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읽는 남자
안토니오 가리도 지음, 송병선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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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좋아하다가보니 [시체 읽는 남자]라는 제목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더군다나 역사상 가장 유능한 살인 사수관이야기~~라니,,,아니 읽어볼수가 없죠?

이책은 인류 최초의 법의학자 '송자' ​의 이야기입니다,,당연히 중국 작가인줄 알았더니 엥? 안토니오 가리도 라는 스페인사람이 작가이네요,, 그는 어떻게 중국의 법의학자 송자라는 인물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저자는 법의학자는 아니지만 2007년 우연한 기회에 법의학과 학술총회에 초대를 받아 참여했다가 세계적인 법의학의 선구자이자 아버지라고 알려진 중국 남송 시대의 학자 송자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자료를 찾아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책을 받자마자 엄청난 두께에 놀랐지만 책을 다 읽고난 지금은 정말 압도적인 몰입감에 책속에 흠뻑 빠져서 읽은 책이네요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주변에 추천을 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자!~~ 그럼 역사상 가장 유능한 살인 수사관 이야기 속으로 가 볼까요?


10대의 송자는 고향에 남은 형을 제외하고 온 가족이 린안으로 올라와 아버지는 정부의 작은 관료고 일하게 되고 송자는 공부를 하면서 린안에서 가장 현명한 판관으로 알려진 평판관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범죄 수사와 소송관련 일을 배우게 됩니다,,동시에 평판관의 조언으로 예과 과정도 수강하여 해부학의 기초 지식도 습득하게 되는데요,,어린 송자의 꿈은 과거를 보아서 관료가 되거나 평판관 같은 훌륭한 판관이 되기를 염원하며 열심히 공부하죠,,,그러나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3년상인 장례의식을 치르기 위해 아버지는 일을 그만둬야했고(중국의 장례의식때문에) 모두 고향으로 내려와 형의 아래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부터 성격이 고약하고 고집과 아집으로 가득한 형'루'때문에 매일을 경멸의 욕을 듣고 매질과 육체적인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죠,,그러나 송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뀌게 만드는 사건이 벌어지는데요,,

도랑을 파 새 경작지로 물을 빼려 쟁기로 이랑을 파던 중 땅속에서 잘린 머리를 발견하게 되고 신고를 하고 보니 잘린 머리는 그가 사랑하는 여인 앵두의 아버지 '샹'이였죠.. 마침 송자를 만나로 이 마을로 내려와있던 평판관에게 수사를 부탁한 송자는 그 살인사건의 범인이 형인 '루'임이 평판관에 의해서 밝혀지는데,,,안 좋은 일들은 한꺼번에 일어난다고 번개와 산사태가 일어나 화재가 번지면서 몇채의 집이 무너져내려 송자의 부모님은 죽음을 맞이하고 겨우 살아남은 7살의 여동생을 지켜야 하는 위기속에서 관리의 비리와 부정속에 사기를 당하고 재산은 다 뺏기고 도둑이라는 누명으로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이후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기고 도망자 신세가 되어 아픈 여동생을 살리기 위한 그의 노력을 참으로 처절합니다.

세상에는 온통 사기꾼 천지라서 여기저기 사기당하고 목숨을 건 싸움에 그 여정이 정말 눈물 겹더라구요,, 사기꾼인 점쟁이를 만나 낮에는 공동묘지에서 시체를 묻는 일을 하고 밤에는 사망원인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시체를 보고 사망원인을 알려주는 판독가의 일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시체를 많이 다룰수록 송자의 눈은 예리해졌고 사소해 보이는 시체의 모든 흉이나 상처, 염증, 굳은 정도나 색깔 등 사건의 단서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갈수록 자신감도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아픈 여동생이 8살의 나이로 죽게 되면서 송자는 사기꾼 점쟁이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밍학원>의 훌륭한 밍교수를 만나 도움을 받고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그의 제 2의 인생이 펼쳐집니다

학원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과 시험으로 보는 살인사건,, 그리고 밍교수와 함께 수사하게 된 < 황궁 살인 사건>으로 그의 인생은 크게 위기와 모험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됩니다

누구도 생각 조차 할수 없는 가장 야만적이고 잔인무도한 범죄가 벌어진 황궁,,,그리고 이어지는 연쇄살인 사건 속에서 여전히 신분을 숨겨야 하는 도망자 신세에 자신을 어떻게든 깍아내리거나 죽이려는 무리 속에서 황제의 엄명아래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해야 하는 송자,,그리고 캐면 캘수록 더욱더 크게 드라나는 실체,,,,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할지 한치 앞도 알수 없는 상황에서 ,,,,와!~~~~

반전입니다,,, 법의학과 법정싸움까지 다 갖춘 이야기입니다,,황제 앞에서 벌어지는 목숨을 건 법정싸움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구요,,

600페이지에 가까운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 읽었습니다,,중반까지는 정말 눈물 겨울 정도로 동생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자의 모습이라면은 학원에 들어가면서 점점더 흥미있게 다루어지는 법의학 이야기,, 그리고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추리소설과 법정이야기까지 모두 갖춘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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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엘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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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드니 빌뇌브 감독의 11월 개봉예정작인 SF영화 < 컨택트 >의 원작 소설이라고 해서 이 책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언제나 영화보다는 책을 먼저 읽는 것을 더 선호하기에 원작소설을 먼저 읽어보고 싶었는데 와!~~ 이 책을 쓴 작가를 보니 상당히 유명한 분이셨군요,, 평소 제가 즐겨 읽는 장르가 아니라서 잘 몰랐던 저자인데 이렇게 유명한 분이라니,,,

 ‘전 세계 과학소설계의 보물’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소설가 테드 창으로 역대 최연소 네뷸러상 수상자라는 연예아래 글을 쓰는 족족  스터전상, 휴고상, 네뷸러상을 휩쓸었더군요,,


 이책 [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속에는 총 8편의 단편 SF과학소설이 있습니다,, 각 단편마다 수상작이거나 후보에 오르는 수상내역을 보면서 책을 읽기 전부터 한껏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저는 8편의 단편속에서 차례대로 읽지 않고 먼저 영화계봉예정작의 원작인 [네 인생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엄마가 딸에게 너를 잉태했던 이 밤의 이야기부터 너에게 해주고 싶은 네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게 가능한 것일까?라는 의문이 살짝 들무렵,  그와 동시에 지구 궤도상에 우주선들이 느닷없이 출연하고 외계인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언어학박사인 그녀(엄마)가 차출되어 ‘헵타포드(일곱 개의 다리)’라 불리는 그들과의 의사소통 프로젝트에 합류해 그들의 이질적인 언어를 연구하게 되는 이야기를 동시에 교차적으로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인류가 순차적인 의식 양태를 발달시킨 데 비해, 헵타포드는 동시적인 의식 양태를 발달시켰다. 우리는 사건들을 순서대로 경험하고, 원인과 결과로 그것들 사이에 관계를 지각한다. 헵타포드는 모든 사건을 한꺼번에 경험하고 , 그 근원에 깔린 하나의 목적을 지각한다. 최소화, 최대화라는 목적을. - 213


이 단편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인간에게 이미 인생이 다 정해져 있다면은,,인간의 '자유의지'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들의 언어를 배움으로써 언어학자의 루이즈의 인식 방식 역시 변화하면서 이렇게 태어나기도 전인 딸의 인생을 다 들여다보게 되는 이야기가 참 신기하고 또 많은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그후 다시 첨 단편으로 돌아와서 차근차근 읽기 시작을 했는데 구약성서에 나오는 바벨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바빌론의 탑]이야기는 하늘에 닿는 기둥, 그 꼭대기에서 하늘의 천장을 뚫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실제'하늘의 천장'에 닿게 되었을때 반전이 놀라웠습니다.  8편의 단편속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 이해 ]라는 단편은 가장 쉽고 대중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사고로 심각한 뇌손상을 당한후 깊은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남자가 최신 연구용 신약인 호르몬 K 요법을 실시 한 후 손상된 뉴런이 재생산되면서 초월적인 지능을 가진 인간이 되고 말죠.  CIA 정부의 개입을 눈치채고 도망치며 다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남자와 만나게 되고 한판의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물체와 그에 조응하는 이름을 결합하면 잠재된 힘이 발현된다는 이야기가 있는 [일흔두 글자 ] 과 수학적인 지식이 없어서 어렵게 다가왔던 [영으로 나누면] ​등등 한편한편이 상당히 난해하면서도 철학적이기도 하고 제가 기존에 읽었던 SF 소설들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기본적으로 난해하기도 하고 철학적이기도 한데 무난하게 이해를 하면서 읽을려면은 수학과 물리학적인 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서 과학적인 이론을 알고 있어야지만 더 이해하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장 한장을 읽는데 시간이 상당히 들려가면서 천천히 읽어내려갔네요,,

일단 다른 많은 곳에서도 인정했던 아이디어는 돋보였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어렴풋하게 전해지면서 나름 힘들고도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특히 영화의 원작인 [네 인생의 이야기]는 ​책에서는 몇십페이지만 영화로는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영화로도 꼭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대중들에게 어떻게 더 잘 풀어서 들려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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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와라 유녀와 비밀의 히데요시 - 조선탐정 박명준
허수정 지음 / 신아출판사(SINA)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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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좋아하다가 보니 이런 책제목만 보아도 이끌입니다

특히나 이 책은 우리나라 저자가 일본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하고 또 에도시대때 상당히 유명했던 유곽인 요시와라의 이름도 등장하고 또 유녀도 나오니 이책이 더 궁금하게 다가오네요,,

자! 그럼 요시와라의 아름다운 유녀가 빚어낸 가장 치명적인 미스터리 속으로 고고 ~~


이책은 저자의 미스터리 시리즈물의 한편으로 앞선 이야기의 [왕의 밀사]에서  박명준이 다시 등장합니다.

명준은  부산에 있는 왜관에 상인으로 일하고 있는 어느날 10년 전 교토에서 조선통신사가 얽힌 연회장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인연을 맺은 당시 11살이었던 마쓰오 바쇼가 21살의 어엿한 청년이 되어 다시 그를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바쇼는 명준에게 한가지 부탁을 하려 조선의 땅 왜관으로까지 찾아온 것인데 막부가 덮어버린 사건을 파헤치는 어려운 사건을 함께 풀어달라고 온것이지요,,

그 사건이란 바로 인신매매 사찰 시라쓰카지 습격사건과 그 속에서 살아남은 15살 소녀가 아수라장 같은 현장에서도 필사적으로 가슴에 품어 끼고 있었다는 책의 의문과 사망자 중에 우에사마의 하타모토(쇼군 가문을 모시는 직속 무사 )인 사효에노스케를 둘러싼 진상을 철저히 파헤쳐 달라는 것이지요..

명준은 모든 사건에 대한 이상스러운 점도 현재 그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모두 듣고 바쇼와 함께 오사카로 떠나게 됩니다..

이에 조선탐정 박명준과 마쓰오 바쇼는 한 팀이 되어 1665년 오사카의 작은 사찰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람들이 살상된 칼부림 사건을 처음부터 아주 세세히 다시 조사하게 됩니다,, 많은 담당자들을 다시 만나 의문점인 사항들은  철저히게 질문을 하면서 얼핏보면 불량 도당들 간의 난투극 같지만 실은 그 속에 의문투성과 숨어있는 엄청난 비밀을 예감하게 되는데요,,

야마나가 사효에노스케의 사찰에서의 죽음, 소녀가 가슴속에 꼭 끌어안고 있었던 책 < 히데요시 모노가타리 >, 이 책을 출판이 되기전에 서둘러 출간을 막고 판금조치와 함께 모두 불태워 없애버린 저의, 막부의 재정을 담당, 공금 운영을 쥐락펴락하는 간조부교의 요시와라에서의 죽음, 사건을 파헤쳐 갈수록 모든 사건들의 접점은 바로 요시와라 유곽, 그리고 요시와라 최고의 유녀 노가제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밝혀지는 <히데요시 모노가타리 >의 책의 저자와 책의 핵심부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이 사실이 밝혀진다면 분명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만한데,,, 그렇다면 이책을 쓴 저자(?)는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지을수가 있었는지,,,이책 < 히데요시 모노가카리 >책이 이 소설속의 책이 되어서 액자식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들려주는데,,,이 책의 분량이 상당하네요

책의 2/3부분부터 거의 끝날부분까지 책속 책인 < 히데요시 모노가카리 >의 내용을 읽노라면은 와!~~~ 임진왜란, 광해군, 조선으로 귀순한 일본인 린(임수영)과 도쿠가와 이에야스 까지,,,실로 엄청난 이야기가 있네요,..


왜 이책이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닌 '시대 미스터리'를 표방한 팩션 소설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겠네요.

저자는 조선왕조실록의 한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작가적 상상력으로 이 이야기를 이끌어 냈다고 하는데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 정말 있음직한 이야기인것 같아서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명준의 통찰력에 깜짝깜짝 놀라면서 바쇼의 귀여움에 풋!~~ 하고 웃다가 점점 사건에 근접할수록 이야기가 더 무거워지고 더 깊어져서 참 재미있게 빠져서 읽었네요,


"그날, 사랑을 위한 그 남자의 노 춤사위가 기적을 만들어 내다!"


​책 뒷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는데 책을 다 읽기전에는 도통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다 읽고 난 지금은 이 얼마나 충격적인 전말인지,,전율과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구절이네요,,

시리즈라고 하니 다음 시리즈도 이전 시리즈도 읽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우리나라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일본 에도시대를 잘 그려내놓는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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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플라워 컬러링북
지수 그림, 조득필 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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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컬러링북을 해 봅니다,,

마침 꽃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 딱 맞는 컬러링북을 발견을 했는데 바로 이책 [ 시크릿 플라워 컬러링북 ] 이네요

사실 요즘 넘쳐나는 컬러링 북 중에서 제 스타일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아요,,

저는 일러스트가 큼직큼직한 것을 좋아하고 자잘한 것은 색연필을 뾰족하게 깍아야 하고 색칠을 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책은 4계절,, 40가지의 꽃을 직접 저자가 컴퓨터가 아닌 직접 그린 그림을

가지고 만든 책이라서 좀더 정이가고 사실적으로도 다가오는 것 같아요..


책의 크기가 상당히 큼직합니다,

책장을 펼치면 아름다운 꽃들이 다양하게 한가득 펼쳐져 있는데 그냥 책장을 넘겨서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동, 서양의 4계절 40가지 꽃과 그리고 꽃에 얽힌 설화를 들려주어서 컬러링과 옛이야기를 동시에  읽을 수 있어서

그런 점도 참 마음에 드네요

 

 

 

 

컬러링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힐링을 하기 위해서 취미로 즐기는 컬러링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가 있는것

같아요,,, 이책은 어떻게 하면은 부담가지지 않고 컬러링을 즐기면서 잘 할 수 있는지 그 기본을 설명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색연필 기본 연습과 도구를 사용하여 색칠하는 방법, 얼굴에 섀도우를 넣기. 인물 색칠하기 등..

알면은 즐기면서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줍니다.

저는 여태 색연필로만 색칠을 했지 면봉이나 색연필 가루를 이용해서 컬러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해 보았어요.

이래서 초보랑 전문가랑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면봉이나 색연필 가루로 색을 내니 그 효과가 상당히 차이가 나고 멋스럽네요,,

 

 

 

 

 

 

 

책속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서양에 산과 들에 피는 계절의 향기를 듬뿍 먹은 꽃들이 가득합니다

펼치면은 두면이 그 꽃에 관한 동서양의 설화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서 꽃의 본연의 모습을 컬러링할 수 있는 면이

있고 그 옆면에는 꽃과 함께 어울러진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있어서 컬러링을 했을때 상당히 멋스러운 것 같아요


역시나 특히 좋았던 점은 그 꽃에 관한 설화인데요,,

전혀 몰랐던 설화를 간략하게 나마 알게 되니 그 꽃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설화부터 슬프고 애잔한 설화까지,,,,참 좋았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 해당화 >라는 동요를 참 좋아햇는데요,,

해당화 그 동요는 동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애잔하고 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였는데

왜 그런 가사와 멜로디일수 밖에 없는지 이번에 해당화에 관한 설화를 읽고 알게 되었네요..


바닷가에 예쁜 누이와 남동생이 둘이 의좋게 살았다고 합니다

어느날 관청에서 누나를 궁녀로 뽑아 강제로 배에 싣고 데려가버리고 어린 남동생은

누가가 끌려간 바다를 바라보며 며칠동안 울부짖다 선 채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듬해에 남동생이 서서 죽은 그 자리에 피 눈물 같은 꽃이 피어났는데

그것이 바로 해당화라고 하네요,,


아!!! 이런 설화가 있었군요..그래서 노래가 그렇게 서글펐군요,,

저는 그래서 해당화에 컬러링을 해 보았습니다

일러스트가 큼직하고 해서 전혀 어렵지 않고 밑에 그림을 보면서 색칠 할수가 있어서 참 편하고

컬러링 하기 좋은 것 같아요,,

자녀와 함께 하기 좋은 컬러링북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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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포켓만 아니면 돼 아이비 포켓 시리즈
케일럽 크리스프 지음, 이원열 옮김 / 나무옆의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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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책 표지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그 다음으로  걸어 다니는 재앙, 아이비 포켓이 온다! 라는 문구가

확!~ 하고 저를 사로 잡았네요,,

도대체 저 깜찍한 소녀가 어떻길래? 하는 궁금증이 폭발할 때쯤 책 소개글은 도저히 이 책을 읽지 않고는 못 베기게

만드네요,,, 바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발굴한 영국 출판의 명가 블룸즈버리 출판사가 새롭게 선택한 미스터리 판타지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라고 하니 말이죠,,또 첫 시리즈는 읽어줘야 맛이죠..

자!~~ 그럼 걸어 다니는 재앙, 아이비 포켓을 만나러 가 볼까요?



5섯살때 ' 해링턴의 원치 않는 아이 보호소'에 버려진 아이 아이비 포켓은 열두 살 고아소녀 하녀입니다.

현재 카벙글 백작부인을 모시고 있으며 백작부인과 함께 프랑스로 오게 된 아이비는 프랑스의 사교계의 최고 명사들이

참석하는 호텔에서 열린 성대한 디너파티에 백작부인과 함께 참석하지만 수프 한 줄기 턱에 흘렀다고 부인 머리를 획~~젖히고

앞치마로 척턱 부인을 턱을 닦아 내리는 이 몰상식한 자태로 인해 파티에서 혼란과 소동을 본의아니게 일으키고 말죠,,

예~예~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자신은 늘 최대한으로 잘 모신다고 하는 행동이 또는 치료법이라는 명목하에( 나는 의사의

 본능을 타고 났기때문에) 주저 없이 날리는 폭력에 가까운 행동에 .. 주인들은 늘 외치죠,,

나는 아무라도, 아무라도 상관없으니 아이비 포켓만 아니면 돼~~~ 라고 말이죠,,,이래서 책 제목이 이렇게 된거네요.

 

 

 

이런 이유로 이번에도 급로 1파운드만 남겨둔 채로 백작부인이 도망쳐 버리고 이 무시무시한 도시에 무일푼으로 남겨지게

됩니다.. 그때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난 트리니티 공작 부인은 아이비에게 거액의 보수를 주겠다며 한 가지 임무를 제안

하는데요, <클록 다이아몬드 목걸이> 를 영국 서포크에 사는 자신의 친구의 손녀딸인 머틸다 버터필드에게 12살 생인선물로

 전해줘야 한다는 임무이죠,,


단 몇조건이 있습니다...머틸다의 생일파티가 열리는 날 그 이역 사람 전부가 목격하는 순간에 머틸다에게 직접 줘야 한다는 것이죠,, 그 전에 절대로 전대줘서는 안되고 아이비 너는 절대로 이 목걸이를 해서는 안된단다고 ,,단 한번이라도 목에 걸어봐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이죠,,


그리고 이 클록 다이아몬드는 굉장힌 신비한 물건인데,, " 이 다이아몬드는 내킬때면 들고 있는 사람에게 과거나 현재, 혹은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들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보여줘. 아주 즐거운 때도 있단다."(25)

라면서 신비한 능력을 가진 클록 다이아몬드를 이야기하죠,, 그래서 이런 능력때문에 이 다이어몬드를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죠,,


이후 클록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아이비 손에 들어온 후 아이비에게 이상한 일들이 따라다니면서 모험이 시작되는데요,,

생명의 위험도 받게 되고 턱봐도 수상한 사람들이 아이비주위에 있게 되는데 ,,,,

아이고!~~~~ 이 헉똑똑이 아이비는 술술 자기입으로 그 모든 비밀들을 다 털어놓지를 않나,,,

절대로 목에 걸어보지 않겠다~~ 해놓고 딱 일초만 걸어봐야지~~ 아무도 모를거야~~ 하면서 냉큼 목걸이를걸어보질

 않나 ~~ 정말 못말리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아이비를 둘러싼 수상한 분위기속에서 서포크에 있는 머틸다 버터필드가 사는 저택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또

가정교사 프로스트 양과 동갑내기 아가씨 레베카와 목걸이를 받은 머틸다도 만나게 되면서

점점더 클록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둘러싼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됩니다.


와!~~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그런 숨겨진 비밀이 있을 줄이야~~

책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지 알 수 없는 상황속에서 트리니티 공작부인 살인사건, 아주 작은 수사와 올웨이스양 .

괴상한 침입사건, 다이아몬드가 보여주는 보석속의 영상, 노란 보닛을 쓴 의문의 여자, 등등

과연 보석은 아이비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까요?


오랜만에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을 읽었네요

시리즈로 계속 이어진다고 하니 다음 이어지는 이야기도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자기는 세상의 모든 귀한 본능은 다 타고 났으며, 자신은 특별나고 깜짝 놀랄만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다 엄청나게 예쁘고 매력적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다 자신을 사랑하고 만다는 착각? 자기기만? 을 가닌

고아소녀 아이비 포켓!~~ 나쁜 매너로 가는 곳마다 대 혼란을 야기시키는 걸아다니는 재앙이지만

또 지나치게 순진한것도 같고 자꾸 보면 귀여운 일러스트처럼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비는 보통사람을 넘어선 어떤 능력?인지 특별하다는 확실하게 받아들여지네요

재미있게 읽었고 몇장 단위로 계속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도 너무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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