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전쟁 1
김하기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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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것은 " 독도를 지키는 데 가장 큰 적은 일본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무관심이다." 라는 문구를 보고서였습니다.

역사팩션 소설을 좋아라해서 가끔 읽는데 최근 읽은 책에서는 다시금 일본이 독도를 향한, 우리나라를 향한 국토를 앗아갈려는 야욕을 조금씩 내보임을 은연중에 보여주더군요,,

일본의 군사력 증강이나 자위대법 개정이나,,, 북한의 도발이 있는 지금 왜 이런 사실들이 더 무섭게 다가올까요?

그래서 독도에 관한 이 소설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섬 독도.. 풍부한 해산 자원은 그렇다치고라도 아시아와 태평양으로 제패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한 독도.. 그 옛날 모두들 무관심했던 그때에 독도를 지킨 박어둔 이라는 인물을 책으로 만나봅니다.


경주 박씨 종가집 3대독자 박기산은 결혼한지 10년이 되도록 자식을 보지 못하다 울산 앞다바의 귀신고래 태몽을 꾸게 됩니다.

이 얼마나 귀한 손인지 ,,그러나 하루아침에 역적의 씨앗으로 바뀌어 버렸으니 그 사건은 서인 김석주의 발쇠꾼(남의 비밀을 캐내어 알려주는 사람)으로 남인인 박기산의 집에 노비로 심어놓은 천막개의 거짓 고변으로 박기산은 역적의 누명을 쓰고 천리 유배형을 받습니다,,당시 박어둔을 임신한 아내는 모두 관노로 넘어가게 되고 역모를 고변한 막게는 그 공으로 박기산의 모든 재산과 마채 염전을 소유하게 되는데요,,

박기산의 아내는 아기를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원수의 집 천막개의 집에 업둥이로 몰래 밀어 넣습니다,,이로 인해 아들이 없던 천막개는 업둥이 어둔을 거둬 키우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 어둔이라는 이름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 설명이 되네요

업둥이니까- 업둔- 어둔으로요..

책의 1권은 어둔이 천막개의 업둥이 아들이 되어 서당 학동시절을 보내면서 어린 어둔이 만나는 스승이나 친우, 그리고 학당에서 스승들 밑에서 배우면서 울릉도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꿈을 끼우게 되는 계기를 들려줍니다.

그 당시 어둔보다도 12살이나 많은 동래상인 안용복과의 인연도 생기는데 안용복이 풍부한 경험으로 학당에 특강을 하면서 많은 학동들에게 꼭 울릉도와 우산도(독도)에 가고 싶다는 꿈을 심어주지요 .


박어둔이 천어둔으로 자라면서 진사시와 과거에도 합격하고. 진경산수 화볍을 최초로 시작한 화가 윤두서, 세자와의 만남, 인용복과 네덜란드인 하멜의 인연, 그리고 하멜의 딸 하영과의 만남, 대만왕 정경과 의형제를 맺는 사건 등등 담담히 그의 출생과 어린시절,학업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러다 1권 후반쯤 드디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배신과 음모를 모두 알게 되지요,, 

이후 가문이 복권이 되고 숙종의 왕명으로 자비를 들여서 대한선을 건조하는데 성공하여 큰 고매라는 뜻인 < 대경호>라고 이름을 짓고 안용복과 함께 출항해 당시 왜군이 주둔해 있던 울등도와 독도를 정별한 이야기가 이어지네요..


 2권에서는 일본에 들어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 일본 관백의 서명을 받아 오지만 방금을 어겼다는 (허락없이 다녀왔다는) 이유로 유배를 가는 등 나라를 위해 생애를 바친 댓가로 오히려 처벌을 받기도 하지요

그후 숙종의 밀명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바다로 진출해 친선을 맺고 교류를 원함을 알리는 임뮤를 명받아 유럽으로 선원을 모집하여 세계일주를 다니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숙종의 3가지 밀명을 완수하고 이탈리아에 있는 아버지 박기산도 만나는 등 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애초에 기대했던 독도에 관한 거대하고 스케일 큰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1권 후반을 넘어가면서 박어둔이 행했던 일들을 차츰 알아가면서 왜 나는 박어둔이라는 이름을 몰랐던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독도지킴이, 바다의 제왕 박어둔을 왜 나는 그동안 모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요,,울릉도와 독도에서 수차례 왜군을 몰아내고 일본까지 들어가 일본 관백의 서명을 받아내어온 박어둔을 왜?왜?

그 이유는 치열하게 독도와 울릉도를 지킨 숨겨진 영웅 박어둔을 우리 역사 교과서에서는 단 한줄도 나오지 않기때문이더라구요

일본은 역사교과서에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는 지금에 우리나라 교과서에는 독도를 지키기위해 모든것을 건 영웅들의 이야기를 빼고 있으니,,,, 저자가 왜 " 독도를 지키는 데 가장 큰 적은 일본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무관심이다.'라고 말했는지 그이유를 알것 같더라구요..

 이책은 역사팩션소설로 실존인물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 소설입니다,,,그래서인지 독도에 관한 좀더 심도깊은 이야기는 좀 부족함이 있었지만 바다의 제왕 박어둔이라는 한 인물을 알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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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시화 에고 1 천일시화 에고 1
정다혜 그림, 현우철 글 / 우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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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의 소개글을 보고 관심이 갔습니다,

그림과 시의 만남,,천편의 시와 천점의 그림의 콜라보...과연 어떻게 그려놓았을지 시는 어떤 감성을 노래하고 또 그림은 시의 감성을 따라 그려놓았는지 궁금하여 책을 읽어보고 싶었네요.


'천일시화 에고'는 총 10권으로 출간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1권부터 매년 2권씩 총 5년동안 10권의 책을 출간한 계획으로 나온 이책의 처음인 1권을 읽어보았습니다.

1권마다 현우철 시인이 하루에 한편씩 쓴 100편의 시와 '에고Ego' 작가로 유명한 정다혜 화가의 작품 100점이 함께 하면서 완성된 책이네요..


명정연휴 뭔가 읽을 거리가 없나하면서 이책을 집어들었는데요,,탁월한 선택이였던것 같아요.

마음을 놓고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를 읽고 그리고 그림 한편을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림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전하고자 올컬러로 되어 있어서 작가님의 원작으로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해지는것 같았어요.

각 20편씩 총 5부로 나뉘어서 구성이 되어 있는데 ,, 2005년 1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일 한편씩 쓴 작가님의 시가 전하는 메시지,,,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대해서, 어느 하나 쉽지 않은 삶에 대해서, 어느 하루에 대해서, 사랑의 추억에 대해서, 외로움에 대해서, 글을 쓴다는 것이 대해서, 변해가는 것들에 대해서, 사람들에 대해서, 마음에 대해서, 계절에 대해서도,,,,,,, 글을 통해 시를 통해 작가가 말하는 이 모든것들이  참으로 좋으네요,,

누구나 바라는 행복이 시를 읽으면서 전해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일상의 사소함속에서 행복을 느낄수 있도록 만들어 버리는것 같아요..


시를 읽고 그림을 감상하면서 몇몇편 제 마음속에 쏙 들어오는 책장에는 책갈피도 끼워놓기도 하면서 읽었는데요

그림들 또한 정다혜 작가님의 에고 Ego가 참 귀엽네요,,그림 속에 매번 등장하는데 사람의 형상을 한 에고가 귀엽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더라구요.

45편 < 가슴 떨리도록 아름다운 >도 참 여러번 읽었고, 39편 < 삶은 내게 있어 >라는 시의 마지막 문구 - 삶은 내게 있어 스스로 찾아가야만 하는 가슴이 사무치도록 어려운 길이었네.....라는 문구도 크게 와닿네요,,

71편 < 봄은 올 것만 같은데 >라는 시도 여러번 읽었네요,,,지금 현실이 이래도 그래도 그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아자아자 하면서 곧 올것같은 봄을 기다려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었네요..

시는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아서 좋고 그림 또한 난해하지도 않고 귀렵고 사랑스럽게 다가와서 좋았던 것 같아요

두고두고 이 책은 천천히 시를 한편한편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처음부터 아니면 중간에 아무나 손길이 닿는대로 책장을 펼쳐서 읽어도 좋을 그런 책이네요,,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그런 시화집인것 같아요

앞으로 다가올 9권의 천일시화가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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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 - 공주, 건달 그리고 시골 소년 스타워즈 노블 시리즈 4
알렉산드라 브래컨 지음, 안종설 옮김, 랄프 맥쿼리.조 존스톤 그림, 박상준 감수, 조지 / 문학수첩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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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어릴때에 이 영화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드랬죠,,,와!~~ 여태 보아왔던 영화들과는 스케일 자체부터가 달랐고 그 세계관하며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이 완벽했죠.. 이어지는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대단했었는데 그러다가 12년후에 다시 시작되는 시리즈는 그동안 왜? 라며 궁금했었던 한가지 다스 베이더가 왜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시리즈로 보여주어서 어릴적부터 궁금했던 것들이 풀리었습니다.

[스타워즈 6 - 제다이의 귀환 ]12년후에 만들어진 시리즈 1.. [스타워즈 :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는 긴 세월만큼이나 기술력이 한층 발달되어서 와~~~ 그 영상이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그 어릴적에 보았던 1978년부터 1987년까지 만들어졌던 스타워즈 시리즈가 더 정감있게 다가오고 더 잼나게 다가오는 것인지~~~ 그래서 이책을 보고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참고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순서를 집고 넘어가 볼까요?

 ( 개봉순서는 4.5.6 -> 1.2.3 이렇게 되는데요,,얼마전에 스타워즈 7 깨어난 포스가 개봉이 되었지요..

이야기의 순서는 1 ~7 이겠지만 개봉선서 대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이책은 스타워즈 노블시리즈의 첫번째 소설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인 - 새로운 희망 >에  공주, 건달 그리고 시골소년 ...이라는 부제목을 달고 노블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네요

그러니깐 소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시리즈는 바로 제일 처음으로 만들어졌던 스타워즈 시리즈 4편: 새로운 희망입니다,

영화속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 소설이 아니라 영화의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영화에서 미쳐 보여주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레아공주, 한 솔로, 시골소년이였던 루크 가 각 장을 차지하면서 주로 그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따라 들려주고 알투디투, 쓰리피오, 츄바카, 오비완 케노비, 다스 베이더 등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중요인물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얼데란의 공주이며 제국 상원의 의원인 레아공주는 제국국의 일급정보를 빼내는 임무를 맡아 '죽음의 별'이라는 암호명이 붙은 프로젝트의 설계도를 훔쳐내지만 다스 베이더의 우주선 디베스테이터호가 레아의 우주선을 따라잡고 점령하여 총격전이 벌어지지요

긴박한 상황에서 레아는 알투디투 로봇에게 프로젝트 설계도를 다운로드 시키고 '홀로그램'메시지를 남기며  오비완 케노비 장군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죠,,그리곤 다스 베이더에게 바로 붙잡힙니다.


이어지는 건달편에서는 밀수선 '밀레니엄 팔콘'의 선장이지 밀수꾼,사기꾼인 한 솔로가 루크 일행( 루크, 오비완, 알투디투, 쓰리피오)을 만나 레아공주의 고향인 알데란으로 데려다주다가 레아공주가 탄 함선에 끌려들아가 공주를 구해내고 탈출하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그러니깐 스토리는 4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어요

시골 소년 루크의 이야기도 큰아버지의 농장에서 일하던 시골소년이 이렇게 우주여행을 하고 제다이의 포스를 배우고 있는지 그 이야기가 들어있구요,,

책은 상당히 재미있네요,,,아이들이 읽으면은 참 좋을 것 같아요,,전체적으로 글자의 크기가 큰 편이고 이야기의 흐름도 영화의 큰 테두리 안에서 각각 인물의 심리묘사나 대화를 실으면서 영화의 이야를 들어내 쳐내면서 세세한 부분을 좀더 넣었달까요?

아직 어린 세대들이 스타워즈 시리즈를 영화로 만나기전에 먼저 이 노블 시리즈를 읽어보면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스타워즈의 오랜 팬들을 위해서  [스타워즈] 세계를 구현한 아티스트들의 일러스트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책 중간중간에 이렇게 일러스트가 있는데 아!~~ 너무 좋은 것 있지요,

제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대사 한마디 없이 삐~~삐~~~삐리리~~ 하는 알림음 뿐이였지만

저는 이상하게 이 알투디투 로봇이 가장 좋더라구요

알디디투와 씨리피오를 다시 만나볼수 있어서 좋았고 또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면서 좋았던 대사들도 다시 만나 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 포스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포스의 밝은 면, 즉 제다이의 길은 희생, 깨달음, 자비, 연민의 감정과 이어지지.

반면에 어두운 면 즉, 시스의 길은 증오, 공포,분노 질투와 연결된다. 너는 자기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 해. 그렇지 않으면 감정이 너를 다스리게 될테니까 "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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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틸유아마인 언틸유아마인 시리즈
사만다 헤이즈 지음, 박미경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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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워낙에 좋아하다가 보니 독자들을 유혹하는 글귀만 봐도 사실 혹! 합니다.

이책은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에 전세계 13개국 수출!! 에 반전으로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는 작가가 썼다는 말에

그만 너무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특히 이책은 앞으로 시리즈가 이어져 나올 책으로 부부형사인 로레인 피셔 경위와 아담 스콧 경위가 등장하는 시리즈물의 첫 번째 작품 이라는 소개글에,,그렇지~ 내가 시리즈물에 첫번째를 읽어줘야지~~ 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사실 이책의 리뷰를 읽으려는 독자님들에게,,,,책 뒷면의 문구 자체가 스포가 될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냐하면.... 대반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스포일러 금지!".....라는 문구인데,,,이 문구 자체가 스포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심하게 드네요,,그리고 이책을 읽을려고 하시는 분들은 다른분들의 리뷰를 읽어보지 말고 그냥 막바로 책을 읽기를 권해드립니다,,리뷰 읽으면은 책읽는 재미가 반갑될 것 같아요.


사회복지사로 아동 보호부서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클라우디아 해군 소령인 남편 제임스와 그의사별한 전처의 쌍둥이 아들들을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던 중 그렇게나 바라던 아이까지 임신을 한 상태로 완벽한 임산부이지요.

해군인 남편은 한 번 바다에 나가면 몇 주에서 몇 달씩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클라우디아는 곧 태어날 아기와 두 아들을 함께 돌보아줄 유모를 구하고 있던 중인데 그들 부부앞에 주인부부의 마음과 애들을 요령있게 다루며 그자리에서 바로 유모로 채용되는 뭔가 수상한 유모가 나타납니다,

책 초반부터 이 부유한 모간-브라운 부부앞에 나타난 유모 조 하퍼의 마음속의 다짐을 보니~~ 어? 이 여자 처음부터 뭔가 수상한데~~ 하는 마음이 독자들 마음속에 안들수가 없네요,,

한편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살인사건이 발생을 하는데요,,그것은 바로 임산부가 아주 처참하고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입니다.

새면대 위의 망치와 부엌칼, 욕조안엔 이십대 초중반의 젊은 임산부와 배에서 강제로 끄집어 낸듯한 아기의 모습에 현장에서 20년을 구른 로레인 피셔 경위 마저도 이런 현장은 난생 처음이였던거죠,,

네,,,앞서 말한 앞으로 시리즈를 이끌어 갈 부부형사인 로레인 피셔 경위와 아담 스콧 경위 등장입니다..


이야기는 매 장이 바뀔때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들이 1인칭으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완벽한 임산부 클라우디아, 뭔가 수상한 유모 조 하퍼, 그리고 강력 범죄 수사국의 로레인 피셔 경위. 이렇게 3명의 여인이 1인칭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죠..

산달이 다가오면서 뭔가 알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오는 클라우디아 그리고 완벽한 유모인데 자신에게는 이상하게 뭔가 꺼림직하게 다가오는 것이 단순 호르몬때문에 신경과민인것인지,,,,  뭔가 이집에 들어온 이유가 유모 일자이외에 뭔가 더 있을것만 같은 비밀스러움 수상함의 유모 조, 남편과의 문제, 반항하는 딸아이 사이에서 임산부를 공격한 사건은 이어져 벌어지고 사건과 가정사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로레인 등 ~~ 이야기는 묘하게 독자를 이끌어가면서 과연 범인은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마구 샘솟게 하네요


그런데 바로 여기서,,,책 뒤의 표지 문구가 바로 스포일러 일수 있다는 것이 여기서 저의 책 읽는 맥을 끊게 하더라구요

책을 보면 내내 독자들에게 이 사람이 혹시 범인???하면서 마구 의심하게 만들고 묘하게 몰아가는데,,, 

대반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니 그럼 지금 한껏 의심이 가는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말일텐데~~ 하는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그래서 저는 어느정도 범인을 예상했는데 제가 예상한 범인이 맞더라구요,

만약 리뷰를 안 읽고 책 뒤쪽의 문구를 안 보았다면은 저는 엄청나게 놀랐을 것 같아요,, 아니 ~~ 범인이 이 사람이라구??~~

하면서요,,,그러나 저는 이 문구를 보았기때문에 제가 의심한 사람은 일단 범인이 아니겠구나~~ 그럼 이 사람밖에 없는데? 너지? 했더니 정말 그 사람이 범인이더라구요 ....흠~~~~


이책 많은 분들이 별5을 주더라구요,,미스터리 추리,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단 리뷰 읽지 말고 그냥 막바로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

재미있었어요,,그러나 저 문구를 보지 않았더라면 훨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범인의 입장이 좀 안쓰럽고 얼마나 많은 바램과 상처를 가졌으면 그런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그런 생각도 좀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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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도한 항아리 2
라혜원 지음 / 고즈넉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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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 (지킬 수, 살 생..생을 지키다) : 사당지기의 딸로 꽃미남 능창군에게 홀딱빠져 팬클럽까지 만듬, 활달하고 용감씩씩하고 당찬 아까씨~

백함 : 내 도도한 항아리, 누군가에 의해 갑작스런 죽음을 당한채 오랫동안 항아리 속에 갇혀 버린, 수생의 도움으로 복수를 하고자 함,

능창군 : 수려한 용모, 고귀하고 너그러운 마음씨까지 완벽한 사내 그러나 왕이 될 수 없는 ,,, 무인보다도 궁마술에 능하며 재지 또한 뛰어남, 그의 화려한 용모때문에 여인네들이 가슴앓이 좀 하는,,,


1권후반에 능창군이 수생에 대한 호기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면서 뭔가 알콩살콩 로맨스가 시작되나 했더니 2권은 시작부터 아주 독자들의 피를 쫄이게 만드시네요,,바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백함과 수생에게 큰 시련이 닥칩니다.

1권 후반에 편사대회에서 날아오는 활로부터 수생을 구하기위해 몸을 던진 백함은 그 화살에 맞고 어둠속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자신의 혼백을 잡아들려는 착혼꾼과 맞닥드리게 됩니다,,

( 체탐꾼: 선계에서 파견되어 인간의 몸속에서 살면서 그의 일생을 기록하여 인간선악을 감시, 착혼꾼 : 자신(체탐꾼)들이 맡았던 혼백을 잡아들이는 일을 )

죽은지 7년이 되도록 아주 이승을 머무는 백암을 제 원한을 갚기 위해 세상을 어지럽힐지도 모른다며 백함의 혼백을 빨리 잡아 들이라는 차사의 명령으로 수생의 품에 항아리 그속의 백함에게 착혼꾼과 까마귀가 마구 달려듭니다

오~~ 2권 시작부터 아주 흥미진진하고 조마조마하고 둘앞의 시련이 만만치않네요,, 수생이 꾼 꿈을 통해서 7년전에 백함이 죽었던 상황이 펼쳐지면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게 되면서 범인에 대한 실마리가 잡혀 들라는 찰라 착혼꾼에 의해 백함의 혼령이 그만 ~~~ 안돼~~안돼 수생의 외침과 함께 저의 외침도,,,,이럴수가 이러면 안되는데,,,,능창군보다도 더 독자들에게 수생에게 정이 들어버린 백함,,,,아직 범인도 왜? 라는 이유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채 이리 가 버리시나요? 하면서 한껏 슬플때,,,,

무녀에 의해~~무녀가 만든 가력한 부적의 힘으로 ~~~~ 새로운 반전을 만드네요,,,


2권은 무료 560페이지 가까이 됩니다,,그런데 책장은 1권보다 더 빠르게 흘러갑니다

아주 그냥 술술 읽힙니다,,너무 궁금해서 백함이 어떻게 될지, 범인을 알아내고 원수를 갚을지~~ 그리고 수생과는 또 어떻게? 능청군은 또 어떻게? 하면서 마구 책장을 넘겼네요,,

이쯤되면 능창군이라는 인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너무나 익슥한 군이름입니다,,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역사속에서 능창군이 어떻게 살다 갔는지,,어렴풋이 기억이 났고 검색도 해 보았네요..ㅠ.ㅠ


2권에서는 능창군이 수생을 아주 많이 사랑하게 됩니다,,그리고 염원도 하게 됩니다, 그녀와 함께 어느 산골에서 촌부로 살고 싶다고요,,,소설속에선 이루어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함에 대한 저의 애정과 수생의 애정이 너무나 깊어 이 책속의 3남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느정도 예감도 들었네요,,

수생이 그렇게 바란 백함은 이미 죽은몸이고 능창군 또한 역사가 스포이니 참 가슴아프게 후반이 전개되네요

수생도 울고 백함도 울고 능창군도 울고 저도 찔끔거리고,,,, 어찌되었던 아주 짧은 에필속에서 그렇게 또 만남이 이어질거라 생각하니 그나마~~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애초에 기대했던 상큼 발랄 통쾌한 뭔가 그런 로맨스와는 조금 어긋났지만 항아리 속에 갇힌 영혼과의 계약으로 맺어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생각보다 훨 재미있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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