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 MBC 창사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김윤정 지음, kyomong 그림, MBC「아마존의 눈물」제작팀 원작 / MBC C&I(MBC프로덕션)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대한민국 명품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나도 티비로 시청을 했다,,단순하게 재미로 보기보다는 보면서 내내 느껴지는 것이 상당히 많았다,,그리고 6살짜리 조카는 어른들과는 또  다른 시각이겠지만 나름대로 아마존의 눈물을 보면서 몰입을 하는 것이,,,아주 귀엽게 다가왔다,
이 책은 바로 어린이들이 볼수 있도록 그 눈높이에 맞추어서 나온, 어린이가 꼭 봐야 할 환경동화로써의 아마존의 눈물이 될듯하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 지구의 자궁, 아마존,,.


아마존은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5분의 1을 책임지는 '지구의 허파'이며, 전 세계 생물 중 절반이나 되는 생물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지구의 자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그 고마움이나 또 아마존이 망가졌을때의 우리들에게 다가올 상황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참으로 많이 깨달았다,

이 책은 아마존의 특징, 서식하는 동식물(아마존에 서식하는 희귀동물들), 아마존에 살고 있는 다양한 부족들과 그들의 모습, 그리고 아마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아주 재미있게 설명을 해 두고 있다,

아이라서 그런지 희귀동물에 관심이 아주 많이 가는지 유심히 보고 재미있어 했는데,,아마존의 강에서 살고 있는 신비한 분홍 돌고래 뽀뚜. 크기가 2미터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 중 하나인 아마존에서 4억년을 살아왔다는 삐라루꾸, 아마존의 터줏대감 세계에서 가장 큰 뱀 아나콘다, 카다란 짐승도 단숨에 잡아 먹는 육식 물고기 삐라냐,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흡혈곤충(모기)
삐융.. 등등 너무 신기해 했다,
도시를 동경하는 소녀 야물류가 살고 있는 와우라 족,,,자신들의 고유한 전통과 새롭게 받아들인 도시 문명을 잘 조화시키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고, 그리고 항상 자신들을 게으르거나 나약햐지지 않도록 마르윈처럼 꾸미고 아이들을 매로 혼내주면서 아픔을 참으면서 좀더 강한 사람으로 커 나가기를 바라는 마티스 족..


고아소녀 릴리아니가 살고 있는 마루보 족 ...사실 다큐를 볼때도 그렇고 책으로 읽을때도 그렇고 릴리아니 이야기를 볼때면은 가슴이 찡한 것이 .. 더이상 누군가에게 안 길수도 , 기댈수도 , 바랄수도 없는 고아,,8살 아이가 감당하기에 너무 무거운 삶의 무게, 굶지 않기위해서 일거리를 찾아서 하루종이 쉬지않고 일을 하면서 밤에 잠이 들기전에는 엄마, 엄마를 가만히 불러보며 그리움에 잠이 드는,,
 
다큐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조인성을 닮은 아마존 최고의 사냥꾼 모닌이 살고 있는 조에 족 ....조에족은 외부인이나 문명과 접촉하지 않고 살아가는 가장 순수한 원시 부족이였고 같이 사냥하고 공평하게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그렇게 소박하게 살아가는 모습,,참으로 보기 좋았다,,

그러나 모든 부족들은 문명이 주는,,백인들이 가져다 놓은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조에족도 간염약을 매일 먹어야 하고 모든 부족들이 전염병으로 많은 부족민을 잃었고 지금도 부족민을 잃어가야 하는 현실이 가슴아팠다 

  그리고 아마존은 지금 불타고 있다,  소를 방목해서 키위기 위해서 나무를 불태우고 있고 황금을 캐기 위해서 땅을 파고 아마존을 헤매고 다닌다,,,,숲이 사라지고 있으니 당연 아마존의 동물들은 살아갈 자리를 잃어가고,,사냥을 해서 먹고 살아가는 부족민들에게는 먹이가 줄어드니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
마구잡이 개발로 아마존을 위해서 생활속의 습관들을 고쳐서 아마존을 살리자는 마지막 메시지도 아주 좋았다,
여러모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아주 유익한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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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라 브라바! - 기대해도 좋을 내 인생을 위해
아네스 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 내가 나의 꿈을 이루면 난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 

 

내 꿈은 언제 멈추어 버렸을까? 이제는 아무도 내게 네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지 않는다,,
어쩌면 내가 먼저 내꿈을
포기했기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책을 읽으면서 잃어버렸던 ,,잊혀져버렸던 내 꿈이 생각났다,,이땅에 어떤여성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구나,,나는 무엇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자랑스러웠다,,그녀들이,,,


이 책을 내가 20 대에 읽었다면은 지금쯤의 내 삶이 조금은 바뀌었을 것 같은 생각을 들게 만드는 책이다,

프린세스, 라 브라바 La Brava.....
라 브라바 La Brava 는 이탈리아 어로 공연이 끝난후에 여성 출연자들에게 박수와 함게 보내는 "잘했다,,브라보, 훌륭하다"는 의미의 찬사라고 한다. 이 땅의 수많은 프린세스들에게 보내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앞으로 당신의 인생 기대해도 좋아요'라는 의미의 메시지 정도로 보면 될듯하다,
이책속에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열정을 가지고 수많은 차별, 적대감, 경쟁을 뚫고  최선의 노력과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아름다운 여성들의 이야기가 있다,
 
내 꿈을 비 맞게 할 수 없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곡가 ' 조이 손'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인생, 내가 사절한다..... 파티플래너 ' 유니스 배'
룰은 존재하지만, 예외는 내가 만든다..... 유엔 행정 직원 ' 장한나'
기회는 어쩌면 발에 걸린 벌통처럼 다가올지도 몰라.... LA 검찰청 공보관 ' 신디 신'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 이성'이 아니라 ' 열망' 이다......SB D 갤러리 큐레이터  ' 박설빈'
인생의 희망 스위치를 올리는 순간 삶은 빛나기 시작할 것이다....라스베가스 카지노 호스트 & 마케팅이사 '최윤정'
페이지를 넘겨요, 새 페이지를......플로리스트 '낸시 전'
현실에 파묻혀 희미해져버린 꿈을 다시 끌어내요.... 친환경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 소지연'

 

한명한명의 이야기가 다 가슴에 와 닿았고 멋지다,,라 브라바 라고 외쳐주고 싶었다,
아시아 학생이 브로드웨이를 상대로 뮤지컬에 도전하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그리고 그러한 차별과 적대감속에서 당당하게 멋지게 BMI 전미방송 음악작가협회가 수여하는 제8회 제리헤링턴 뮤지컬상 수상자가 된 조이손도 너무 멋졌고 항상 가슴속에 자신의 꿈을 머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녀가 참으로 멋졌다,

그리고 가장 감동적이고 잼나게 읽었던 이야기는 초.중학교시절에 항상 꼴지에 가까운 등수,,가까스로 턱걸이해 들어간 고등학교,,삼수해서 겨우 들어간 대학,,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늦은 나이에 꿈을 향해 나아가서 도전하는 멋진 정말 멋진 여성 파티플래너 유니스 배의 이야기였다,

호박벌은 과학적으로 절대 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태어난데요. 몸에 비해 날개는 형편없이 작고 가벼워서 공기역학적으로 날기는커녕 떠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죠.
호박벌에겐 자신의 몸의 구조, 뭐 그런 거 따윈 중요하지 않은 거죠. 오로지 꿀을 따 모으겠다는 목적과 희망만을 가지고 날고 있는 거예요.저도 그렇게 제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았어요.....p 72

6시간 자던 잠을 3시간으로 줄이고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낮에는 학교에 가고 학교끝나면 새벽까지 일하면서 꼴찌가 ,,,모두의 비웃음이였던 그녀가... 2년만에 버클리 대학에 합격하고 그리고 자신이 즐길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찾아 파티플래너로 일하는 멋진 모습은 정말로 가슴뭉클,,대단했다


지금이땅에 있는 꼴찌들에게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싶다,,세상에 목숨 걸고 하면 안되는 일은 없다고,,
 
지금 이땅의많은 젊은이들,,대학을 졸업을 해도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고 막연하고 막막하고,, 자신의 삶이 끝났고 어디에서 자신의 길은 없다고 느껴질때,, 자신은 낙오자인것 같고, 빛나는 미래는 나의 몫이 아니며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젊은이들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꿈이 업는 그들에겐 단지 바로 앞의 파도만이 보이지만, 꿈이 있는 그녀에겐 파도가 넘어 대륙만이 보일 뿐이다,.. 페이지 84



 

얼마전에 읽은 책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라는 책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이 책을 읽고 난후에 이 나이에도 뭔가를 시작을 해 보고 싶고 묻어 두었던 꿈을 한번 꺼내어 보게 되고 다시 뭔가에 도전하고 싶게 만들어 버리게 하는 매력 가득한 책이다,

이땅에 젊은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어떤 난관이 닥쳐와도 이겨내겠다는 강한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은 새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내게 시련을 준 사람들도  결국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존재이가 되는 것인데,,실패를 두려하지 말고
젊은이들이여 도전하자,,꿈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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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존
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강성순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노트북] 저자 니콜라스 스파크스,영화 [아바타] 누른 원작 소설 이라고 해서 너무나 읽고 싶어졌다,
영화로 디어 존을 보지 못했고 책으로 읽었지만 나는 사실 영화보다는 책으로 읽는 것이 더 좋았다
이미 너무 이쁜 한쌍의 존과 사바나가 책표지에 있기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존과 사바나를 만들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존과 사바나가 눈에 보이는듯 읽을수가 있어서 그것도 좋았다,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존은 아버지와 잘 맞지가 않다, 아버지는 말수가 적은분이며, 주화수집과 관련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이야기가 불가능한 분이시다,,그래서 존은 어릴적부터 반항을 하고 어긋된방향으로 나아간다
삶의 어떤 목적도 없던 스무 살 청년 존은 군대에 자원을 했고,그후
휴가를 나온 주인공 존 타이리와 봉사활동을 나온 대학생 사바나는 노스캐롤라이나 월밍턴의 해변에서 우연하게 만나 2주간의 사랑을 나누게 된다,
사바나의 시원한 웃음부터, 상대를 지극히 배려하는 마음까지,,모든 것이 존에게는 신선하고 매혹적이였다,
그리고 사바나 덕분에 아버지가 아스퍼거 증후군 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아버지의 틀에 박힌 일상, 서툰 사회성, 주화이외에 분야에 대한 관심의 결여, 혼자 있으려는 성향,,이제서야 존은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있는 그대로 아버지를 받아들여지게 된다,
존이 아스퍼거 증후군의 아버지를 이해하고 받아 들이고 아버지가 내민 악수대신 처음으로 아버지를 포응해드며 " 사랑해요,아버지" " 좋은 주화 또 구하세요,,아셨죠? 그 얘기 다 듣고 싶어요."라고 말할때 가슴 찡하게 그 마음이 나에게도 전해져 왔다,

2주간의 짧고 뜨거운 사랑을 뒤로 한채 존은 다시 군대에 가고 그렇게 둘은 존의 재대날짜에 맞추어 항상 함께하기로 약속하지만,,,9.11 테러가 발생을 하고 존이 우정과 책임이라는 두가닥 올가미에 묶여서 군에 연장신청을 하고 부터 이 둘에게는 고통스러운 기다림만 존재했다,
사바나,,그려는 사랑이 넘치는 여자였고 그래서 사랑이 없으면은 살아가기 힘든 그런 여자인지도 모르겠다,,어쩌면 존을 사랑하는 만큼 그만큼 더 존의 부재가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그래서 존에게 이별통보의 편지를 보내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결혼도 해 버렸다,
솔직히 사바나를 이해를 할 수가 없다,눈에서 멀어지만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더니,,,몇개월만 더 참으면 존은 재대를 할텐데,,,과연 그렇게 절절하게 사랑고백을 하고 사랑을 한다더니 그렇게 다른 남자에게 사랑을 느껴서 결혼을 해 버리는 사바나가  솔직히 나는 좀 ...
오히려 나는 이책에서 존과 사바나의 사랑보다는 내 가슴에 더 와닿은 사랑은 존의 아버지가 더 나를 눈물짓게 했다,,주화수집은 존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였다,,아스퍼거 증후군이여서 사랑을 말로, 행동으로 표현을 못하지만은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컸었는지,,나는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사바나의 사랑은,,존과 함께 할수 없어서,,존이 가까이 없어서,,존을 가까이 느낄수가 없어서,,라는 ~~할수 없기때문에 존을 떠나야 했던 사랑이라면은,,,,존의 사랑은 이별편지에도 불구하고,,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함께 할수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즉 ~~함에도 불구하고 사랑할수 밖에 없는,,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참된사랑...자신의 행복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더 염려하는것,,그로 인해서 어떤 고통을 당할지라도 감내하는것,,존에게는 사바나를 향한 사랑이 이런것이였다
요즘 나는 왠지 인생에서 뭔가 빠진 듯 허전한 느낌이 든다, 물론 사바나에 대한 내 마음은 죽어도 변치 않을 것이고, 내가 한 선택을 늘 돌아 볼 것이다,
그래도 가끔 사바나도 같은 마음인지 나도 모르게 궁금해지곤 한다,-----p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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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러 - 운명을 훔친 거울이야기
말리스 밀하이저 지음, 정해영 옮김 / 다산책방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32년 동안 영미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책 이라는 문구가 나를 사로잡았다,,
더 미러,..거울,,그 거울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길래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훔쳐갔을까??
거울,,세상의 어떤 거울도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온전하게 비추어 주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어떤 거울은 조금더 뚱뚱하게 또 어떤 거울은 좀더 훌쭉하게,,그러니 지금 거울속의 자신도  완전한 자신의 모습은 아닌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책속에 등장하는 3명의 여인중에서 샤이와 브랜디.. 거울속에 보이는 자신 모습은 외할머니의 모습이고 또 자신의 손녀의 모습이다,,왜냐고?? 신비로운 문제의 그 거울을 통해서 영혼이 바뀌었으니깐!


이 책은 1978년에 출간이 되었다,,요즘은 영화나 책으로 시간여행이나 영혼이 바뀌는 소재로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이렇게 시간을 거슬러서 영혼이 바뀐다는 스토리가 그렇게 충격적이지도 않고 신선하지도 않을지 모른다,,그러나 그 당시 1978년에 이런 획기적이고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는 충분하게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독자들을 사로잡을만하다.. 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다


 
“거울 앞에 선 순간 뒤바뀌기 시작한 세 여자의 운명”

이 책은 총 3부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제 1분 샤이이야기, 제2부 레이첼의 이야기 , 제 3부 브랜디의 이야기 로나누어 진다.
 거울을 통해서 운명이 바뀌고 혼란을 겪는 한집의 세 여인,, 브랜디( 외할머니) 레이첼( 엄마) 샤이(딸 )의 이야기다

사랑스럽운 금발의 스무 살 아가씨 샤이의 결혼을 앞두고 이 집안의 세 여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모님은 결혼선물로 오래토록 다락방에 있었던 웨딩거울을 샤이방으로 옮겨주신다,꼭대기에서부터 대각선으로 울퉁불퉁 금이 가 있는
전신거울,,손과 발톱으로 둘러쌓인 어딘가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거울,,손녀 샤이와 할머니 브랜,, 그들의 눈이 거울속에서 마추졌다, 그리고 갑자기 윙윙거리기 시작하고 기묘한 희뿌연 연기가 방으로 스며들면서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그렇게 20살의 샤이는 78년전 거울앞에선 할머니 브랜과 영혼이 바뀌어 버린다,
(현재의 할머니는 쓰러져서 돌아가심)  혼란스럽다,,과거로 간 샤이.. 스무 살때의 외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외할머니의 면사포를 쓴채 샤이는 내 외할아버지와 결혼을 해야 할
운명이다,,그러나 정작 결혼을 할 남자는 외할아버지가 아니다,,이건 또 뭥미?? 샤이가 모르는 외할머니의 사연은 어떤 것일까?? 어떻게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아야 할까??

삶은 결코 공평하지 않았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 날지 알고 있는 사람에게도 ...샤이의 이야기 중에서

그렇다,,자신은 앞으로 일어날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가족들에게서조차 이해받지 못하고 미쳤다고 오해 받으며 사람들에게서는 미친 멕케이브의 딸이나 마녀쯤으로 불리워진다,,심지의 자신의 딸,,아니 엄마..에게도 이해받지 못한다 

닭이 먼저일까요? 달걀이 먼저일까요? 내가 그 애들 이름을 이미 알고 있었기때문에 그렇게 지은 걸까요?. 아니면 그렇지 않아도 어차피 그렇게 지어려고 했을까요?( 254)
제가 어렸을 때 레미와 댄 삼촌들은 곁에 없었어요. 당연히 그들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죠, 그래서 난 지금 두 사람을 아들로써 사랑할수 있게 됐어요,..하지만 레이첼이 태어나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257)
------- 샤이의 이야기 중에서 ----

 과거로 간 샤이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간다,,그래도 어쩔수 없는 슬픔.죽음들.. 이미자신도 알고 있었겠지만,,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흘렀다,,그리고 용감하게 현실을 헤쳐가는  샤이의 모습이 멋졌다.
 내가 몰랐던 1898년부터의 미국의 삶을 엿볼수가 있어서 재미있었고,그 시대 여인으로써의 삶이나 어떻게 그 지대가 발전을 하고 변해가
는지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 학교에서.... 엄마때문에 아무 문제없는 거니? 야옹아.?" " 없어요"
레이첼은 자신이 지독하게 사랑하는 여인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왜 자신을 안아주기보다 자신에게 기대려 할까 생각했다, 레이첼은 그것이 불편했다,
" 엄마는 왜 내 이름을 안 불러요? 엄마가 지어준 이름이라면서요. 작년에 꼬맹이라더니, 이젠 야옹이야??"
------ 레이첼의 이야기중에서 268 ------

가만히 생각해보면은 어중간하게 중간에 끼인 레이첼이 제일 불쌍하다,, 자신이 엄마라고 생각하는 사람,,그러나 정작 자기딸 샤이이다
그래서 완전하게 엄마한때 딸로써 사랑받지를 못하는 것도 같다,..어김없이 자신의 이야기나 가족들의 이야기를 예언하는 엄마가 때
로는 무서울것도 같다,,나는 레이첼의 이야기를 읽을때 좀 안쓰러웠다,,
그리고 브랜디의 경우도 그렇다,,과거에서 편리한 현제의 78년 미래의 세상에 왔다고 해서 결코 그녀의 삶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자기는 첫경험도 없는데 현재의 그녀... 손녀 몸( 샤이)은 임신을 한상태이다,
좀더 편리해진 세상이라고 하지만은 적응하기 힘들고 편리하기는 하지만 좋아진것은 아닌것도 같다,
모두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생전 보도듣도 못
한 자신의 후손들에 둘러쌓여 있는기분이란,,,거기다가 결혼할 남자 마렉위어,,손녀의 남자에게 이끌기는 묘한 기분도 다스려야 한다,

이 상태로 잠이 든다면 다시 그녀의 세계에서 깨어나게 될까? 혹시 결혼식 직전에 깨어나 그렇게 피하려고 했던 일을 감당해야 하는 건 아닐까? 아니면 여전히 이곳에서 깨어나게 될까?

난 이 세계에 오래 머물 수 없어. 아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이 세계 사람들의 뻔뻔함도 무서워.
------ 브랜디의 이야기 중에서 404-----

이 이상하고 괴상한 거울로 인해서 한집안의 세 여인이 겪어야 하는 운명과 판타지, 미스터리, 로맨스, 역사가 적절하게
섞여서 너무나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한번 책을 드니 놓을 수가 없어서 새벽늦게까지 잠도 안자고 읽었다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이야기이고 이 이야기가 1978년에 쓰여졌지만은 2010년에 읽었음에도 이 책이 주는
매력은 대단했다,  한번쯤 생각해 본다,내가 만약에 외할머니와 생이 바뀐다면은??? 으으으으윽~~~

최근에 읽은책중에서 가장 재미있었고 여자분들에게 특히 강추다
받아라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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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 느리게 행복하게 걷고 싶은 길
이해선 지음 / 터치아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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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을 위해서 간단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우리집에도 간단하게 등산을 즐기다 보니 얼마전에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 여행>이라는 책을 사서 보고 직접 지리산에 다녀오기도 했다.
때로는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얻게 되는 상처나 스트레스,,때로는 사랑을 잃음으로써 겪게 되는 아픔들,,그리고 건강의 문제 등등 이런 이유로 인해서 자연을 찾게 될때,,,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여행의 고단함도 잊게 해주고 상처받은 마음도 보다듬어 주며,,나는 대자연속의 한낮 미물이며,내가 가진 고민들이나 걱정거리들도 아주 작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제주 올레를 사진으로 만난다!

이 책은 세계의 오지를 찾아다니며 사람과 풍경을 기록해온 사진 작가 이해선이 제주 올레를 여행을 하고 난후낸  포토 에세이집이다,
얼마전 일박이일을 통해서 제주올레길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렇게 입소문이 나고 올레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제는 '올레 폐인','올레꾼’이라는 신조어도 나왔다고 하니 지리산 둘레길과는 또다른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미리 이책을 통해서 사진과 멋질 글로 접할 수가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종달리 바닷가,,파도가 모래톱에 찰랑거리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당장 뛰어들어서 맨발로 모래톱을 거닐면서 찰랑거리는 바닷물과 바닥의 감촉을 발로 느껴보고 싶다,    ▲ 일주도로를 건너 중산간으로 접어들면은  온통 감귤과수원이라고 한다,,작가는 이렇게 이쁜 감귤 꽃 사진을 담아 놓았고 '오월의 올렛길은 향기의 길이다' 라고 말을 하는데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책 곳곳에 거의 한페이지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가득하니 꼭 제주도 여행을 갈때면은 여행사에서 맞추어주는 그런 여행말고 배낭하나 메고 작가가 추천하는 올렛길을 꼭 걸어보며 이런 멋진 광경을 사진으로 말고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다,
큰엉 산책로(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절멱에 뚫린 바위그늘 같은 곳)를 걸으면서 숲과 바다가 어떻게 어울러지는지도 직접 보고 싶고 , 번듯한 간판도 없고 벽에 페인트로 '올레 상점' 이라고 적어 놓은 구멍가게 들어서 작가처럼 커피 한잔도 마셔보고 싶다,
그리고 대장금으로 유명해진 송악산 동굴로 가는 길목에는 드라마 ' 대장금' 주인공들이 표지판으로도 서 있다고 하니 구경하고 싶고 해안동굴에서 해뜨는 일출사진이 너무나 멋지게 보였는데 나도 직접 해안동굴에서 바다에서 해가 뜨는 일출광경을 직접 보고 싶어진다, 

작가는 총 14코스의 올레길을 소개를 하고 있는데 그외 과외 올레도 포함해서 총 15개의 올레코스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 두었다

▲ 올레길을 걷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독자들에게 책 뒷면에 총 15개의 코스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 두는데 웨에 사진 처럼 지도로 코스를 설명을 해 주고 있고 그 밑에는 <코스 경로>, <교통편>,< 숙박>,< 먹을거리> 이렇게 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버스편도 자세하고 숙박편에서는 찜질방을 포험을 해서 여러곳을 소개하고 전화번호도 나와있고 먹을거리도 마찬가지도 그래서 처음 제주 올레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요긴한 정보들도 가득하고,,또 책만으로도 충분하게 많은 사진으로 제주도를 한껏 즐길수가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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