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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개똥이네 놀이터 2009.8 - 마흔다섯 번째
보리 편집부 지음 / 보리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지난 6월부터 보게 된 '개똥이네 놀이터' 8월호가 도서관에 비치되자 제일 반가워하는 아이는 우리 막내(2학년)이다.
개똥이네 놀이터가 왜 그렇게 재밌는지 물어보니, 명랑모험만화 <두근두근 탐험대> 가 제일 재밌고 기다려진단다.
이번호의 두근두근 탐험대 내용은 21회로 '날마다 시험보는 나라의 비밀 편'이다. 아이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이니 관심도 많고, 만화도 재밌나보다. 그다음으로는 장편 만화 <안녕 전우치>가 재밌는데, 이번호가 마지막호였다. 그리고 <청개구리글방>이란 만화도 재밌단다. 만화만 좋아하느냐고 물어보니, <토끼똥아저씨의 동물이야기>도 재밌고, <전래놀이>인 투호놀이도 재밌을 것 같아 해보고 싶단다. 여러가지 유익한 읽을거리와 만들기, 놀이도 나와 있는 개똥이네 놀이터의 8월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살펴보면....
이달의 농기구 소개, 전래놀이, 북한친구들이 보낸 편지, 마주이야기, 마음껏 쓰고 그리기, 살아있는 글쓰기, 꼼지락 미술놀이를 비롯한 <놀로 일하고 배우고 편> 이 있고, 토끼똥아저씨의 동물이야기, 넙치아저씨의 바다이야기, 바랭이 아줌마의 식물이야기, 날마다 신나는 자연관찰을 담은 <산들바다랑 놀자 편>이 있으며, 다시 읽는 동요, 청개구리 글방, 보자기 아줌마의 길쌈이야기, 깔깔옛이야기, 두근두근 탐험대, 안녕 전우치, 손바닥 그림책 등이 소개된 <이야기 속으로 풍덩 편> 등이 있다.
이번 호에 소개된 꼼지락 미술놀이는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아. 기회를 엿보고 있다.
개똥이 놀이터는 한달 내내 두고 두고 볼 수있는 책이라 도서관 등에 많이 비치하는 것 같다.
그런데, 가정에서도 한 권씩 구독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똥이네 놀이터를 정기구독하게 된 이후 아이가 은근히 기다리며, 매달 한 권 씩 올때마다 함께 이야기도 나누면서 놀이도 해보고, 만화도 보고, 활동도 하게 되니, 가족간에 대화를 이어주는 좋은 월간 잡지인 것 같아 볼 때마다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