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 - 한 권으로 읽는 쌍윳따니까야
전재성 지음 /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기불교의 정수이자 아직도 남방불교 최고의 경전인, 우리에게는 그동안 '아함경', '아함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온 것이 '니까야'다. 그중 먼저 '쌍윳따 니까야'(상응부; 잡아함에 해당) 부분을 전11권으로 팔리어 원본에서 완역한 전재성씨가 그것을 1권짜리 선집으로 엮어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총 2889경 가운데 122개를 뽑았다고 한다. 완역본 [쌍윳따]는 각권 550여쪽, 도합 600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것이 부담스러울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비슷한 성격의 '아함경' 선집은 여러 가지가 나와있지만 가장 최근의 팔리어 직역본으로부터 선별한 이 책이 가장 신뢰할 수 있을 듯하다. [법구경], [숫타니파타]와 함께 실존인물 석가모니의 육성에 가장 가까운 가르침들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