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귀여운 옷장 (부록: 80~90cm 실물 크기 패턴) - 매력 만점 사랑스러운 아이 옷 만들기
아사이 마키코 지음, 고정아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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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귀여운 옷장   : 매력 만점 사랑스러운 아이 옷 만들기    

 

저 : 아사이 마키코      역: 고정아      

 

출판사 :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 


봄이 오는가봐요,,,요즘 햇살이 너무 따사롭게 내리 쬐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이 너무 좋네요

그래도 아직 바람은 조금 쌀쌀하기는 하지만 봄이 오는 소근거림이 들리니 슬슬 봄옷이 생각납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내 아이에게 화사하고 이쁜 옷을 입히고 싶은 마음이 들텐데,,,사 입히는 옷보다는

내 손으로 만들어서 입힌다면 더 보람있고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진선아이 7기로 책 한권을 선물로 받았네요

바로 [ 우리 아이 귀여운 옷장 ] 이라는 책입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아! 어쩜~~~ 이리도 앙증맞고 귀여운지,,

하나하나의 홈메이드 아이옷이 너무나 귀엽고도 고급스럽습니다 

이책이 일본 아마존 '옷 DIY' 분야 베스트셀러!... 라고 하는군요.. 역시 일본 엄마들에게 사랑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자! 그럼 책속 홈메이드 내 아이옷,,,그중에서도 몇점 골라서 소개해 볼까요?

 

책속엔 귀엽고 실용적인 의상 18점 수록! 이 되어 있습니다.

셔츠와 튜닉, 팬츠, 원피스. 스톨, 베스트, 블라우스, 샬로페트 스커트, 포인트가 되는 나비 넥타이까지 ...

모두 세련되면서도 상당히 귀여운데요,,,아이가 입은 모습이 어쩜 이리도 귀여운지,,,

한눈에 보기에도 옷이 고급스럽고 또 아이가 정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활동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 보이는 디자인이라

그것이 큰 장점 같아요,,


< HOW TO MAKE > 을 보면은 바늘과 실부터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잘 소개하고 있어서 초보들도 충분히 보고 따라 만들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책에서는 키가 80센치,90센치 인 아이옷을 만들수 있어서,, 사진속의 아이의 키가 딱 90센치라고 하네요

재료와 마름질 부분에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저도 초보인데 별로 어려움을 못 느끼겠어요

아래와 같이 제일 뒤쪽에 실물 패턴이 붙어 있어요,,,그래서 요 치수에 해당하는 아이옷을 만들려면 실물패턴을 참고하고요

좀더 큰 아이라면 패턴을 조금 크게 조정해서 만들면 될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도 몇개의 옷은 직접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차례대로 실어 놓아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자! 올봄 내 아이옷을 내 손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라면 어렵지 않은 이책으로 이쁜 아이옷을 내 손으로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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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파편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7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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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시리즈 전집 읽기 도전 이제 7권 [ 포탄 파편 ] 이다다,,

제목에서 전쟁의 기운이 슬슬 풍기더니 역시나 이번 권에서는 독일이 일으킨 전쟁터를 배경으로 사랑과 음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자!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막 오늘 아침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살림을 할 오르느캥 성으로 출발한 젊은 신혼부부 폴 들로즈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엘리자벳..폴은 기차안에서 폴의 인생에서 너무나 비극적으로 얽힌 사건인 , 그날의 이야기를 아내에게 들려준다,,,

일찍 어머니를 여읜 폴은 아버지와 함께 둘만의 여행을 하던 도중 아버지가 어떤 편지를 받고 여정을 바꾸고 국경을 넘어 프랑스의 오래된 예배당앞에서 들어섰고 그곳에서  독일어로 말하던 남자와 갑자기 마주치게 되는데,,' 아니, 어떻게 황제가...' 라는 아버지의 중얼거림을 들었다.... 독일의 황제가 프랑스에 있다고?? 참 이상한 일이구나!! 하는 의문도 잠시,,,황제와 함께 있던 여인이 이네 아버지를 쫓아와 이상한 대화를 나두가 갑자기 칼로 아버지를 찔러 죽이고 폴도 칼에 찔려 죽을 고비를 맞이했던 그날의 의문투성이였던 사건을 말이다.

그리고 그날 저녁 운명의 장난이였을까? 성의 비밀스런 방,, 바로 예전에 돌아가신 엘리자벳의 어머니의 방으로 초상화를 보러 갔던 폴과 엘리자벳,,


" 저 여자.....저 여자,,,우리 아버지를 죽인 그 여자예요! " (36)  충격으로 더듬거리는 폴의 말,,

사건이 일어난 순간부터 그 여자의 모습은 폴의 머릿속에서 떠난 적이 없다,,,그런데 그 여자가 저 초상화속에 있다,,,그러니 아버지를 살해한 그 여자가 바로 엘리자벳의 어머니라는 뜻일텐데,,,

아내에 대한 사랑과 초상화로 받은 충격으로 폴은 엄청난 고통속에서도 끝까지 더 조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성 하인들을 붙잡고 조사해본 결과 정원을 가로질러 보니 그때의 그 오래된 예배당이 나왔고 , 그곳을 서성이다 갑자기 튀어나와 폴을 죽이려는 괴한들을 쫓아 추적하던중 남자지만 16년전의 그 여자의 얼굴과 너무나 닮은 그때의 그 얼굴의 괴한을 만나게 되는데,,괴한을 놓친 폴은 그가 떨어뜨리고 간 단도를 발견하게 손잡이에 H.E.R.M.네 글자가 새겨진 단서를 얻게 되는데,,헤르민?? 이건 엘리자벳의 어머니의 이름인데,,

갑자기 떨어진 동원령으로 폴은 소속부대로 급하게 복귀해 버리고 엘리자벳에게는 고모댁으로 피신하자는 쪽지만 남기게 되는데,,,폴의 말을 어기고 성에 남은 엘리자벳,,,독일군이 오르느캥 성에 집결하게 되면서 정말과 공포에 휩싸인 폴,,,

과연 폴은 그날의 의문의 여인? 남자? 정체를 밝히고 엘리자벳을 구해낼 수 있을까?


아르센 뤼팽 시리즈 전집을 분명 읽고 있건만 뤼팽이 등장하지 않는다..처음엔 여자로 남자로 변장하는 그날의 의문의 여인이 뤼팽이 아닐까? 생각을 잠시 했지만 뤼행은 살생을 하지 않는 괴도이니 이것도 아니고,,책 후반까지 폴이 전쟁의 포화속에서 기지와 결단력과 대담함으로 병사들을 살라고 적군을 후퇴하게 하면서 엘리자벳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뤼팽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내용이 흥미로워 책속에 빠져들어 있다가 후반부에 접어 들장 드디어 뤼팽이 아주 잠깐 두페이지 정도로 드디어 등장하면서 ,,,야전병원에 입원한 폴에게 나타나 폴이 사건의 열결고리를 몰라서 더 나아가지 못한다며 그에게 결정적인 것을 알려주고 홀연히 사라지는데,,,,,아하하하~~~ 역시 뤼팽,,,아주 짧지만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시는,,,


아무튼 이번편은 주인공이 뤼팽이라기보다는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쟁속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구해내는 멋진 남자 폴이라 할수 있겠다.

비록 뤼팽은 아주 짧게 두페이지 정도에만 잠깐 등장하지만 나름대로 이번 시리즈도 재미있게 읽었다,,

아! 그날의 그 여인이 엘리자벳의 엄마냐고? 그것 말하면 스포,,,이번 시리즈의 최대 의문점이니 책으로 읽으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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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피클 PICKLE
김수경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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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뜻하게 비추고 날씨가 포근해지니 뭔가 상큼한 것이 먹고 싶어지네요.

해마다 저희집에서 여름철이면 만들어 먹는 피클은 양파피클, 오이피클, 마늘피클, 고추피클,,요렇게 딱 4가지 정도가 다입니다

그런데 이책 표지를 보고 참으로 많은 피클이 있구나! 나도 한번 따라서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보게 된 이책..[맛있다! 피클 PICKLE]..이책 속엔 무려 100가지가 넘는 피클요리 레시피가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쉬운 오이피클만 겨우 담그어 먹었다! 하시는 독자분들은 저와 함께 고고 ~~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이책을 받아보고 너무 기분 좋았던 점 하나,,,책값은 좀 비싼편에 속하지만 책의 퀄러티는 상당히 높습니다.. 책크기도 큼직막하고 두께도 상당합니다,,책장을 펼쳐보니 올컬러 사진들이 큼직막하게 한가득이네요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설명으로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초보도 따라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책의 파트는 1. 과일로 만드는 피클 . 2.채소로 만드는 피클,  3. 특별한 피클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피클메뉴만 80가지, 피클을 만들어 활용한 응용메뉴가 22가지로 총 100가지의 피클 레시피가 있어요


저는 이렇게 다양한 과일로 피클을 만들수 있는지 몰랐어요,,,단감, 금귤, 무화과, 청포도, 사과, 체리, 베리베리, 배, 파인애플, 레몬, 심지어 수박과 메론까지 피클로 만드네요,, 수박과 메론이 피클로 잘 만들어질지,,참 신기해요

역시 채소로 만든 피클은 과일로 만든 피클보다도 훨씬 다양하게 만들수 있어서 그 종류가 상당하네요

렌틸콩을 비롯한 각종 콩중류, 옥수수, 적근대, 머위, 쪽파, 무,당근, 브로콜리, 각종 버섯종류, 단호박, 애호박, 생강, 숙주, 토마토 등등 그중에서도 저희집에서 즐겨 담그는 양파,마늘,고추는 가장 기본이고 한번 올해 꼭 담그어서 먹고 싶은 것은 가지와 연근이였어요

가지는 암예방에 좋고 연근은 피를 묽게 해주어서 참 좋다고 하는데,,안그래도 가지와 연근을 좀더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는데 피클 만들기가 정말 딱!이네요

게다가 홍합피클은 어떤 맛인지 가장 궁금했어요,,제가 홍합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피클로도 꼭 한번 먹어보고 싶으네요

 

 

 

 

책을 보면 피클주스..라는 말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피클을 담글때 피클주스가 그 맛을 좌우할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것인데요,,피클 주스란 바로 물 : 식초 : 설탕의 비율이 2 : 1 : 1 을 기본으로 여기에 추가적으로 소금을 간을 보면서 맞추면 되는 것인데 피클 재료에 부어주는 것이지요.. 여기에 입맛에 따라 허브나 향신료를 추가하면 되요


저희집에서는 향신료로 통후추 몇알을 넣고 하는데 책을 보니 향신료 종류만 해도 18가지나 있고 허브도 7가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피클을 저장하는 3가지 방법과 재료에 따라 보관 기간도 달라서 책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이책을 보면서 올해는 맛있는 피클을 여러종류로 다양하게 만들어서 상큼하게 먹어보자!는 다짐을 해 봅니다

이책 한권이면 피클 완전 정복!이 될 것 같아요,,아주 유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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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3-25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땡큐입니다.아..고맙습니다.
엄마가 좋아하겠네요.

복숭아 2015-03-25 20:01   좋아요 1 | URL
책이 만족스러워요..비싼 이유가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차단
제바스티안 피체크.미하엘 초코스 지음, 한효정 옮김 / 단숨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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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 사냥꾼]을 읽고 난뒤 아! 이 작가 정말 대단하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제바스티안 피체크...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해서 정말 이 장르의 책은 수백권을 읽은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단연 1등을 꼽으라면 난 피체크,,이 작가분을 꼽으련다,,,첫장부터 마지막 한장을 덮을때까지 단 한순간도 독자들이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스릴 넘치는 전개와 탄탄한 구성이 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당장 읽어야 할 목록 베스트이다

그런데 이번에 신작이 나왔다,,,이번엔 책 속에 등장하는 인체해부 부분을 위해서 법의학자 초코스와 합작품으로 출간을 했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었다. 다 읽고난 지금의 감상은 역시! 엄지 척! 최고라는 말 밖에는,,,

자! 그렇다면 책속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첫 페이지부터 반전이라면 반전인 에필로그를 지나서.... 아래턱을 잔혹하게 손상된 거리의 부랑자 시체를 해부하던 연방수사국 베테랑 법의학자 파울 헤르츠펠트는 해골 안에 있는 작은 캡슐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의 쪽지속의 알파벳을 조합해 본 결과 딸 한나(Hannah)의 이름임을 알게 된다. 이게 의마하는 것디 도대체 뭐지? 누가 이 쪽지를 여자 시체 머리에 넣어 놓은 거지? 하는 의문이 드는 찰라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에는,,,,,

" 여보세요, 아빠? 제발 절 도와주세요..아빠, 죽는 게 무서워요!. 그가 절 죽일 거라는 걸 알아요.

그가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절 죽일 거예요. 앞으로 아빠가 하는 일은 그가 하나도 빠짐없이 통제할 거예요. (생략)

절대 어느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이야기해서는 안돼요,,그렇지 않으면 전 죽을,,,,에릭을 기다리세요, 아빠에게 보내는 추가적인 지시사항을 그가 갖고 있어요." - 58-61


겨우 연결된 통화는 딸이 아니라 의문의 여자가 린다가 받게 되는데,,,린다는 스토커가 된 전 남자친구를 피해 은닉 생활을 하려 헬고란트섬에 숨어들지만 섬 안 해안에서  옷의 중간에 에릭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가방안에 든 휴대폰을 받게 되면서 파올은 린다에게 부검을 부탁한다.

" 당신이 날 위해 시체를 해부해주어야겠고," - 108


태풍으로 고립된 헬로란트 섬에서 연속살인범의 보내는 수수께끼를 따라가라~~~

그리고 섬 안에 누군가 있다...


만화가인 린다는 파올의 급박한 상황을 설명을 듣고 시체 해부를 감행하게 되고 이번엔 시체의 목안에서 또 다른 캡슐이 나오면서  

또 다른 희생자의 단서를 찾아내고 섬안에 있는 희생자를 향해 떠나는데,,,,


법의학자 초코스와 합작품이라고 하더니 역시 시체 해부하는 부분이 너무나 실감이 나서 정말 오싹했다. 동시에 살인범에게 납치당한 소녀가 당하는 끔직한 행위와 고통이 너무나 잔혹해서 읽는것 자체가 고통으로 다가왔는데,,,, 파올이 어떻게 그 단서를 쫓아 납치법의 손아귀에서 딸을 구해낼수 있을런지 조마조마 한 가운데 책 중반에 납치범이 누군지 쉽게 밝혀지면서,,벌써?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중요한것은 납치법이 누군가 인지가 아니라 그 단서를 쫓아 딸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파올이 납치법의 단서를 쫓는 과정과 헬로란트 섬에서 린다에게 일어나는 일이 번갈아 편집되어 있는데 어느 한순간도 조마조마 하지 않은 페이지가 없을 정도로 몰입감, 긴장감 최고,,,

​처음부터 마지막 한장을 덮을때까지 시종일관 긴장감 가득해서 마치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논리적이고 탄탄한 구성이 스릴넘치는 전개로 마지막까지 지루하지 않게 읽었고,,또 반전,,캬~~~ 요것도 끝까지 독자들에게 선물을 주시는 작가님!!! 엄지 척! 대단해요,,

왜 파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사회 법제도의 문제점, 딸아이를 가슴아프게 잃은 부정,....아!...세상엔 정말 미친놈들이 많고 안타깝게 희생된 소녀들의 이야기가 너무 가슴아프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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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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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책은 책제목과 함께 책소개글이 너무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이라는 남편의 숨겨둔 편지라~~~ 뭘까 뭘까? 남편의 비밀은 무엇이길래 이렇게 여러곳에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일까? 그 은밀하고 강렬한 비밀이 너무나 궁금했다

자! 전 세계를 강타한 초강력한 베스트셀러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결혼생활 15년, 세 딸아이의 엄마로써 진공 포장 용기를 판매하는 타파웨어 사에서 우수 판매사원으로 가정과 일 모두 훌륭하게 헤쳐나가며 나름대로 평범하다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세실리아는 어느날 딸에게 줄 베를린 장벽 돌조각을 찾기 위해 다락으로 올라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하게 남편인 존 폴이 자신에게 남긴 편지봉투를 발견하게 된다.


 나의 아내 세실이아 피츠패트릭에게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

 

글귀가 적힌 봉투,,미리 써 놓은 유언장인 것일까? 편지에는 어던 내용이 적혀 있을까?

궁금했지만 펼쳐보기를 참았던 세실리아,,,출장을 가 있는 남편에게서 온 전화통화속에 편지를 발견했다고 하자 매우 당황하는 존 폴,,12년 전 첫 딸이 태어났을때 너무나 감상적이 되어 별다를 것 없는 말을 적었다는 말과 함께  " 세실리아. 제발 부탁인데, 보지 말아줘" 라 부탁하는 존 폴,,, 돌이켜보면 지난 6개월동안 남편은 좀 이상해질 때가 있었다. 아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샤워하다가 운다거나 또 이상한 시선으로 딸을 쳐다보기도 했단다,,,먼 과거로 돌아가보면 남편은 18살때 자살을 시도 한 적도 있었다.

너무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람인 존 폴이 바람을 피운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는 세실리아,,,그렇다면 도대체 남편은 왜 그렇게 당황하고 그 편지를 몰래 찾으러 다락으로 올라가는 것일까?

그리고 그 날밤 세실리아는 몰래 편지를 개봉했고 남편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그로인해 평화로웠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고 가슴에 자리 잡은 비밀은 심장을 내리 누르며 괴롭게 만드는데,,,


책은 세실리아 가족의 일상을 조금 보여주다 이내 다른 두가족의 일상을 담담히 교차적으로 보여준다,,왜? 이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엮이길래 교차적으로 계속해서 이야기되는 것일까?

쌍둥이 엄마들로 인해 어릴적부터 친자매 보다 더 가깝게 자란 사촌인 테스와 펠리시티...그런데 펠리시티가 내(테스) 남편과 사랑에 빠졌다는 폭탄을  터트린다,,그러면서 하는 말이 더 가관이다,,6살짜리 아들 리엄을 위해 우리 모두 한집에서 같이 살잔다,,,

너무나 충격받은 테스는 그날 바로 아들 리엄을 데리로 친정으로 오게 되는 테스의 이야기와 몇 십년전 너무나 아름다웠던 딸 자니가 살해를 당하고 그 범인을 잡지 못해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레이첼의 이야기가 세실리아의 이야기가 교차 편집 되어 있다가 드디어 책 중반쯤에 허즈번드 시크릿이 밝혀지면서 하나의 사건으로 모아지는데,,,,


이 모든 사건이 부활절 주간인 단 7일동안 벌어진 이야기로 결말이 참 가슴아프다. 우리의 세 아줌마의 심리가 아주 섬세하게 그려지는데,,,편지를 통해서 알게 된 남편의 비밀,, 남편과 사촌을 버리고 내려온 이곳에서 자신만의 가슴속에 간직해야 할 비밀을 만들어 버린  테스, 그리고 잘못된 복수심때문에 씻지 못한 고통을 주게 된 레이첼,,,,

셈세한 심리묘사와 짜임새 있는 구성,,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또 독자들에게 던지는 반전이면 반전인 이야기,,,

상당히 두꺼운 책이였는데 초반은 약간 늘어지는 듯 하다가 중반에 편지가 개봉이 되면서 부터는 책장이 너무나 술술 잘 넘어갔다.. 남편의 비밀이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았는데 그 과거의 일이 현재에 그렇게 몰아몰아서 다시 그런식으로 되돌아 온 것과 그 죄값을 받은 당사자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이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우리 인생이 어떤 길로 가게 될지,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마도 그 편이 나을 것이다.

어떤 비밀은 영원히 비밀로 남는다.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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