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여름에는 스릴러죠.. 스릴러의 여왕인 루스 웨인의 새로운 신작 [ 우먼 인 캐빈 10 ].. 

전작인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팬이 되어 버린 루스 웨인,,신작 소식만 듣고도 아묻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더 화려하고 긴장감 넘치게 돌아왔네요.
바다 위 초호화 크루즈 밀실살인사건이라!~~~ 캭~~ 읽기도 전에 벌써 기대가 됩니다,,
왜냐? 이미 전작에서 작가님에게 톡톡히 속아 보았기때문에 또 어떻게 독자들을 뒤통수를 치실지 잔뜩 기대가 됩니다
자!~~ 그럼 시체 없는 살인사건속으로 가 보실까요?

노르웨이 피오르 해안을 한 바퀴 도는 초호화 부티크 크루선 '오로라 보리알리호 ' 선의 첫항해에 초대받아 취재를 하게 된 여행 잡지 기자인 로라 블랙록은 이번 취재건으로 승진건도 약속받아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항해를 이틀 앞둔 날, 술에 떡이 되어 집에 들어오게 되고 그날 저녁 집안에 든 강도와 마주치게 됩니다. 후드를 쓴 얼굴과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손에는 라텍스 장갑을 낀 강도는 로라를 방에 가둔후 집 안 구석구석을 뒤지다 사라졌는데요.
이후 로라는 불안과 불면증으로 일상은 엉망이 되고 술에 취한 사람처럼 몽롱한 정신속에서 남자친구와도 오해로 폭력을 휘둘러 다치게 만들고 또 앞날의 일도 심하게 다툰채 최악의 상태로 오로라호에 오르게 됩니다.

총 10개 뿐인 호화 선실에 항해 한 번에 최대로 태울 수 있는 승객은 최대 스무 명이라는 오로라 호는 세계 일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엄선한 직원들이 24시간 편의를 봐주는 특별한 손님들을 위한 초호화 크루즈이였습니다.
첫날 화려한 파티와 만찬을 위해 치장을 하다 옆방 선실을 두드려 아가씨에게 마스카라를 빌려 바른 로라는 자신보다 이 곳과 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옆방 여자에 의아해하죠,, 화려한 파티와 만찬을 즐기다 잔뜩 취해 늦은 밤에 선실로 돌아와 잠깐의 잠을 자다 새벽 4를 넘어서 깨어난 로라는 갑자기 어디선가 낯선 소리를 듣게 됩니다.
옆 선실 베란다 문이 천천히 열리는 소리와 사람의 몸이 수면에 부딪칠대 나는 소리를 듣게 되자 불안감과 공포로 베란다로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옆선실 베란다의 유리 난간에 피로 얼룩이 자국을 보게 되는데요,,
딸리는 손으로 교환원을 불러 옆선실 10호에 벌어진 일을 말하지만 들려오는 답변은 이상한 말입니다
옆 선실 10호는 계속 비어 있었고 승객은 타지 않았다는 사실을요,,그러니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다고 말이죠,, 그리고 함게 확인해 본 옆 선실은 완벽하게 비어 있었고 유리 난간엔 얼룩도 피도 없었습니다..

밤새도록 부어라 마셔라 했던 로라... 거기다 불면과 불안으로 극심한 공항상태였고 이로 인해 술과 평소 복용하던 공항장애 약까지,,, 현실과 공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일까? 내가 미쳐 가고 있는 것일까? 생각하던 차에,,,,
아!~~~ 메이블린 마스카라,,, 그 여자에게서 빌린 , 그 여자가 존재했다는 유일한 증거가 유리 난간에 묻은 피, 그리고 사라진 여자,,어떻게 된 일인지 밝혀내야 한다는 기자 정신을 발동시키고 혼자만의  수사를 시작을 하는데,,,


아!~~~~ 재미있습니다..
쓸데없는 말은 말은 없이 쉽고 간단한 문장으로 독자들을 스릴러 속으로 이끌어 가는 작가님의 글솜씨에 ,,, 이야기를 총 8부로 나뉘어 진행을 하면서 한 부가 끝날때마다 사이사이에 추가된 좀더 미래의 이야기들은 현재의 시간순서대로 읽는 이야기에 궁금증과 긴장감을 더합니다. 이야기는 9월 18일 금요일부터 9월 27일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로 로라의 1인칭으로 진행되는 8부까지의 이야기는 하루하루 날짜순서대로 회가 더해 가는데 중간에 끼어든 짧은 페이지의 이야기는 그 보다 시간을 훨씬 뒤의 이야기로 정말? 주인공인데? 뭐야 어떻게 되는거야? 하는 긴장감을 독자들에게 주지요,,
큼직한 요트에 가까운 크루즈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이 밀실살인사건이라는 긴장감을 더하면서 또 공항상태에 빠진 로라의 시선으로 이끌어가기 때문에 독자들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이미 전작에서 우리는 주인공을 톡톡히 믿고 읽어내려 가다 작가에게 뒤통수를 한번 맞은 경험이 있기에 전작을 읽은 독자라면은 로라를 100% 믿고 읽지는 못할 것 같아요,,
사건이 거의 밝혀질 쯤 왜 ? 왜? 도대체 왜? 하다가 아!~~~ 하면서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또 선사를 하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혜성같이 떠오른 스릴러의 여왕 루스 웨어,,,, 앞으로 더욱더 믿고 보는 작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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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살카 저주의 기록
에리카 스와일러 지음, 부희령 옮김 / 박하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 루살카 저주의 기록 ]이라,,,,날도 더워지는 여름이 오니 뭔가 오싹하고 스릴러적인 책이 술술 잘 읽힙니다.

제목에 저주가 들어가니 뭔가 좀 오싹하기도 하고 표지 또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아마존 올해의 책, BUZZFEED 베스트 소설, 전미도서관연합 올해의 소설이라고 하니 더 아니 읽어볼수가 없게 만드네요

자!~~ 그럼 루살카 저주의 기록 , 판타지와 미스터리가 가미된 이야기속으로 가보실까요?



루살카는 그래. 물에 빠져 죽는 여자들. 그들은 남자를 유혹해서 함께 놀고 함께 춤을 춰.

남자가 죽을 때까지. 남자를 파멸시키게 된다는 것을 알제 못한 채 물 속으로 끌어들이는 거야.



롱아일랜드 바닷가의 벼랑 끝에서 무너져 가는 집 한채 .. 폭풍이 땅을 무너뜨리고 쓸고 내려가버려 마당의 일부가 소실된 낡은 저택엔 도서관 사서인 사이먼이 집을 떠나 방황하며 떠돌아 다니는 동생을 기다리며 집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한때는 이 저택에서 부지런하고 성실한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그리고 귀여운 여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갔었지만 어머니가 스스로 바닷속으로 걸어 들어가 익사하고 난뒤 아버지는 그 슬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고 사이먼 홀로 여동생을 키우며 살아가다 여동생마저 집을 떠나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카니발에 섞여 돌아다니면서 타로 카드 점을 치며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지요.

6월의 어느 날, 벼랑 끝의 낡은 사이먼의 집으로 모르는 사람이 보낸 소포가 도착을 합니다.  그 속엔 퀴퀴하고 매캐한 냄새가 나는 제법 오래된 두꺼운 책 한권이 들어있습니다. 너무 낡아서 만질 수도 없을 정도로 오래된 이책은 최소한 1800년대에 만들어졌음직해 보이는데 이 책은 누가 왜 보낸 것일까요?

안에 동봉된 짧은 편지를 보니 중고서적과 고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적상이 경매로 대량으로 구매한 책속에 끼어있던 이 책에 사이먼의 할머니의 이름이 책 뒤쪽 표지에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사이먼의 가족에게 흥미로운 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보내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죠,,


< 피바디의 이동할 수 있는 마술과 기적 >이라는 제목으로 된 이 책은 뒷장엔 자신의 어머니처럼 유랑극단의 공연자였던 할머니의 이름이 적혀 있고 안에는 일기인 동시에 유랑극단의 회계장부처럼 보이는 글들이 가득합니다.

자신의 가족에게 흥미로운 책일지도 모른다니 책 속이든 어디에서든 가족을 찾고 싶고 나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알고 싶은 마음에 사이먼은 점점 책속으로 빠져들어 읽기 시작합니다.

어릴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숲에서 스스로 살아나가다 스스로 터득해 사라지는 방법의 비밀을 알게 된 야생 소년 에이모스와 이런 야생소년을 받아들여 아들처럼 아끼면서 유랑극단에서 공연을 하며 생활하는 유랑극단 피바디, 그리고 야생소년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제자로 받아 들여 타로카드를 가르쳐 준 점술가 마담 리즈코바, 그리고 이들의 삶속으로 어느날 운명처럼 나타난 인어 아가씨 에반젤린.... 1700년대를 무대로 하는 신비로운 유랑극단과 그속의 인물들의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이야기가 있는 이 책속을 읽으면 읽을수록 사이먼은 자신의 가계의 여자들에게 내린 저주의 시작과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 아무리 우리 가족이라고 해도 말이야, 뭔가 괴이한 부분을 발견했어. 내가 조사했던 여자들 알지? 그들 모두 우리 어머니와 같은 날짜에 죽었어. 우리 가계의 모든 여자들은 모두 7월 24일에 죽었다고 ." - 125



이야기는 두가지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독자들에게 그 궁금증과 현실의 조마조마함을 증폭시킵니다.

1700대를 무대한 하는 신비로운 유랑극단의 이야기속에서는 저주의 시작이 되었던 야생소년과 인어 아가씨 그리고 점술가의 이야기가 점점더 진행될수록 환상적인 이야기속에 가족의 오랜 비밀이 실체를 드러내고 현실 속에선 증조할머니부터 외할머니, 어머니까지 모두 같은 날 7월 24일에 죽었다는 사실과 하필이면 집을 떠나있던 여동생이  아주 나쁜 점괘를 읽었다면서 7월 24일을 10일 앞둔채 집으로 돌아오면서 사이먼은 대대로 내려오는 루살카 저주로부터 여동생을 구해내야만 하는데요,,

책속에선 독자들을 더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현실에선 가족에 대한 저주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엄마,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지 좋은 이웃이였던 프랭크 아저씨의 구역질나는 비밀이 드러나고 ,,이때 정말 경악을 했드랬죠..

예전에 자신에겐 이렇다 하는 말을 하지 않은채 자신을 떠나 방랑하고 있는 여동생의 속마음도 알게 되고 조금씩 사이먼이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과 이어 드러나는 진실이 책 읽는 맛을 더한다고나 할까요?

책을 받자마자 엄청난 두께와 깨알같은 글자를 보니 언제 다 읽나~~ 하는 두려움이 일었지만  뭔가 좀 환상적이고 신비스러운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고 그 속에 숨어있는 저주의 원인과 누가 왜? 라는 사실이 조금씩 드러날때마다 더욱더 재미를 더해서 나중에 후반에는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던 같습니다.

결국 가혹한 운명과 저주를 이기는 것은 사랑하는 이들간의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은 신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해주는 이야기가였던 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지니 독서하기 점점 힘든 상황이 오는데 이럴때 뭔가 신비롭고 환상적이며 매혹적인 이런 이야기들이 더 잘 읽히는 것 같아요,,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하면서 읽었던 이야기였고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그 여운이 오랫동안 남을 것 같은 그런 이야기가 이 책속에 있네요  

루살카 인어들의 그 슬프고 가혹한 운명의 이야기는 이 책을 덮고 나서도 좀더 자료를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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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드 포 라이프
에멜리에 셰프 지음, 서지희 옮김 / 북펌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여름에는 역시 스릴러소설이죠,, 눈에 확 띄는 표지에 또 저를 사로잡았던 문구..

세계적 베스트셀러 [밀레니엄]시리즈를 뛰어넘는 서늘하고 예리한 북유럽 스릴러의 최고봉!~~ 이라니..

거기다 여기저기에서 수상경력까지,,이렇다면 안 읽어볼수가 없죠?

자!~~ 그럼 북유럽 스릴러의 명가 스웨덴이 열광한 화제작 속으로 고고 ~~


 산책 갔다가 돌아왔더니 남편이 죽었다고 112 상황실로 전화한통가 걸려옵니다. 사망한 남편의 이름은 한스 율렌으로 종종 언론에도 등장했던 인물로 이민국의 고위관교인 망명 문제 담당자였습니다. ​창문이 하나 열려 있었다는 아내의 증언아래 형사들은 출동을 하고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한편 혜성처럼 떠오른 젊고 유능한 여성 검사 야나 베르셀리우스는 상관 검사장의  특별지시로 이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게 되는데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30살의 젊은 나이에 큰 사건들을 승리로 이끌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지만 늘 냉철하고 너무 이성적이라 딱딱한 성격에 빈틈이 없어, 유능하지만 그 속을 알수 없는 사람으로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인물입니다.

야나의 지휘아래 본격적인 수사끝에 드러나는 사실들은 싸운 흔적이 전혀 없는 가운데 총 두발에 살해를 당했으며 아이가 없는 율렌 부부사이에 열려 있었다는 창틀 위에 찍혀 있는 아이의 손자국, 그리고 침실에 있는 옷장 깊숙한 곳에 잘 숨겨져 협박편지로 보여지는 종이 열장입니다.


슬하에 자녀도 없고 매우 성실히 일 했으며 사람들과 교류가 없이 살아가던 부부는 앙심을 품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하죠,,

이에 형사들은 이민국을 찾아가 비서와 경비원도 만나고 멀리 떨어져서 사는 이복동생 등 피해자의 주변을 샅샅히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낸 단서 하나... 바로 이웃집 감시 카메라의 영상속에 후드로 얼굴을 가린 소년을 발견하죠,,

8, 9살로 보이는 총이 든 것 같은 볼록한 주머니의 옷을 입은 단 한 명의 소년...

저 소년은 누굴까? 저 아이를 찾아야만 한다며 메달리지만 곧 어이없는 곳에서 형사들은 그 소년을 찾게 됩니다.

해안가 마을 바닷가에 피 묻은 총과 전나무 아래 엎드린 채로 피투성이로 죽어 있는 소년을 발견하게 된거죠..

한스 율렌을 죽인것이 분명한 그 소년의 부검에 참여한 야나는 그 소년의 몸에서 뭔가 낯익은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게 되는데요

바로 소년의 둣목에 새겨진 글자 - 타나토스 (죽음의 신 )- 때문입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새겨진 그녀의 것과 같은 의미(죽음)을 의미하는 목에 있는 글자,,,,, 사실 그녀는 남들몰래 숨기는 비밀이 있습니다, 야나는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매일 밤 괴로운 악몽을 반복하고 있고 그녀의 목에는 죽음을 의미하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도대체 무슨일이 자신에게 벌어졌는지 도무지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죠,,

그런데 그런 글자가 자신과 같은 의미의 글자가 죽은 소년의 목에도 새겨져 있으니 야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마음의 동요를 느끼면서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이 그토록 궁금했던 자신의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 경찰들 보다도 한 발 앞서 이 글자가 무슨 의미인지 , 이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서는데,,,, 



이야기는 현제 벌어진 살인사건의 수사와 함께 과거 컨테이너에 실려 밀항하는 불법 난민들과 그 속의 소녀의 이야기가 교차편집되어 들려줍니다,,대충 추리소설을 어느 정도 읽은 독자라면은 그 소녀가 누구일지는 어느 정도 짐작하게 됩니다.

이 책은 요즘 한참 전세계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문제인 불법 난민들의 실상과 그로 인해 벌어질 수도 있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이런 일들이 어딘가에서는 충분히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책속으로 몰입이 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네요.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인 동시에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하고 그러면서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내내 야나에게 몰입해서 책을 읽었는데 사건에 휩쓸리고 살인도 저지르고 ,,,, 상당히 조마조마했습니다.

복수를 해 주어서 통쾌했지만 탈주한 한 인물과 야나 부모님과의 관계 등 앞으로 풀어내야 할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아서 더 읽어보고 싶어지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은 야나 베르셀리우스 3부작 시리즈속의 한편이라고 하는데 어쩐지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책 등장인물 중에서 한가지 더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은 미아 형사인데 그녀는 형사월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사흘이면은 빈털털이가 되어 다른 동료들의 지갑이나 현장에서 슬쩍 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왜 그렇게 늘 빈털털이가 되고 마는지 앞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를 통해서 그녀의 이상행동이나 이런 상황이 어디에서 야기되는지도 좀 알고 싶네요

앞으로 이어지는  야나 베르셀리우스 시리즈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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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악
장하연 지음 / 동아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 책 소개 >


나의 몰핀. 나의 안정제.

지후는 삶을 지루한 싸움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촌스러운 주치의 지수를 만나기 전까지는.
수천만의 사랑을 받아도 주변에 믿지 못할 인간들 뿐인데
어째서 최지수라는 여자에게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걸까.

형님이 먼저라는 건 싫었다.
조용히 죽어줄 수는 있어도 이 여자만은 안 된다.
지수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내려준 선물같았다.
나의 몰핀. 나의 안정제.

“나한테 진짜 무슨 짓 했어요? 이렇게까지 지껄이게 한 여자 처음이라.”
“대체 누구예요. 댁을 그렇게 죽일 정도로 미워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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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 : 32세, 국민병원 순환기내과 조교수출신, 6년간 사귄 남자친구로 부터 배신을 당함. 이후 투어닥터로 들어가면서 한국 최고의 스타 서지후의 복잡한 사정에 얽히게 됨


서지후 ( 서진현) : 26세. JW 엔터테인먼트의 간판스타로 영화, 드라마, 음악계를 넘나들며 인기를 누리는 한국 최고의 스타.  

가족사 상처있는 남자. 세상 모두의 사랑을 받는 남자이지만 But.....



지수는 6년간 사귄 남자의 배신으로 상처입고 잘 다니던 국민병원 순환기내과 조교수자리를 내놓고 병원을 그만두던 날 JW엔터테인먼트의 아트스트 주치의이자 투어 중인 스테프들의 팀 닥터를 뽑는다는 안내문을 보고 지원하게 됩니다.

서지수의 사촌형이지 JW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인 서진원의 면접을 거쳐 합격하게 되고 서지후의 주치의로 취직하게 된 지수는 지후와의 첫 대면 후 본능적으로 이 일은 쉽지않을 것이며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듭니다.

아닌가 아니라 첫 대면후 강력하게 자신을 거부하면서 의사 같은 건 필요없다고 강격히 거부하는 지후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은 예감에 답답하기만 한데,,,또 그 사촌형은 지후의 건강을 잘 보살펴 줄 것을 지수에게 간곡하게 부탁하며 지후의 은밀한 비밀?을 알려줍니다,, 바로 지후에게는 심장병이 있다는 사실과 대대로 내려오는 질병인 브루가다 증후군때문에 유달리 급사나 의문사가 많았던 집안사에 지후마저 수시로 실신을 하며 또 최근들에 심장에 통증을 자주 느낀다는 사실이죠,,


'주치의는 아트스트와 같은 숙소에 머문다'는 조항때문에 같은 공간에 지후와 머물러야 하는 지수는 도대체 자신의 말을 귀뚱으로 듣지 않고 술과 향략을 즐기는 지후때문에 속이 타는데 또 수시로 성적 농담을 날리는 지후가 너무나 거슬리고 거부감이 들지요

계속되는 성적 농담은 머리속에 오직 그 생각밖에 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 책 읽으면서 이 남자 뭐지~~ 이런 남주는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 이런 남주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6살 남주 연예인이라 뭔가 달달하고 꽁냥꽁냥이 펼쳐질거라 예상했지만 남주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다 색드립?에다 술과 *약까지 하는 지경까지 하는지라 어~~어~~하면서 중반까지는 뭐지뭐지 하면서 읽어내려갔네요


한가지 독자들을 궁금증으로 몰아가면서 책을 계속계속 읽고 싶게 만들었던 사실은 이 로맨스소설속에 미스터리 추리소설적인 요소가 있는지라 겉으로는 한 없이 사촌동생인 지후를 보살피는 것처럼 보이지만 뭔가 둘 사이에 악감정이 존재 하는 것 같고. 지후가 약을 하는 과정도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본인도 모르게 중독이 되어 가는 실정이라,,,, 모두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서지후가 실은 아무도 모르게 죽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지수나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누가 대체 ? 무슨 이유로? 하면서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의심을 하면서 책을 읽어내려 가는 재미를 줍니다.

지후의 상처많은 가족사나 사촌형 진원과의 관계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지후의 지금의 행동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는데요

 

죽음이 매 순간 아주 가까이 있는 지후때문에 후반에 가면서 너무 조마조마하면서 누굴까? 대체 누가 ? 하면서 나름대로 추리를 하 가면서 읽어내려가지만 역시 조금 책 읽기를 방해하는 것은 지후의 끊임없는 입만 열었다하면은.. 합시다 , 섹0~~~ 라니

이 남자의 머릿속은 오직 그 생각밖에 없는건가? 또 여주는 자신의 상처때문인지 너무 거부모드라 이런 행동들이 반복되다보니 남주여주에게 아주 흠뻑 빠지는 그런 감정은 살짝 다른 로설보다는 못하네요

연상연하 커플에 연예인물이다보면은 어김없이 기대를 하는 달달코드가 조금 부족하달까요,, 그래도 후반에는 범인의 실체가 드러나고 오해도 풀리고 지수와 지후의 달달모드도 보게 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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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피부 여행 - 생명의 보호벽, 피부에 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매력적인 여행
옐 아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한때는 잡티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때문에 복숭아라는 별명을 얻은 저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어느새 피부밑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는 잡티하며 충격적이게도 기미까지 생기는 것을 보면은 세월이 야속하기도 하고

관리를 잘 못한 탓인것 같아서 요즘 한창 피부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10때도 한번도 나지 않았던 뽀루지가 40대인 지금 나고 또 한번 나온 뽀루지는 며칠이 흘러도 잘 낫지를

않으니 내 피부에 무슨 일이 생기고 있고 왜 그런지 궁금한데요,,

그래서 이책 [ 매력적인 피부 여행 ]에 관심가지고 좀더 세세하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넓이가 2제곱미터에 이르는 피부는 말 그대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감싸고 있다.

피부는 바깥 세계와 우리를 연결해주는 고리이자 안테나다. 피부는 감각 신호를 전송하고 수신한다.

피부는 욕망의 대상이자 우리 몸의 최전방 경계선이고, 인생의 자취가 담긴 매혹적인 틀이다.

또한 피부는 박테리아, 귤, 바이러스, 기생물의 거대한 서식지다. - 12

 

 

 

 

'​영혼의 거울' 이라는 피부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에 대해서 이렇게 몰랐던가? 책을 읽기 시작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무지했던지를 알게 됩니다,, 학창시절 짧게 배웠던 피부층에 대해서 저자는 Part 1. 에서

피부의 세 가지 층( 표피, 층과 층사이 기저막, 진피, 피하조직 )에 대해서 상세하게 들려줍니다.


표피층은 보호막과 산성막을 보유한 유일무이하고 탁월한 방어막입니다

주름과 검버섯, 주근깨, 얼룩덜룩한 반점이니 기미,,, 등등 이런것들은 왜 생기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가 되었네요

한가지 또 재미있게 읽은 곳은 개로 실종자를 찾기 위해 훈련된 경찰견은 어떻게 사람의 체취를 따라갈까요?

저는 사람의 고유의 땀냄새가 아닐까?하고 생각을 했는데 ,, 이 개들은 실종자의 비듬 냄새를 따라 간다고 하네요.

각질세포는 비듬이 되어 1분 동안에 한 사람당 4만 개에 달하는 양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헉.... 난 각질 없어 ~~ 하는 여성분들 많으실텐데,,,1분 동안 4만개라니,,,정말 충격적이네요


거기다 향수를 뿌린 뒤  햇볕을 쬐면 목에 갈색 반점이 생길수 있는데 대부분의 향 물질이 ' 맹독성 피부념' 그러니까

갈색 피부 착색을 동반하는 일종의 과도한 일광화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향수를 뿌리고 햇볕에 쬐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층과 층 사이의 기저막에서는 점과 기미의 탄생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진피층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일종의 냉난방기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피하조직층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여성들의 스트레스가 되는 셀룰라이트,,

왜 남자들은 셀룰라이트가 없을까?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이 아주 흥미롭네요  

 

 

 

 

층과 층 사이의 기저막에서는 점과 기미의 탄생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진피층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일종의 냉난방기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피하조직층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여성들의 스트레스가 되는 셀룰라이트,,

왜 남자들은 셀룰라이트가 없을까?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여성의 결합조직섬유는 수직구조라 연결된 피부 부위가 아래로 당겨지면서 그 사이의 지방세포가

피부를 위로 불록 솟게 한다고 합니다,,반면 남성들의 결합조직섬유는 대각선으로 서로 교차하는 구조라서 결합조직섬유

그물이 그 사이의 지방세포를 팽팽하게 잡아당겨 뚱뚱한 남자조차도 피부가 팽팽하며 셀룰라이트가 없다고 하네요

아!~~ 왜 여자와 남성의 결합조식섬유의 구조가 틀릴까요 ㅠ.ㅠ

요런건 참 아쉽네요

 

 

 

 

 남자들이 여자의 눈물을 싫어하는 이유도 우리의 고유의 체취에 대한 설명에서 찾아볼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왜 모기들은 어떤 사람을 계속 물고 또 어떤 사람은 그냥 내버려 둘까?라는 궁금증에 대한 답도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종합해 보자면 모기들은 혈액형이 O형이고, 발 냄새가 나고 애프터셰이프 향이

나고, 땀을 많이 흘리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운동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런 조건의 사람이

모기에 계속 물린다는 거죠,,



그리고 보톡스와 필러, 히알라론산, 문신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데 읽는데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네요,, 성형에 관한 것은 거부감때문에 관심이 없어서 충격이 덜 갔지만 문신의 색소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놀라웠고 많은 사람들이 좀더 정확하게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여태 이렇게 얇은 피부가 내 몸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줄 몰랐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내려 갈때마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피부에 관한 놀라운 지식을 알게 되었고 피부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이 많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의학적 전문지식이 있을 줄 알았더니 저자가 쉽게 풀어서 너무나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전혀 어렵다거나 지루함이 없이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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