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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해리 S. 덴트 & 로드니 존슨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현재 우리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키워드는 바로 '경제'라고 생각한다. 지금 센카쿠 열도 때문에 분위기가 점점 험악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갈등도 겉으로는 '영토수호'라는 대의명분이 있지만, 속으로는 '경제적 이익'을 위한 목적이 있다. 조금 이야기가 너무 크게 다가올지도 모르겠으나 이 '경제'라는 것은 정말 우리에게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 일어난 환율에 관한 영향만 보더라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제에 별로 관심이 없는 많은 사람이 "세계경제와 우리나라 경제과 무슨 관련이 있으며, 그게 내 삶과 무슨 상관이냐?"고 콧방귀를 뀌며 "경제가 중요합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의문을 가진다. 아마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우리는 이 같은 사람들에게 경제가 어떻게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아주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릴 필요가 있다. 그래도 이 일이 쉬운 것은 아니다. 경제에 평소에 흥미가 있고, 경제 뉴스를 자주 읽더라도 경제의 중요성과 함께 경제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말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꽤 힘들다.


 그래서 오늘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권해주면 좋을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책이 두꺼워 상당히 무섭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책이지만, 사회문제나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미국 경제 상황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는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라는 책이다.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노지


 이 책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중심으로 하여 미국 경제를 시작하여 중국,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저자는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정책이 아니라 바로 '사람'이라고 말한다. 지금 많은 나라가 자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이런저런 경제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경제대책이 일시적이거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경제주체인 '사람'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 일반적인 경제서를 읽은 사람들에게 조금 난해한 접근일 수도 있겠으나 책을 읽다 보면 '과연, 그렇군.'이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잠시 그 내용의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미국 경제의 최대 인구 집단인 베이비부머는 경제가 겨울을 지날 때 저축이 최대로 늘어나는 시점을 맞는다. 따라서 앞으로 수요가 줄면서 경제가 둔화되는 것이 이치에 맞다. 개인들은 일반적으로 향후 10년간 부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 퇴직에 대비하면서 '축소'로의 변화에 적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많은 미국인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연준이 금리를 거의 제로 수준으로 끌어내린 현재, 미국인들은 이 같은 저금리에 '이성적으로' 반응하고 있는가? 그들이 달러 가치 하락으로 저축해놓은 돈이 줄어든다는 이유만으로 지출을 늘리는가? 대출금리가 낮아져 이자 부담이 줄었다고 해서 돈을 빌리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미 주택이나 자동차, TV, 블루레이 DVD 플레이어, 노트북, 아이패드 등을 구입할 생각이 있었던 개인이라면 이러한 가격과 금리의 변화에 따라 구매 의사가 더욱 강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사려는 생각이 조금도 없었던 개인이라면 가격이나 금리가 어떻게 변하든 갑작스럽게 구매를 하거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 정책은 가격이나 금리의 변화가 개인의 행동을 바꾼다는 가정에 근거해 결정되고 추진된다.


정부와 의회관께자들은 법을 만들고 부양책을 추진하며 연준을 통해 수조 달러의 돈을 찍어내면서 전혀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이론에 따라 경제에 변화를 유도하려고 분주하게 움직여왔다. 하지만 연준은 아무리 금리를 조정하고 돈을 풀어도 개개인의 재무 목표와 싸워 이길 수 없다. 이와 함께 연준은 개인의 생애 주기에 따른 재무 목표와 변화만큼이나 압도적인 또 다른 적과 마주해 있다. 이미 엄청나게 쌓인 부채다.


 윗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경제 흐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개인(사람)'이라 할 수 있다. 나처럼 환율이 오르든 내리든, 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저축을 꾸준히 하거나 정기적으로 책을 구매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나와 같은 사람이 경제 정책에 따라 바로바로 유연하게 경제 습관을 바꾸기를 바란다는 것은 실현될 수 없는 '이상'에 가깝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이 책은 그렇게 경제 문제에 접근하여 과거 우리가 겪었거나 뉴스와 여러 자료를 통해 볼 수 있었던 세계 경제 문제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왜 그 당시에 시행했던 경제정책이 효과가 없었는지를 말하고 있다.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나 책은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하고,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책에서 이야기하는 경제 상황과 그 이유를 상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프를 통해 더 쉽게 경제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경제는 항상 그래프를 통해 경제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보며 공부하여야 하는데, 바로 그 기본을 아주 충실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딱딱한 돋움체로 글만 잔뜩 쓰여있던 경제책을 읽고 있었다면, 당장 그 책은 폐기처분을 하기 바란다. 그 책은 말로만 경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허울 좋은 책에 불과하다.


 이 책 '2013-2014 세계 경제의 미래'는 100% 확신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말하는 책이 아니다. 그저 과거 경제를 분석하면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거와 현재를 통해 예측해볼 때 앞으로 경제는 어떻게 변화해나갈 것이며, 우리는 그 변화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는 늘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달라진다. 우리가 이 책에서 배우는 것은 경제를 읽을 수 있는 그런 지혜다. 이 지혜가 있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불황 속에 숨어있는 기회를 찾아 곧 불황을 넘어 다가올 봄에 싹을 틔울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경제에 많은 흥미를 두고 있지 않다면,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이야기를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책이 두껍고, 꽤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조금만 참으면서 읽어나가면 책이 말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게 되어 책을 술술 읽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어떤 선택을 하는가는 이 글을 읽는 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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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09: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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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 효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낯선 사람 효과 - 《80/20 법칙》리처드 코치의 새로운 시대 통찰
리처드 코치 & 그렉 록우드 지음, 박세연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비록, 나처럼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체질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특정 분야에서는 최소한의 인간관계를 맺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사람은 좋든, 싫든 사람과 만나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 이상 직간접적인 만남을 필수불가결이다.


 그런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보통 나와 친한 사람, 즉,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나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사실을 분석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큰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가까운 친구가 아니라 그저 안면만 터놓았던 지인들이다.


 아마 이 같은 말을 처음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그게 무슨 소리야? 가까운 사람이 나에게 가장 도움되는 것 아니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었다. 하지만 나는 '낯선 사람 효과'라는 책을 통해 우리 인간관계, 다른 말로 사람 간에 맺는 네트워크를 통해서 보았을 때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더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약한 관계로 맺어져 있는 지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오늘, 나는 인간관계에서 '나에게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등의 여러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을 권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어떤 종류의 인간관계(네트워크) 구축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낯선 사람 효과, ⓒ노지


 나와 항상 이야기를 나누고, 나와 항상 함께 잠자리에 들고, 나와 항상 함께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낯선 사람이 내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한다면, 당신은 믿을 수 있겠는가? 아마 우리 대한민국의 사람들은 더욱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 사회는 학연과 지역 등 여러 관계의 연결이 강하여 그런 친밀한 관계가 있지 않는 이상,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보다 그저 한 번씩 안면을 터놓고 가끔 왕래를 했던 사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때가 상당히 많다. 나도 그런 경험이 적잖게 있었는데,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과거를 돌이켜 보면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미국에서 한 조사 결과― 결혼이나 창업, 취업 등의 일에서 자신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준 것은 친구와 가족 같은 사람이 아닌, 그저 낯선 사람에 가까웠던 사람들이었다.


 '낯선 사람 효과' 책에서는 그런 낯선 사람과 이어진 연결을 '약한 연결'이라고 정의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이어진 연결을 '강한 연결'이라고 정의한다. 이 관계에 관한 정의와 왜 약한 연결이 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연결인지 알기 위해 책에 쓰인 일부분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그라노베터는 사소하고, 산만하고, 무작위적이고, 피상적인 '약한 연결'이라는 개념을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로 구성된 '강한 연결'과 대조하여 설명한다. 약한 연결이 강한 연결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주장은 언뜻 모순처럼 들린다. 그라노베터는 부탁을 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나서는 가깝고 친밀한 사람들보다,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내는 사람들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주 가까운 사이로 구성된 강한 관계보다 그저 알고 지내는 지인들, 또는 몇 번밖에 모지 못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사회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도대체 어떤 근거로 그러한 말을 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단순히 얼굴만 아는 먼 지인보다 가족이나 친구가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라노베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착각에 불과하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채용 건수 6개 중 겨우 한 건만이 가족이나 친구를 통해 일자리가 성사되었다. 즉 나머지 다섯 건은 예전에 인사를 나누었지만 현재는 별로 교류가 없는 먼 지인들을 통해서 성사된 것들이다. 또한 그라노베터는 모든 채용 건수 중 1/4 이상이 거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소개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결과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윗글을 읽으면, 우리는 실질적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강한 연결로 연결된 사람보다 약한 연결로 연결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낯선 사람이 나에게 풍요를 가져다준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라는 말이다. 옛 고전에도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사람보다 자신과 멀리 있는 사람이 자신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약한 연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낯선 사람 효과' 이 책에서는 이런 약한 연결을 이어주는 존재를 '슈퍼커넥터'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약한 연결의 중요성과 그 연결을 어떻게 지속해서 이어가는가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 '슈퍼커넥터'라는 개념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책에서 말하는 '슈퍼커넥터'와 관련된 이야기 일부분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슈퍼커넥터는 사회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존재인 반면, 그 수는 지극히 적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존재를 목격할 때마다 깜짝 놀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네트워크의 전체 그림보다는 자신이 속한 부분, 자신이 맺은 지엽적인 강한 연결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네트워크의 잠재적인 부분, 즉 명백히 드러나지 않은 약한 연결에는 관심을 주지 않는다.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주는 약한 연결을 크게 실감하지 못하기 떄문에 슈퍼커넥터들의 역할과 그 사회적 가치도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 슈퍼커넥터란 우리가 바라보지 못하지만 노력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지름길을 알려주는 비상한 능력을 지닌 소중한 존재다.


 그렇게 '슈퍼커넥터'와 관한 정의와 함께 슈퍼커넥터의 자질과 슈퍼케넥터의 특징 등의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약한 연결과 슈퍼 커넥트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그 이외에도 우리 인간관계, 즉,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터넷이나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인터넷을 바라보는 시선은 세상을 완전히 변화시켰다는 관점부터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창조해 내지 않았다는 관점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다양하다. 오늘날 인터넷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배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인터넷은 의사소통 방식, 업무 시스템, 정보를 얻고 가공하는 방식, 기존의 다른 매체들을 활용하는 방식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변화는 탭스코트가 지적한 것처럼 교육, 정부,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언어와 인쇄기술의 등장이 인류의 생각과 태도에 미친 정도와 견주어 본다면, 인터넷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게 들린다.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오래전에 연락이 끊긴 사람들과 다시 연락이 닿았다면 이는 분명 인생의 축복이다. 그러나 그 렇다고 해서 인터넷이 근본적인 의사소통을 담당하는 매체가 될 수는 없다. 인터넷은 정보를 공유하고 의사소통을 하기에 편리하고 강력하고 유쾌한 도구임에는 틀림없으나, 우리가 인생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결코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없다. 더구나 우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인간적인 만남을 대체할 수도 없다.


 난 현실에서 사람과 만나 관계를 구축해나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늘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인터넷을 활용한 매체를 통해 나만의 인간관계, 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나는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나는 그저 얼굴만 알고 있는, 이름만 알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상당히 많은 영향과 도움을 받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책에서 말하는 '슈퍼커넥터'라는 존재에 가까운지, 먼지는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강연100℃ 같은 프로그램과 오늘 글처럼 다양한 책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함으로써 그것이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 다른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어쩌면 슈퍼커넥터가 하는 약한 연결을 이어주는 것과 같은 행위가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실질적인 인간관계에서 그저 가까이 있는 사람에만 치중하고 있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깊은 친분을 다지지 못하더라도― 일단 서로 이름만 일고 있을 정도로 네트워크가 연결된다면, 충분히 자신의 인생을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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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0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콰이어트 Quiet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소극적이다고, 내성적이다고 `넌 안 돼`라는 말을 들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그러면 내가 정답임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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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조금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삶을 살면서 많은 사람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지키고 있으며― 병들고 있다.

 아마 이것은 남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나도 삶의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 책 '나를 버리는 연습'은 현재 우리가 사는 삶에서

 조금 더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현재 몇 가지 문제 때문에 꽤 지쳐있는 나이기에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








 논어에 담긴 공자님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게한다.

 많은 사람이 논어를 읽지 않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길다'는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1분 논어'라는 제목에 알맞게 책을 들고 다니며 그 순간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늘 곁에 두고 읽어야 할 논어이기에, 그리고 1분 논어를 읽으면― 더 좋아질 것으로 믿기에

 이 책을 이번 주목하는 11월 신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뱌아흐로 1:1 직접 만나서 소통하기 보다는 SNS와 같은 매체로 소통하는 시대다.

 특히 나처럼 현실에서 대인관계를 맺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같은 SNS가 유일하게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다.

 그런 장에서 우리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올바르게 만들어나가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이 책 'SNS 시대의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그러한 것을 잘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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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10: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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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라는 착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중산층이라는 착각 - 대한민국 양극화 쇼크에 관한 불편한 보고서
조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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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 대한민국에서 사는 사람 중에서 상위 1%를 제외하고서는 모두가 '살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갈수록 돈은 모이지 않고, 빚만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절망'이라는 단어밖에 남지 않은 사람이 적잖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정말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돈이 모이기는커녕 빚만 쌓여가니 어찌 신세 한탄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 질문에 누군가는 '열심히 살면, 부자가 돼야지. 왜 가난하냐?'고 따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열심히 산다고 하여도 빚을 벗어나 돈을 모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소위 말하는 부자 아빠가 없는 이상은 부자가 되기가 어려운 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것은 개인의 노력 유무가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아마 사회·경제 활동을 하는 많은 사람이 뉴스나 인터넷, 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적잖게 듣거나 몸소 체감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나는 우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경제문제와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사회 구조적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야기해주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언론이 말해주지 않는 대한민국 경제의 불편한 진실을 바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중산층이라는 착각, ⓒ노지


 경제적 빈곤과 취업난에 목숨을 포기한 사람들의 소식을 적어도 한두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빈곤층이 계속해서 늘어가는 상황인데, 도대체 무엇이 원인이 되어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하는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양극화 현상을 좀처럼 줄이지 못하는 나라의 잘못된 정책이 아닐까 싶다.


 보통 우리는 '양극화'에 관하여 어떤 개념을 갖고 있을까? 그냥 단순히 '중산층이 적고,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이 많은 구조'라는 개념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이 책 '중산층이라는 착각'이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 그랬었다. 그러나 양극화에는 조금 더 다양한 개념이 있는데, 책에서 그 설명을 빌려보면 다음과 같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큰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단순한 소득불평등이라기보다는 양극화의 문제다. 그런데 정작 양극화란 무엇인가, 하고 물으면 똑 부러지게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구분 없이 섞어 쓰는 경우가 많지만, 소득불평등(unequality) 또는 소득불균등과 소득양극화(polarization)는 엄밀히 다른 개념이다. 소득불균등은 소득분위별 분배가 균형분포를 이루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반면에 소득양극화는 중산층이 해체되면서 소득분포가 양 극단으로 이동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대개의 경우 불평등과 양극화는 같은 방향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특이한 상황에서는 소득 불균등 수준이 양호하더라도 소득양극화는 심각할 수 있고, 거꾸로 소득불균등이 심각하더라도 소득양극화는 양호할 수 있다. 가령 양극화가 심화되어 중산층이 줄어들더라도 고소득층에서 저소득층으로의 소득이전이 일어나면 불평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양극화를 중산층의 몰락으로 정의한다. 중산층은 중위소득의 50% 이상 150% 미만 가구로 정의하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나라에서 중산층의 붕괴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게 된 주요 계기는 역시 1997년 외환위기다. 서울대 사회발전여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한위기 이전까지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국민은 41%를 넘었다. 하지만 지금은 28%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 책은 윗글에서 읽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바로 알아야 할 경제개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그 경제개념을 실제 사례를 통하여 접근하여 우리가 경제 문제를 더 직시할 수 있게 한다. 지금 경제활동을 하고 있든, 대학교에 다니며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든, 어느 계층에 상관없이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경제적 문제와 그 원인에 정말 많은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복지부가 자랑하는 새로운 내용이란 겨우 여성의류인 브래지어가 2년 2점에서 1년 2점으로 조정된 것, 남자 아동의 바지가 8년에 2점에서 2년에 2점으로 조정된 것 등이다. 4년에 바지 한 벌이던 기준이 1년에 한 벌이 되었으니 대단한 진보임에는 틀림없다. 복지부의 높은 분들은 빈곤층의 어린이들은 키도 몸도 자라지 않는 줄 아는 것이다.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계측연도를 제외한 2년 동안에는 물가상승률만 고려해 최저생계비를 결정한다. 정부의 물가통계가 빈곤층이 피부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와 멀다는 사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특히 빈곤층의 생계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나 식료품 가격의 상승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므로 비현실적인 최저생계비가 산정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국민소득의 증가와 국민들의 평균 생활수준의 상승 등 사회경제적 변화 요인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물가상승률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되는 이러한 방식 때문에 최저생계비가 낮은 상태에서 유지되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한비야의 글을 읽으니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청년을 만났더니 꿈이 7급 공무원이라고 해서 한 대 때려줬다는 것이다. 7급 공무원이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수는 있어도 어떻게 그것이 꿈일 수 잇느냐는 것이다. 한비야가 하고자 한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바로 다른 사람들의 실패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7급 공무원이 어떻게 꿈이냐고? 이룰 수 없으니까 꿈인 것이다. 



 지금 경제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 이유는 여태껏 정부가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가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경제 정책의 관점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 왜 내가 이 같은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잠시 그 일부분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부동산시장이 부진하자 이명박 정부는 수차례에 걸쳐 이른바 부동산 대책이라는 것을 내놓았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니 집값을 떨어뜨려 가난한 사람들도 자기 집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집값은 그대로 둔 채 빚을 더 내서 집을 많이 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대출조건을 완화하고 취득세를 깎아주더라도 몇억, 몇십억 하는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상위 몇 퍼센트에 불과하다. 이명박 정부의 의도는 부자들에게 집을 몇 채씩 사도록 하면 당연히 집값이 올라서 좋고, 또 부자들이 그 집을 임대주택으로 내놓으면 전세대란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털도 안 뽑은 채 꿩도 먹고 알도 먹겠다는 이야기다. 집값이 오르고 주택 소유가 집중될수록 전셋값은 더 오르고 중산층 이하 서민들은 더욱더 내 집을 마련하기 어려워진다는 뻔한 이치를 왜 모르는가 말이다.


 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65%가 부동산 가격에 대해 여전히 높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낮다는 대답은 15%에 불과하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은 향후 10년 이내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가구는 오히려 줄어들었고, 불가능하다고 답한 가구는 반대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정부가 경제정책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물가와 부동산 가격 인정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의 고려요인 역시 물가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응답이 71%로 가장 많았다. 이것이 우리 국민들의 실제 민심인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 고위관료는 물론 언론도 대학교수니 전문가니 하는 사람도 모두 아파트 값 떨어지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은 모두 자기 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두세 채씩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우리나라에서 새로 공급된 주택 세 채 가운데 한 채는 무주택자가 아니라 이미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샀다. 아파트로는 모자라 강남에 빌딩을 몇 채씩 가지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이들은 당연히 아파트 값이 떨어져 고민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파트 값, 부동상 값이 지금보다 더 떨어져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기 집에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 사회 문제와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어디에서 왔는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를 똑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 대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 사회를 바로 보려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양극화 쇼크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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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10: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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