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악
장하연 지음 / 동아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 책 소개 >


나의 몰핀. 나의 안정제.

지후는 삶을 지루한 싸움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촌스러운 주치의 지수를 만나기 전까지는.
수천만의 사랑을 받아도 주변에 믿지 못할 인간들 뿐인데
어째서 최지수라는 여자에게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걸까.

형님이 먼저라는 건 싫었다.
조용히 죽어줄 수는 있어도 이 여자만은 안 된다.
지수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내려준 선물같았다.
나의 몰핀. 나의 안정제.

“나한테 진짜 무슨 짓 했어요? 이렇게까지 지껄이게 한 여자 처음이라.”
“대체 누구예요. 댁을 그렇게 죽일 정도로 미워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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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 : 32세, 국민병원 순환기내과 조교수출신, 6년간 사귄 남자친구로 부터 배신을 당함. 이후 투어닥터로 들어가면서 한국 최고의 스타 서지후의 복잡한 사정에 얽히게 됨


서지후 ( 서진현) : 26세. JW 엔터테인먼트의 간판스타로 영화, 드라마, 음악계를 넘나들며 인기를 누리는 한국 최고의 스타.  

가족사 상처있는 남자. 세상 모두의 사랑을 받는 남자이지만 But.....



지수는 6년간 사귄 남자의 배신으로 상처입고 잘 다니던 국민병원 순환기내과 조교수자리를 내놓고 병원을 그만두던 날 JW엔터테인먼트의 아트스트 주치의이자 투어 중인 스테프들의 팀 닥터를 뽑는다는 안내문을 보고 지원하게 됩니다.

서지수의 사촌형이지 JW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인 서진원의 면접을 거쳐 합격하게 되고 서지후의 주치의로 취직하게 된 지수는 지후와의 첫 대면 후 본능적으로 이 일은 쉽지않을 것이며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듭니다.

아닌가 아니라 첫 대면후 강력하게 자신을 거부하면서 의사 같은 건 필요없다고 강격히 거부하는 지후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은 예감에 답답하기만 한데,,,또 그 사촌형은 지후의 건강을 잘 보살펴 줄 것을 지수에게 간곡하게 부탁하며 지후의 은밀한 비밀?을 알려줍니다,, 바로 지후에게는 심장병이 있다는 사실과 대대로 내려오는 질병인 브루가다 증후군때문에 유달리 급사나 의문사가 많았던 집안사에 지후마저 수시로 실신을 하며 또 최근들에 심장에 통증을 자주 느낀다는 사실이죠,,


'주치의는 아트스트와 같은 숙소에 머문다'는 조항때문에 같은 공간에 지후와 머물러야 하는 지수는 도대체 자신의 말을 귀뚱으로 듣지 않고 술과 향략을 즐기는 지후때문에 속이 타는데 또 수시로 성적 농담을 날리는 지후가 너무나 거슬리고 거부감이 들지요

계속되는 성적 농담은 머리속에 오직 그 생각밖에 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 책 읽으면서 이 남자 뭐지~~ 이런 남주는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 이런 남주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6살 남주 연예인이라 뭔가 달달하고 꽁냥꽁냥이 펼쳐질거라 예상했지만 남주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다 색드립?에다 술과 *약까지 하는 지경까지 하는지라 어~~어~~하면서 중반까지는 뭐지뭐지 하면서 읽어내려갔네요


한가지 독자들을 궁금증으로 몰아가면서 책을 계속계속 읽고 싶게 만들었던 사실은 이 로맨스소설속에 미스터리 추리소설적인 요소가 있는지라 겉으로는 한 없이 사촌동생인 지후를 보살피는 것처럼 보이지만 뭔가 둘 사이에 악감정이 존재 하는 것 같고. 지후가 약을 하는 과정도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본인도 모르게 중독이 되어 가는 실정이라,,,, 모두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서지후가 실은 아무도 모르게 죽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지수나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누가 대체 ? 무슨 이유로? 하면서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의심을 하면서 책을 읽어내려 가는 재미를 줍니다.

지후의 상처많은 가족사나 사촌형 진원과의 관계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지후의 지금의 행동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는데요

 

죽음이 매 순간 아주 가까이 있는 지후때문에 후반에 가면서 너무 조마조마하면서 누굴까? 대체 누가 ? 하면서 나름대로 추리를 하 가면서 읽어내려가지만 역시 조금 책 읽기를 방해하는 것은 지후의 끊임없는 입만 열었다하면은.. 합시다 , 섹0~~~ 라니

이 남자의 머릿속은 오직 그 생각밖에 없는건가? 또 여주는 자신의 상처때문인지 너무 거부모드라 이런 행동들이 반복되다보니 남주여주에게 아주 흠뻑 빠지는 그런 감정은 살짝 다른 로설보다는 못하네요

연상연하 커플에 연예인물이다보면은 어김없이 기대를 하는 달달코드가 조금 부족하달까요,, 그래도 후반에는 범인의 실체가 드러나고 오해도 풀리고 지수와 지후의 달달모드도 보게 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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