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소희의 방이 출간되다!! 

 

   

 

  출판사 책소개

  이금이 작가의 <너도 하늘말나리야> 후속작. 이야기는 달밭마을을 떠 나 열다섯 살이 된 ‘소희’가 친엄마와 재회하여 새로운 가정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다. 결핍과 상처로 조숙해진 아이들의 결정체인 소희의 억눌렸던 욕망이 표출되는 과정에 함께 공감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이면과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25세 이하의 청년들과 10대 청소년ㆍ어린이들이라면 이금이 성장소설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읽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단, 책읽기를 너무 싫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1999년 5월에 초판이 출간된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드물게 10여 년 간 총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학교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의 서가에는 빠짐없이 꽂혀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읽기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라 할지라도 공교육을 받은 이라면 절대로 이 작품을 피해갈 수 없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국정)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검인정)에도 그 일부가 발췌ㆍ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당대의 고전이 된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후속작 『소희의 방』(푸른책들, 2010)이 11년만에 곧 출간된다.(2010년 11월 19일 출간 예정) 사춘기에 막 접어든 열세 살의 소년ㆍ소녀 -미르, 소희, 바우가 많은 아픔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성장소설은 중심인물 중 하나인 소희가 작품의 주무대인 ‘달밭마을’을 떠나는 장면으로 결말을 맺은 바 있다. 세 주인공 중 가장 조숙했던 인물 소희가 더 너른 세상으로 홀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결말을 통해 작가 스스로도 완결된 이야기라 굳게 믿었던 이 작품이 왜 새삼스럽게 11년만에 후속작을 이끌어 내게 되었을까?

독자들의 간절한 요구가 불러낸 이야기들

“달밭마을을 떠난 소희는 어떻게 됐어요?”
작년 겨울, 한 중학교에 강연을 갔다가 여학생으로부터 위와 같은 질문을 받았다. 2009년은 『너도 하늘말나리야』가 나온지 10년 째 되는 해였다. 책이 나온 뒤 독자들로부터 심심찮게 후속편을 요구하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다지 마음이 움직이지는 않았다.
“소희는 속이 깊고 야무진 아이니까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잘 살아가고 있을 거예요. 나는 소희를 믿어요.”
여학생의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이었다.
(중략)
나는 내가 한 대답이 명치끝에 얹혀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금방이라도 주저앉고 싶을 만큼 피곤한 몸과 메슥거리는 속과 무엇인가 머릿속을 쿡쿡 찔러대는 것 같은 두통에 시달리며 달밭마을을 떠난 소희의 삶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중략)
소희는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그 아이에게는 그 또래 아이들다운 욕망이 없었을까? 잘 살고 있을 거라는 믿음에 살짝 딴지를 걸었을 뿐인데 소희는 자기 이야기를 쏟아놓기 시작했다. 목적지에 다다라 버스에서 내렸을 때 나는 피곤함도 두통도 모두 잊은 채 소희의 이야기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빨리 쓰고 싶어 몸살이 났다.
-이금이 신작 성장소설『소희의 방』 작가의 말 중에서

너무 빨리 커버린 열다섯 살 소녀 ‘소희’의 욕망과 아픔을 그린 성장소설

『소희의 방』은 달밭마을을 떠나 열다섯 살이 된 ‘소희’가 더부살이 하던 작은집을 떠나 재혼한 친엄마와 재회하여 새로운 가정의 일원으로 편입되면서부터 시작된다. 부모 없이 할머니와 단둘이 조손가정을 꾸려가면서도 누구보다 반듯하고 자존감이 강했던 소희, 어디서든 하늘을 향해 보고 핀 하늘말나리처럼 꿋꿋하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결핍과 상처로 조숙해진 아이들의 결정체인 소희의 억눌렸던 욕망이 표출되는 과정에 함께 공감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이면과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함께 읽으며,  하늘말나리꽃 같은 아이들에 대한 생각이 내내 떠나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너도 하늘말나리야에 나오는 아이중 한 명인 소희의 뒷이야기를 담은 <소희의 방>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이금이 작가님의 성장소설은 아이 뿐 아니라 엄마의 마음도 뛰게 하는 것 같아요.  반가운 이벤트 소식도 있어 함께 담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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