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노트(4)- 여성리더십의 비전/ 김양희(젠더앤 리더십 대표) 

 

김양희박사님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을 역임하셨고, 평등정책연구실장, 유엔ESCAP젠더컨설턴트이자 잰더앤리더십대표로 대단한 여성리더셨다. 그 분의 강의는 힘이 있었다. 그 힘은 카리스마적인 힘이 아니라 여성리더만이 보여주실 수 있는 힘처럼 느껴졌다.  

미래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한다고 한다. 그것은 첫째, 창의적 리더십이요, 둘째 다학제 리더십이라고 했다.  왜 창의적인 리더십을 요구하는가 하면, 앞으로는 "상명 하달식은 리더십은 99%효과가 없다" 고 하셨다. 깊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말씀이셨다. 경계를 넘는 사고가 필요하며, 상자 밖에서 사고하기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또한 '다학제 리더십'이 필요한데, 이미 복합적이고 다원화된 현대사회이므로 "직관과 통찰을 갖춘 창조적 만능리더"를 필요로 하는 사회라고 했다. 그러므로 특정 분야에만 밝아서는 부족하다" 고 했지. 앞으로는 다양성과 다원성이 경쟁력이란다. 1800년대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일로, 대흉작으로 800만 인구 중 100만이 굶어죽고, 100만이 이민가는 일이 생겼단다. 그 나라는 감자를 주식으로 먹는데, 한가지 농사인 감자만 경작했기 때문이란다. 뭔가 대체식물을 심었더라면 아무리 흉작이 되어도 먹을 양식이 있었을텐데 말이다. 동의보감에도 한가지 풀만 먹고 자란 사슴뿔은 한가지 병을 치료하고 서른가지 풀을 먹고 자란 사슴뿔은 서른가지 병을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다양성이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이런 다양성을 갖춘 리더십은 '여성리더십'이 그 대안이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여성리더십은 어떤 것인가 함께 공부해보았던 것이다. 특히 이 대목에서 강사님이 소개해 주신 여러여성리더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 여성리더 가운데는 원칙과 도덕성을 가진 여성리더, 지속가능 발전위한 여성리더, 열정과 신념의 여성리더, 혁신적인 여성리더... 등이 있는데,   

1) TIME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엔론의 왓킨스의 경우,  회사의 회장에게 부적절한 회계관행이 회사를 망하게 할 것을 경고하였고, 이후 회사가 파산하는 일이 생겼다. 원칙과 도덕성을 지킨 여성리더의 대표자라고 볼 수있다.

2)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의 레이첼카슨의 경우, '침묵의 봄' 이라는 책을 써서 업체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DDT의 심각성을 알리고, 금지하는 캠페인을 벌려서 케네디 대통령이 DDT생산, 유통, 판메를 금하게 하는데 성공, 근본생태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여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성리더였던 것이다. 

3) 패트리샤 무어는 노인학자이며, 디자이너, 소비자행동전문가였는데, 몸소 80대 노인으로 분장하고 3년동안 미국전역을 다니며 노인의 삶을 체험하기고 하는 행동하는 여성, 열정과 신념의 여성리더였다.  

그 밖에 혁신적인 여성리더 들이 있는데, 지역공동체의 여성리더들도 있는데, 여성리더에 대해 배우면서 기억에 남는 말은 노르웨이 여성학자가 했던 말로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파이 몇 조각을 나눠달라는 것이 아니다. 파이 만드는 법을 함께 하자는 것이다." 란 말이 기억에 남든다. 그리고 또 하나, 

"관심을 기울이는 소수의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결코 생각하지 말라. 왜냐면 그것만이 진정 세상을 바꾸는 힘이기 때문이다. - 마가렛 미드- 

어쨌든 여성리더가 되려면 변화를 두려워해선 안됨, 많은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변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더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이 분의 강의를 내 마음대로 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 김양희박사님의 저서와 그 분이 소개해주신 책을 한 번 찾아보는 것으로 이 강의노트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김양희박사님의 저서> 

 

 

 

 

 

  

 

 

<김양희 박사님 강의에 언급된 책과 추천도서> 

 

 

 

 

 

 

 

 

 

 

 

 

 

 

* 위 글은 김양희 강사님의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한 강의노트로 1040 10기 동기들의 공부복습을 위해 작성한 것으로 모든 강의내용 저작권은 전적으로 강사님께 있으므로, 무단제재를 금합니다. (2009. 11. 16. /작성자 leaflet 잎싹 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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