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포켓만 아니면 돼 아이비 포켓 시리즈
케일럽 크리스프 지음, 이원열 옮김 / 나무옆의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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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책 표지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그 다음으로  걸어 다니는 재앙, 아이비 포켓이 온다! 라는 문구가

확!~ 하고 저를 사로 잡았네요,,

도대체 저 깜찍한 소녀가 어떻길래? 하는 궁금증이 폭발할 때쯤 책 소개글은 도저히 이 책을 읽지 않고는 못 베기게

만드네요,,, 바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발굴한 영국 출판의 명가 블룸즈버리 출판사가 새롭게 선택한 미스터리 판타지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라고 하니 말이죠,,또 첫 시리즈는 읽어줘야 맛이죠..

자!~~ 그럼 걸어 다니는 재앙, 아이비 포켓을 만나러 가 볼까요?



5섯살때 ' 해링턴의 원치 않는 아이 보호소'에 버려진 아이 아이비 포켓은 열두 살 고아소녀 하녀입니다.

현재 카벙글 백작부인을 모시고 있으며 백작부인과 함께 프랑스로 오게 된 아이비는 프랑스의 사교계의 최고 명사들이

참석하는 호텔에서 열린 성대한 디너파티에 백작부인과 함께 참석하지만 수프 한 줄기 턱에 흘렀다고 부인 머리를 획~~젖히고

앞치마로 척턱 부인을 턱을 닦아 내리는 이 몰상식한 자태로 인해 파티에서 혼란과 소동을 본의아니게 일으키고 말죠,,

예~예~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자신은 늘 최대한으로 잘 모신다고 하는 행동이 또는 치료법이라는 명목하에( 나는 의사의

 본능을 타고 났기때문에) 주저 없이 날리는 폭력에 가까운 행동에 .. 주인들은 늘 외치죠,,

나는 아무라도, 아무라도 상관없으니 아이비 포켓만 아니면 돼~~~ 라고 말이죠,,,이래서 책 제목이 이렇게 된거네요.

 

 

 

이런 이유로 이번에도 급로 1파운드만 남겨둔 채로 백작부인이 도망쳐 버리고 이 무시무시한 도시에 무일푼으로 남겨지게

됩니다.. 그때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난 트리니티 공작 부인은 아이비에게 거액의 보수를 주겠다며 한 가지 임무를 제안

하는데요, <클록 다이아몬드 목걸이> 를 영국 서포크에 사는 자신의 친구의 손녀딸인 머틸다 버터필드에게 12살 생인선물로

 전해줘야 한다는 임무이죠,,


단 몇조건이 있습니다...머틸다의 생일파티가 열리는 날 그 이역 사람 전부가 목격하는 순간에 머틸다에게 직접 줘야 한다는 것이죠,, 그 전에 절대로 전대줘서는 안되고 아이비 너는 절대로 이 목걸이를 해서는 안된단다고 ,,단 한번이라도 목에 걸어봐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이죠,,


그리고 이 클록 다이아몬드는 굉장힌 신비한 물건인데,, " 이 다이아몬드는 내킬때면 들고 있는 사람에게 과거나 현재, 혹은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들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보여줘. 아주 즐거운 때도 있단다."(25)

라면서 신비한 능력을 가진 클록 다이아몬드를 이야기하죠,, 그래서 이런 능력때문에 이 다이어몬드를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죠,,


이후 클록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아이비 손에 들어온 후 아이비에게 이상한 일들이 따라다니면서 모험이 시작되는데요,,

생명의 위험도 받게 되고 턱봐도 수상한 사람들이 아이비주위에 있게 되는데 ,,,,

아이고!~~~~ 이 헉똑똑이 아이비는 술술 자기입으로 그 모든 비밀들을 다 털어놓지를 않나,,,

절대로 목에 걸어보지 않겠다~~ 해놓고 딱 일초만 걸어봐야지~~ 아무도 모를거야~~ 하면서 냉큼 목걸이를걸어보질

 않나 ~~ 정말 못말리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아이비를 둘러싼 수상한 분위기속에서 서포크에 있는 머틸다 버터필드가 사는 저택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또

가정교사 프로스트 양과 동갑내기 아가씨 레베카와 목걸이를 받은 머틸다도 만나게 되면서

점점더 클록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둘러싼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됩니다.


와!~~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그런 숨겨진 비밀이 있을 줄이야~~

책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지 알 수 없는 상황속에서 트리니티 공작부인 살인사건, 아주 작은 수사와 올웨이스양 .

괴상한 침입사건, 다이아몬드가 보여주는 보석속의 영상, 노란 보닛을 쓴 의문의 여자, 등등

과연 보석은 아이비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까요?


오랜만에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을 읽었네요

시리즈로 계속 이어진다고 하니 다음 이어지는 이야기도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자기는 세상의 모든 귀한 본능은 다 타고 났으며, 자신은 특별나고 깜짝 놀랄만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다 엄청나게 예쁘고 매력적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다 자신을 사랑하고 만다는 착각? 자기기만? 을 가닌

고아소녀 아이비 포켓!~~ 나쁜 매너로 가는 곳마다 대 혼란을 야기시키는 걸아다니는 재앙이지만

또 지나치게 순진한것도 같고 자꾸 보면 귀여운 일러스트처럼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비는 보통사람을 넘어선 어떤 능력?인지 특별하다는 확실하게 받아들여지네요

재미있게 읽었고 몇장 단위로 계속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도 너무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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