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피부 여행 - 생명의 보호벽, 피부에 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매력적인 여행
옐 아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한때는 잡티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때문에 복숭아라는 별명을 얻은 저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어느새 피부밑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는 잡티하며 충격적이게도 기미까지 생기는 것을 보면은 세월이 야속하기도 하고

관리를 잘 못한 탓인것 같아서 요즘 한창 피부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10때도 한번도 나지 않았던 뽀루지가 40대인 지금 나고 또 한번 나온 뽀루지는 며칠이 흘러도 잘 낫지를

않으니 내 피부에 무슨 일이 생기고 있고 왜 그런지 궁금한데요,,

그래서 이책 [ 매력적인 피부 여행 ]에 관심가지고 좀더 세세하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넓이가 2제곱미터에 이르는 피부는 말 그대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감싸고 있다.

피부는 바깥 세계와 우리를 연결해주는 고리이자 안테나다. 피부는 감각 신호를 전송하고 수신한다.

피부는 욕망의 대상이자 우리 몸의 최전방 경계선이고, 인생의 자취가 담긴 매혹적인 틀이다.

또한 피부는 박테리아, 귤, 바이러스, 기생물의 거대한 서식지다. - 12

 

 

 

 

'​영혼의 거울' 이라는 피부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에 대해서 이렇게 몰랐던가? 책을 읽기 시작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무지했던지를 알게 됩니다,, 학창시절 짧게 배웠던 피부층에 대해서 저자는 Part 1. 에서

피부의 세 가지 층( 표피, 층과 층사이 기저막, 진피, 피하조직 )에 대해서 상세하게 들려줍니다.


표피층은 보호막과 산성막을 보유한 유일무이하고 탁월한 방어막입니다

주름과 검버섯, 주근깨, 얼룩덜룩한 반점이니 기미,,, 등등 이런것들은 왜 생기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가 되었네요

한가지 또 재미있게 읽은 곳은 개로 실종자를 찾기 위해 훈련된 경찰견은 어떻게 사람의 체취를 따라갈까요?

저는 사람의 고유의 땀냄새가 아닐까?하고 생각을 했는데 ,, 이 개들은 실종자의 비듬 냄새를 따라 간다고 하네요.

각질세포는 비듬이 되어 1분 동안에 한 사람당 4만 개에 달하는 양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헉.... 난 각질 없어 ~~ 하는 여성분들 많으실텐데,,,1분 동안 4만개라니,,,정말 충격적이네요


거기다 향수를 뿌린 뒤  햇볕을 쬐면 목에 갈색 반점이 생길수 있는데 대부분의 향 물질이 ' 맹독성 피부념' 그러니까

갈색 피부 착색을 동반하는 일종의 과도한 일광화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향수를 뿌리고 햇볕에 쬐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층과 층 사이의 기저막에서는 점과 기미의 탄생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진피층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일종의 냉난방기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피하조직층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여성들의 스트레스가 되는 셀룰라이트,,

왜 남자들은 셀룰라이트가 없을까?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이 아주 흥미롭네요  

 

 

 

 

층과 층 사이의 기저막에서는 점과 기미의 탄생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진피층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일종의 냉난방기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피하조직층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여성들의 스트레스가 되는 셀룰라이트,,

왜 남자들은 셀룰라이트가 없을까?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여성의 결합조직섬유는 수직구조라 연결된 피부 부위가 아래로 당겨지면서 그 사이의 지방세포가

피부를 위로 불록 솟게 한다고 합니다,,반면 남성들의 결합조직섬유는 대각선으로 서로 교차하는 구조라서 결합조직섬유

그물이 그 사이의 지방세포를 팽팽하게 잡아당겨 뚱뚱한 남자조차도 피부가 팽팽하며 셀룰라이트가 없다고 하네요

아!~~ 왜 여자와 남성의 결합조식섬유의 구조가 틀릴까요 ㅠ.ㅠ

요런건 참 아쉽네요

 

 

 

 

 남자들이 여자의 눈물을 싫어하는 이유도 우리의 고유의 체취에 대한 설명에서 찾아볼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왜 모기들은 어떤 사람을 계속 물고 또 어떤 사람은 그냥 내버려 둘까?라는 궁금증에 대한 답도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종합해 보자면 모기들은 혈액형이 O형이고, 발 냄새가 나고 애프터셰이프 향이

나고, 땀을 많이 흘리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운동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런 조건의 사람이

모기에 계속 물린다는 거죠,,



그리고 보톡스와 필러, 히알라론산, 문신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데 읽는데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네요,, 성형에 관한 것은 거부감때문에 관심이 없어서 충격이 덜 갔지만 문신의 색소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놀라웠고 많은 사람들이 좀더 정확하게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여태 이렇게 얇은 피부가 내 몸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줄 몰랐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내려 갈때마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피부에 관한 놀라운 지식을 알게 되었고 피부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이 많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의학적 전문지식이 있을 줄 알았더니 저자가 쉽게 풀어서 너무나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전혀 어렵다거나 지루함이 없이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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