

저를 속절없이 무너뜨리는 책은 바로 이런 책!


리뷰 속 감정 과잉을 미리 양해 바랍니다 :)









좋아하는 사람 <둘이서> 함께 쓰는

열린책들의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시인 서윤후와 

한문학자 최다정이



오랜 시간 나누고 곱씹으며 완성해 낸 

<방>에 대한 이야기 《우리 같은 방》




🔸️



하나의 제목 아래

서로 다른 단상을 나누고


각자의 이야기를 더하고


서로에게 약간은 쑥스러울 수 있는 

편지도 건네는 《우리 같은 방》은


세밀하고 내밀하며 

보드랍고 단단한 


다정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


두 저자가 

방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결코 '방 안'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지나온 방들과 

머물고 있는 방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글들은


✔️ 자신을 돌보는 일

✔️ 타인을 돌아보는 일

✔️ 세상을 살아가는 일

✔️ 자신만의 우주를 만들어 가는 일


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그동안 지나왔던 나의 방들이

한 순간 아득한 우주가 되어

수많은 별을 벼려 놓듯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좋았던 기억도 싫었던 순간도 있지만


지금까지 머물렀던 방들 안에서 

성장해 왔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방이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지금의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온 

우주적 공간이라는 사실을 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우주를 어떻게 보듬고 살펴야 할까요?



방을 돌보는 일은

 자신을 보살피는 일이기에 

지금부터라도 소중한 마음 담아 보려 합니다.







🔸️


방으로 스미는 


햇살과 달빛을

크고 작은 소리들을 


방을 채우는


물건과 삶의 흔적을 

귀하게 보듬고 싶게 해주는 책





🌿 107 오키나와 바다에서 주워 온 좁쌀만 한 소라가 제 필통에서 열심히 흔들리며 떠나지 않는 일처럼, 우리가 기억하는 작고 사소한 일들이 우리를 떠나지 않았으면 해요. 그러려면 더 작게 속삭이고, 더 작은 목소리를 들어야겠지요. (윤후)



🌿 146 나쁘고 힘든 일을 겪은 나를 보면서 윤후가 무조건 나의 편을 들어준 건, 세상만사를 겪은 끝에 방으로 돌아와 끙끙 앓아눕는 혼자의 슬픔과 분투를 윤후는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단 한명이라도 내 울음의 모양을 알고 있다는 든든함이 나의 온종일을, 한 시절을, 살도록 만들기도 했어요. (다정)





🔰


두 분이 

주고 받는 마음은

이미 다정함 한도초과


두 분의 문장 역시 치사량 한도 초과~~



혹시, 윤후 시인님이 다정 작가님을 발굴(?)하신 걸까요?

 


다정 작가님의 

전작 두 권을 모두 편집하시고 

세 번째 책은 이렇게 공동저자로 함께 하셨다니... 


이 조합 앞으로도 진심 응원합니다!!!







💛


밑줄 긋다 포기

물결표 치다 포기

형광펜 들었다 놨다


온통 품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한 책



작고 반짝이는 것들(146)로 빛나는 책



정말이지 저는 이 책을 

단 한 구절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오래 품고 싶은 책을 만나

책 읽은 제 시간까지 영글어 가는 느낌이에요.






🌷


위즈덤하우스의 위픽 처럼

난다의 시의적절 처럼

열린 책들의 둘이서 시리즈는


제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


나는 어떤 방에서 

제일 깊은 자국을 남겼을까?(15)



타인의 방을 들여다보는 동안

결국 내 방에 다다르게 하는 책


나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만드는 책!






🔗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읽을 기회를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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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 행복 사전
김은아 지음, 하선정 그림 / 담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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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여러분은 '앤'을 

품고 살아가고 계신가요?



앤의 행복 사전





여덟 권의 

앤 시리즈 속에서 찾은

87개의 단어를 


'자연, 시간, 일상, 

태도, 성장, 치유, 함께' 라는 

일곱 개의 주제로 나누어 엮은 책



《앤의 행복 사전》은 

앤의 말을 담은 '사전'이자

'필사책' 혹은 '컬러링북'이기도 합니다!








앤을 좋아합니다

앤을 애정합니다

앤을 응원합니다



앤 덕분에 행복했고

앤으로 인해 충만했던 시간들



어른이 되어도 

나이가 들어가도


여전히 '앤'은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일상의 자잘한 순간조차

경이롭게 변화시키는

마법의 눈을 가진 소녀



재잘재잘 

쏟아내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앤이 사랑한 단어를

앤의 언어로 재해석한 


《앤의 행복 사전》이 반가운 건


무료한 일상에 단비같은 

순간을 선사해 주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흥미롭게 교정해주는 

앤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일상이 반짝임으로 

가득하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마음을 품고 어떤 태도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 가만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이 책은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친애하는 나의 앤, 우리의 계절에게>


와 같은 전작들에서

앤에 대한 독보적인 애정을 발산하신

앤 바라기 김은아 작가님의 신간입니다.



여덟 권의 앤 시리즈를 읽고 또 읽으며

오랜 자료 조사를 거쳐 세상에 나온 이 책은

앤이 정의한 단어들로 가득합니다.




✔️ 왼쪽 페이지에는 '앤의 행복 사전'

✔️ 오른쪽 페이지에는 '나의 행복 사전'



비어 있는 페이지에는 

앤의 말을 따라 필사해도 좋고요, 

자신만의 단어 사전을 써내려가도 것도 의미있을 것 같아요.



책 속 부록처럼 

수록된 컬러링 페이지는 

이 책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앤이 사랑한 풍경까지 담아낸 책이라 

앤 덕후라면 무조건 소장부터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 나무


나무는 가장 믿음직스러운 상담사야.

비밀을 퍼트리지 않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위로를 건네니까.

벚나무는 황홀한 꽃비로,

포플러는 사그락거리는 노래로,

뿌리 깊은 소나무는 우리를 겸손으로 이끌고,

찬 서리 맞은 전나무들은 묵묵함으로 

다시 살아갈 힘을 일깨워 주지. (18)





🌿 감사


감사는 마음의 습관 같은 거야.

햇살이 창가를 비출 때,

바람이 살랑이며 불어올 때,

다정하게 인사 나누는 순간에도

우리는 감사할 이유를 발견할 수 있으니까.

둘러보면 감사할 게 참 많아.

자연, 나의 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따뜻한 한 끼 식사,

무엇보다 평온한 하루에 감사해. (112)





🌿 어른


어른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도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어른이 되기 마련이야.

하지만 그냥 어른보다 훌륭한 어른,

좋은 어른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마릴라 아주머니, 매슈 아저씨, 

스테이시 선생님, 앨런 부인처럼 말이야.

나는 매일매일 생각해.

'앤 셜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나는

과연 좋은 어른일까?(156)









'앤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일, 사랑, 우정이라는 3대 과업을 

성취하도록 이끈 자양분'과 같은 단어들



'앤에게 이 단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이며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가교'



라는 작가님의 말씀에 <앤의 행복 사전>이 더 애틋해집니다. 

유일하고 특별한 이 책을 어쩌면 좋을까요 😉






+





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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