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오늘의 역사 - 세계사편
이환주 글, 이동철 그림 / 조선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아마 이벤트 선물로 받은 것 같다. 보통 메모를 해두는데,  메모가 없어 언제 받은 건지 모르겠지만 선물을 받은지 그리 오래되진 않은 것 같다. 내게 온 선물이지만 고1학년 딸이 보자마자 너무 좋다고 달라더니 자기 책상위에 늘 올려두고 있다.  아이말로는 정말 멋진 세계사 책이란다. (책이라기 보담 달력이지만....) 아이가 생각해도 기발한 구성이란다.

정말 그렇다. 이 책, 아니 달력의 제목은 ’365 오늘의 역사(세계사편)’ 이며, 역사와 친해지게 하기위해 만들었다고 첫장에 나온 것 처럼 매일매일 달력처럼 넘기다 보면 역사와 정말 친해질 것 같다.  첫장에 나와있는 이 책을 보는 방법에 소개해보면,

1. 책상위에, 탁자위에 세워두고 하루에 한 장씩 넘겨보세요. (역사속 오늘은 어떤 일이...)
2. 내 생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자신에게 의미있는 날에 세계역사는...)
3. 나만의 역사를 기록해보세요. (달력한쪽 귀퉁이에 나만의 역사 적은 작은 공간에 스티커를 붙여서 기록하게 함)
4. 역사 퀴즈를 내고 맞혀보세요. (친구들과 읽은 후 서로 퀴즈내다보면 역사가 재밌는 놀이로 느껴짐)  

이렇게 친절히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9월22일....
그럼 오늘의 역사를 한번 살펴볼까?

바로 그 유명한 ’링컨, 노예해방 선언’ 이란 제목으로 18632년 오늘,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한 역사적인 날이다.  당시 남부 동맹과 맞서 미국 연방(북군)을 이끌던 링컨은 이듬해 1월1일 부터 남부 동맹의 모든 노예들이 해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언은 미국 흑인 노예들의 해방을 위한 것이었지만, 한편으론 북군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잇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고, 이 발표 후 20만 명에 가까운 흑인들이 북군 병사로 지원하였고, 노예제를 반대하던 영국과 프랑스는 남부 연맹에 대한 지원을 중지했다는 사실이 나와있다.  달력 한편에는 오늘의 사건을 그림으로 묘사해두었다. 
(참고로 노예제 폐지가 정식 법으로 만들어진 것은 1865년이란다.)


그 밖에 
1499년 스위스, 연방 독립국가가 됨
1937년 중국 국민당, 일본과 싸우기 위해 공산당과 합작
1966년 우리나라 국회의원 김두한, 국회에 오물투척

등의 내용이 나온다. 이렇게 보니 역사를 보는 눈이 달라짐을 느낀다.

매일매일 365일 보는 내용을 아침에 잠시 1분정도, 혹은 잠자기전 1분정도 눈으로 훝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역사공부가 될 것이니 세계사를 평소 어렵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관심있는 날들을 몇개 더 찾아보면....
새해 첫날인 1907년 1월1일에는 루스벨트 대통령이 악수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날이며,
한해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은 1695년 영국의 월리엄3세가 창문에도 세금을 낸 ’창문세’를 도입했던 날이란다.

찾아보니, 참 재밌다. 의미있는 날, 혹은 오늘의 역사가 궁금하신 분은 필히 하나 장만하셔서 책상위에 놓아두시면 되리라.ㅋㅋ



(사진을 찾다보니, 이 책달력을 받은 날이 8월14일 인가보다. 아이 책상에 놓인 걸 찍어둔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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