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막내 딸.....
방학동안 EBS로 2학기 예습 좀 시키려고 했는데,
나름 바쁜 아이의 스케줄로 인해 하나도 못 시켰다.ㅠㅠ
그렇다고 스스로 하는 습관이 붙은 것도 아니고...
공부보다는 예.체능을 좋아하는 딸이니 말이다.
방학 전에
2학기 교과서를 국어만 가져왔길래 다른 과목은 참고서를 좀 사서
어떤 것을 배우나 보려고 했더니,
전과목 학원다니는 친한 친구랑
똑같은 문제집으로 사달라고 한다.
전에 언니들도 전과목으로 문제집을 다 사줬더니
풀지 않고 재활용했던 책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런데도 꼭 다 풀테니 사달라고 한다.
학원다니는 친구는 학원에서 사니까 비싸지만
엄마는 알라딘에서 구매할 거니까 싸게 사서 자랑할 거란다.
곧 개학인데, 이제 사서 얼마나 2학기 공부를 할지...쩝 ㅠㅠ
그래서 요구대로 주문해 주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문제집 사달라고 하는 건데....
이거 다 안풀고 남기고 해봐라 그 땐 가만있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