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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19 ㅣ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129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이상윤 옮김 / 지경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그리운 뽀르뚜가.
이제는 제가 아이들에게 유리 구슬이며 조그만 사진들을
나누어 준답니다. 사랑이 없는 삶이란 별로 아름다울 게 못 되니까요.
때때로 저는 다정한 마음씨에 행복해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 시절, 우리들만의 시절에 저는 오래 전 바보 왕자가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서 눈물 괸 눈으로 성상들에게 이처럼 물었던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어째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그리운 뽀르뚜가, 사실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습니다.
그럼 안녕히!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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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콘셀로스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브라질의 초등학교 강독(글을 읽고 뜻을 이야기함)시간에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다는데,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동화책으로 흔히 고학년 필독서라고 한다.
감수성이 예민한 다섯 살박이 '제제'는 어릴 적 나의 별명이 되기도...ㅎㅎ
제제의 눈으로 바라 본 사랑, 우정, 감동의 이야기......
방학을 맞은 우리 아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