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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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그이름만으로도 책을 사서 보는 독자들이 꽤 있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은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그리고 그의 작품들 다수가 이미 일본드라마로 만들어져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최근에 나온 [성녀의 구제]도 읽어보았는데,,나름 기존의 추리소설의 틀을 깰려는 그의 노력들이 보인다
성녀의 구제만 하더라도 거의 첫페이지부터 이미 범인을 밝히면서 이야기가 시작을 하기때문에 독자가 범인이 누굴까하는 그런 생각보다는 어떻게 범행을 저질러서 완전범죄를 꿈꾸는지를 파헤치고 있으니 ,,,,나름대로 추리소설 기존의 틀을 깰려는 시도가 보인다그리고 이책,, [명탐정의 규칙] 은  흠~~~ 독특한데.!!!!!..

 

[명탐정의 규칙]... 1996년에 처음 출간돼 추리 소설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 도발적인 소설은  소설속 두주인공 가와라 반조경감과 명탐정 덴카이치 다이고로를 통해서 추리 소설에 흔하게 등장하는 몇가지 패턴,,암묵적인 약속을 사건속에 다루고 있다
여기서 몇가지 패턴들이란,,이미 추리소설을 좀 읽었다 하는 독자들은 다 알고 있겠지만,,,밀실살인(밀실트릭), 죽어가는 순간에 남기는 '다잉 메시지(꼭 암호 ㅎㅎ), 알리바이 선언, 토막 살인. 고립된 무대,등등 이런 추리소설의 패턴들을 낱낱이 까발리면서 은근 비판도 하면서 12개의 사건을 풀어 나간다.
본격 추리 소설의 약속들을 역으로 활용해서 신선한 웃음을 자아낸다고 말하면 될까~~ 암틈 좀 신선한 면은 있다

 

특히 조금 재미있었던 것은 항상 작가와 독자 사이에 약속처럼 존재했던,,멍청한 경찰의 존재나,,명탐정의 등장으로 해결되는
이런 구조에서 탐정소설에서 보조역활들의 반란? 이라고 해야 할까? 늘 마지막 순간,,주인공 탐정이 범인을 밝히는 순간에,,이것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면서 한심한 대사를 읊어야 하는 보조역인 경찰인 오가와라 경감이,,,자신의 역활을 너무 잘 알고 독자들로 하여금 나~~지금 판에 박힌 대사 치고 있어요~~(이영애 톤으로 읽어주면 느낌 살고ㅋㅋ)라며. 제역활 충실하게 엉뚱한 수사방향으로 끌고 가는것이 자신의 역활이라고 알려 주는데,,끊임없이 독자가 어떻구 저떻구,독자의 마음,독자의 시선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책속 등장인물 들 조차 이런식의 패턴 질린다고.. 돈내고 소설책을 사 보는 사람들이 만족할리 없다면서 이야기 하는데 웃겼다.
사실 나도 추리소설을 여러권을 읽다가 보니 비슷비슷한 패턴들이 엿보이고 이제는 내 나름대로 책속의 힌트들을 찾아가서 추리를 해 보는데 400쪽을 읽어내려가서 마지막에 내 예상과 맞거나 사건해결이나 범인이 너무 뻔할때는 좀 허무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책은 총 12개의 사건을 다루고 있고  한가지의 추리소설 패턴으로 한사건씩 이야기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너무 많이 기다리지 않고 범인과 답을 얻을 수가 있어서 더운 여름날 짜증나지 않게 웃으면서 읽을 수가 있는 책이랄까? 그런 느낌이다
다만 [시간표의 트릭]편에서 탐정이 깐작깐작 범인을 약올리면서 알리바이가 너무 완벽해서 당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약올리니,,범인이 오히려" 제 알리바이는 거짓이예요, 트릭입니다,,트릭" 하고 밝힌다,,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이,,,,,,,,게다가 독자들에게 그 트릭이 뭔지도 안 알려주고 그냥 끝내버리니 이거야 원,,,,,,,,,,,,

 

암튼 나름 기존 추리소설의 캐릭터들보다도 아주 신선하고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으며,,그러면서도 날카로운 비판의 칼날을 대사속에 쏙쏙 숨겨서 추리 소설에 통렬한 야유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추리소석을 읽는  독자들에게 좀더 신선하고 새롭고 깰수 없는 트릭을 만들려는 노력을 작가들이 좀더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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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체지방 다이어트 - 요요 없이 지방만 골라 빼는
오상우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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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다이어트가 얼마나 있을까?  지구상엔 무려 2만가지가 넘는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런데 요요없이 지방만 골라 빼는 12주 체지방 다이어트라,,,,,,,,,,,,,,,,
다....이....어....트....영원한 나의 숙제,,,그런데 한번 재대로된 도전을 한 적도 없고 성공을 한 적도 없다..
전문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받기에는 웬지 넘 챙피하고 그럴 돈도 없다!!,,그래서 그냥 집에서 다이어트 한답시고 먹는것 줄인다고 저녁을 굶어 보기도 하고 식사량을 줄여서 조금만 먹고 하루종일 기운 없이 축 늘어서 있는가 하면은 주변 사람들 에게 짜증만 내고 ,,,이후에 식탐만 늘어서 더 먹을 것 밝히고,,ㅎㅎ 악순환의 반복,,,
남보다 독하지도 못하고 먹은 마음도 없는 것인지,,,
그런데 이책!! 요요없이 지방만 골라 뺀다고 한다,,그것도 12주만 재대로 하면은,,,,,,흠,,구미가 당기는데,,,,,

 

이 책을 다 읽어본 나의 느낌은,,,,지금 막 다이어트를 시작할려고 하는 분들께 먼저 이 책을 읽어 본후에 다이어트에 돌입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여태껏 대략적으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 알고 있었던 다이어트에 관한 사전 지식을 좀더 쉽게 깊게 적어 놓고 있어서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 읽어보면은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많다,
비만 치료의 핵심포인트와 그동안 우리가 잘 못 앍고 있었던 다이어트를 바로 잡아 주고 요요 현상을 최소한으로 할수 있는 다어이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이해하고 따라 할수 있도록 최대한 전문용어의 사용을 줄여서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아서 좋았다.
요요현상~~~요놈 아주 참  괴씸하다,
요요현상을 한번 겪을 때마다 비만 치료가 점점 어려워진다고 한다,,그것은 잘못된 다이어트를 할때마다 우리몸이 음식이 부족한 상황이라 인식을 하고 제지방을 저장하려는 기능을 강화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요요현상을 겪을수록 이런 기능이 더 강화되어서 점점더 살이 빠지기 어려운 몸으로 변한다고 한다,
그러니 다이어트를 계속 도전하고 실패하고 요요현상으로 돌아가는 이런 악순환이 결국 더 비만을 부르는것 같다
정말 재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고 한번 시작을 한 다이어트는 반드시 성공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결국은 체지방을 빼기위해서는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운동을 해야 한다,,바로 유산소 운동( 체지방제거운동= 유산소 운동)그리고 다이어트로 빠진 근력을 체워주기 위해서는 근력운동도 병행해야 하는데,,이미 저장된 체지방을 태우는 데는 유산소 운동, 빠진 체지방을 유지하는데는 근력운동이 필수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하는 굶는 다이어트,,끼니를 거를수록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없어지는 것이고 체지방은 더 늘어난다고 하니 당장 굶는 다이어트는 절대 금물,,,,,,,,그래서 12주동안 체지방을 빼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 12주 실천프로그램으로 요약해  놓고 있는데 나도 이책이 제시하는데로 실천하면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 나의 문제점--
 내가 살이찌는 문제점도 발견을 했는데,,천성적으로 조용한것을 좋아하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면서 집안에서 조용히 책읽는 것을 즐기다 보니 나는 기초대사량이 너무 떨어지고 운동부족이 내 원인인것 같다,
기초대사량이 높지 않은 사람들은 소위 많이 먹지 않고 남들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데,,내가 바로 그런경우 기초대사량이 적어서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가 너무 적고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해야 할일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근육량과 기초 대사량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 방안일듯,,
자,,,,,,그러면 내 문제점을 알았으니 나도 실패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한번 시작해 볼까나~~~
방안 한구석에서 화석이 되어 가고 있는 헬쓰 사이클,,,,,이제 너를 한번 사용해 보리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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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지음, 김남주 옮김 / 밝은세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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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의 연이은 성공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부상한 기욤뮈소의 신작 [ 그 후에 ]를 읽기전에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를 먼저 읽게 되었다.
매번 기욤 뮈소의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하다..그래서 아마도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지 않을까 한다,,책을 읽는것이 즐겁다는 느낌을 주게 만들고 책 한권을 뚝딱 한자리에 앉아 다 읽어버리게 만드는 그런 스피드와 몰입감이 뛰어나다.
이 책은 아직 [그 후에]를 읽기전인데 지금까지의 기욤 뮈소 책중에서는 가장 잼나게 읽었다,,물론 [ 그 후에]가 엄청난 반전과 재미를 선사를 한다고 하니 ,,,,바로 읽어볼 참이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책속으로 고고~~~~~~~~

 

당신은 느껴본 적이 있는가?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나를 둘러싼 상황들,,내 주변의 나를 사랑하는 친구나 연인들,,내가 하고 있는 일들,,해야 하는 일들,,지금 이대로 쪽가면 보이는 듯 한 미래,,,이 모든 것이 갑갑하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 듯하게 느껴지고 어떻게든 탈출하고 싶은 감정에 공허하고 답답한 기분을,,,,,
23살의 에단 휘태커..가난하다는 사실이 주는 굴욕감에서 영원히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느낌, 성공해서 지금 사는 곳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들,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삶에 이미 발목을 잡혀버린 듯한 느낌,, 어느날 그는 길을 걷다가  한순간에 살아온 곳, 절친한 친구 지미약혼녀 마리사를 버려두고 떠나와 종적을 감추어 버린다.
그리고 10년뒤  첫눈에 반한 사랑에 빠져버린 여인 ,,셀린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그녀와 사랑이 깊어가면 깊어질수록 알수없는 불안과 꼭 그로 인해서 셀린이 다칠것 같은 망상(?)으로 인해 또다시 일방적인 이별을 선고하고 그녀를 떠난다,
그후로 5년후,,뉴욕에 정착한 에단은 정신과 의사로  쾌속의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그의 삶은 공허하다.
성공은 했지만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연인도 친구도 가족도 욕망조차도 잃어버렸다.. 채워지지 못하는 공허함을 술과,마약, 거리의 여자와 도박으로 채워가는데,,,,그래도 겉으로 보기에는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성공한 인생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날,,2007년 10월 31일 토요일 그날 ,,예약도 없이 병원에 찾아온 14살 소녀 제시...
제시에겐 도움이 간절하게 필요했는데 단 몇분간 다른 볼일때문에 그애를 방치했다,,그런데 그소녀가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어쨌든 아저씬 나를 도울 수 없었을 거예요 (71) 라는 글만 쪽지에 남긴채,,,,,,,,,
 어떤 문제,어떤 괴로움이 고작 14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녀를 자살로 몰아 갔었는지,,,에단을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그애를 구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생각한다,,그후 그의 토요일 그날 하루 그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파란만장하다.
점차 충격적인 사건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점차 혼란속으로 들어가는데,,,,그래서 독자들은 더 재미있다,ㅎㅎ


 

인간의 모든 행동과 결과는 운명으로 이미 정해져 있어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코 바꿀수 없다고 말하는 의문의 택시기사 ,,
인간의 죽음은 근원으로의 회귀이고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모든 생은 카르마(업보)라고 생각하는 의사 시노..
이렇게 두개의 상반되는 철학으로  에단에게 이야기하는  두인물이 나오는데 ,,뭔가 달관한 인물이라고 해야 할까?아니면...음~~이야기를 더 신비하게 만들어 놓았다,,

 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기욤뮈소의 책들,,이 책은 모든 걸 가질려고 모든 걸 잃어버린 한남자가 결국 사랑을 찾아 돌아오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인생에서 성공과 부가 다가 아님을,,진정한 사랑과 가족,우정,,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삶에서 어떤것에 가치를 두어야 할지를 알게 해주는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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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이 너무 많다 귀족 탐정 피터 윔지 2
도로시 L. 세이어즈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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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에도 독서는 쭉~~~~~계속되어야 한다,,,,이럴때 내가 탐정이 되어서 범인을 추적해 가는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이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여기에 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이끈 가장 독창적이고 경쾌한 고전,, 영국의 최고의 지성 도로시 L. 세이어즈의 창조물,,그녀의 매력적인 탐정 피터 윔지 경의 두번짝 활약편인 <증인이 너무 많다>가 있다.
무엇보다 이 피터 윔지 경이 참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다. 셜록홈즈의 귀족 버젼인 피터 경은 천성적인 수대쟁이 인것 같다.
 유머가 넘치고 매력적인 인물인데 살인사건이라는 무거운 주재에도 불구하고 오고가는 대화속에서는 여전히 유머를 빼놓을 수가 없고 재치있는 농담들도 가득해서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너무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고 즐겁게 추리소설로 빠질수가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자 그렇다면~~본격적으로 책속으로 고고~~~~~~~~~~

 

전작 사건으로 심신이 지친 피터는 휴양을 즐기고 있던중,, 형인 제럴드 덴버 공작이 여동생(메리)의 약혼자(캐스카트)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영국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책제목대로 이 사건에는 증인이 너무 많다. 사건은 리들스데일 로지 한곳에서 10월 14일 수요일 밤 11시에서 새벽 3시까지 일어난 사건이다,, 10시정도에 고인 캐스카드와 덴버공작이 싸웠고 이후 캐스카트는 집을 나갔는데 나중 시체로 발견이 되었고,공작은 11시 30분 정도에 계단을 내려 집을 나갔고 나중에 시체 옆에서 앉아있는걸 메리가 목격,,이에 반해 덴버 공작은 새벽 2시 30분까지는 침실에 있었고 나중에 캐스카트를 찾아 나갔다가 시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탐정 피터 윔지경은 경찰관인 파커와 함께 차근차근  캐스카트의 침실부터 사건 현장을 수사를 하면서 그가 죽어서 발견이 된 온실안에서 의문의 발자국을 발견을 한다(사이즈는 10호.. 그렇다면 이 의문의 인물을 10호라고 칭하자..)이 10호를 추적해 가면서 본격적으로 메리와 캐스카트..그리고 덴버공작의 주변인물 들을 파헤쳐 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 이 사건에는 너무나 많은 단서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비밀을 가진 사람들, 밀회를 하는 사람들  여남은 명이 여기저기 끼어 들다 보니 ......." ( 276)
우리의 눈을 가리고 혼란을 주는 수많은 증거들과 거짓말들,,그리고 누군가를 보호할려는 거짓말들이,,처음에는 독자들의 눈을 가리지만 탐정 피터가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중간 이후에는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다,

 

이전에 고전 추리소설을 읽노라면은 제한된 공간에서 집이나 내부공간의 가구와 주변환경을 설명을 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읽는데 좀 지루했다면은 이책은 그런부분이 적다,,반면 탐정 피터와 경찰관 파커( 흡사 셜록홈즈의 왓슨 같다ㅎㅎ) 오고가는 만담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를 하고 또 재미있고 발랄하기도 하다,
서로 대화를 해 가면서 사건을 추리를 하고 문제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새로운 중요한 추리를 해 가는 것이 책의 대부분인데 그래서 더 잼나게 책을 읽을 수가 있게 만드는 장점같다,
거기다 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덴버공작이 상원의원 자격이 있는 귀족이라는 신분때문에 이 사건은 일반 평민 배심원단을 거느린 보통판사는 재판을 할수 없다고 하고 그래서 법정에서 귀족이 관련된 살인사건과 관련된 법정싸움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죄판결을 얻어내기 위해 피터가 증거를 찾아가고 증언을 만드는 세세한 과정이 재미있다.

 

이 소설은 출간된지 8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요즘 나오는  추리소설보다 나는 오히려 더 잼나게 읽었다.
읽는 과정이 재미있었다,,탐정 피터의 재미있는 대화들,,유머,재치,,소설이 주는 즐거움이 좋아서 다음 시리즈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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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데이비드 헌트 지음, 김승욱 옮김 / 작가정신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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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흠..나는 처음에 신화나 전설의 이면을 파헤치는 사람이 살해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줄알았다,,그런데 이 책을 읽고 왜 제목이 이러한지,,큐피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미국 스릴러 소설의 대부로 불리는 윌리엄 베이어가‘데이비드 헌트’라는 익명으로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원제: The Magician’s Tale)를 발표하면서 단번에  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미국의 권위 있는 ‘람다 문학상’을 수상하고 그리고  [뉴욕타임스]의 올해의 주목할 책으로 선정된 책이다.
그만큼 일단 재미면에서는 보장이 된 셈이다,,나도 단번에 몰입해서 읽어내려간 책,,그렇다면 내용속으로,,,,고고~~~
 
죽었어 버그, 팀이야...팀이 죽었어 .....누가 팀을 죽여서....토막 낸거야(24)
욕망과 범죄로 얼룩져져 있는 도시 센프란시스코의 밤,,신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목이 잘리는 신세가 되어 골목길의 녹슨 쓰레기통에 그 머리가 버려져있다..몸통은 없다...그의 이름은 (남창이며 거리에서는 레인이라 불리운다)
나는 케이 패로(거리의 사람들은 나를 버그라 부른다)..나는 완전 색맹이다, 색깔을 전혀 못보고 그녀에는 모든 색이 회색으로 보인다,정확한 병명은 상염색채 퇴해성 색명이다,,,거기다 광과민증색맹,,강한 빛에서는 시력을 잃어버려 구분을 할 수가 없다
그녀는 사진작가,,색을 구분못하기때문에 흑백사진을 찍는 그녀는 도시의 어둠이 내릴때 거리로 나와서 거리의 군상들을 사진으로 담는다,,,
팀은 손님들에게 꿈꾸는 영원한 소년이다, 케이도 처음에 그의 미모때문에 그를 사랑했고 ,,카메라에 담고 싶어했다,,그러나 나중에는 부드러운 성격때문에 그를 사랑하게 되었으며,그런 그가 죽기전에 몹시도 다급하고 두려움 가득한 목소리로 그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 내가 좋아하던 사람을 죽여서 토막으로 잘라 쓰레기처럼 내버리고도 무사히 도망치게 내버려둘 줄 알아?’ (49)그렇게 팀과 가까운 사이였던 케이이지만 정작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없다.
팀은 과연 어떤 사람이였을까? 팀에게 원한을 가질 만한 사람은 있을까? 유일하게 말하던 가족 마술사 데이비드 삼촌은 어떤 사람일까?팀이 나와 하고 싶다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녀는 어둠이 내리면 도시의 뒷골목으로 나와서 팀의 이야기와 나쁜 손님들의 이야기를 모은다..단서는 팀의 죽음이 15년전에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 T 사건 비슷하다
전직 순찰관이며 T사건때문에 순찰직을 그만두게된 사연을 가진 아버지의 도움으로 알게된 연쇄살인사건 T사건..
팀사건은 어쩌면 T사건(T사건으로 불리게 된것은 오로지 몸통 Torso 만 발견되기 때문이다) 모방법일까?
이란성쌍둥이 인 팀과 애리앤, 마술사 삼촌(?) 데이비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가수, 재규어를 탄 손님, 마술 공연단에서 보낸 어린시절,,케이가 팀사건을 계기로 사건에 다가 갈수록 그녀를 향한 폭력과 위협,협박,회유,강도가 든 집등등 그녀가 그만 이사건을 그만두기를 바라는 무리들이 나타나기 시작을 하는데,,

 

신체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무엇에도 굴복하지 않고 신념을 지니고 그대로 행동하는 케이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성공하길 바라는 신념있는 여자 경찰관 힐리, 그리고 퓰리처상을 받은 노련한 기자 조얼. 이 세사람이 힘을 합쳐 15년전의 연쇄살인사건 T사건과 팀의 사건 서서히 파헤쳐간다,
이 책은 거리에서 일하는 한명의 남창의 죽음에서 이야기는 시작을 해서 선과 악,,인간의 욕망과 어두운 면 , 탐욕과 고통,빛과 어둠,사랑과 두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 몇페이지마저 설렁설렁 읽을 수가 없다. 왜냐,.....이미 다 해결된 사건, 모든 이야기를 다 풀어놓았다고 생각할때 독자들로 하여금 만화경을 들여다보듯 한번 비틀자 새로운 패턴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갈것이다.
 
" 우린 몸의 구속을 떨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탐험가들이었다. 한계를 초월하고, 자리를 바꿔서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되는 경험. 누나와 남동생. 서로 별개의 존재이면서도 똑같은 존재. 둘이었다가 하나였다가 , 다시 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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