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만든 소설가들 교과서를 만든 사람들 4
최성수.문재용 지음, 김형준 그림 / 글담출판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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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마 전 서점에 들렀다가 한국 단편문학에 도움을 줄 만한 책이 없을까 하고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한 권의 책이 있었다. 바로 '교과서를 만든 소설가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 문학의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는 책이었다. 이 책 표지에 적혀있듯이 국어.문학 교과서 18종을 분석, 수록 진도순으로 순정한 18인의 삶과 작품, 그리고 숨겨진 뒷이야기가 나와 있는 책이었다. 사실 한국 문학을 이해하려면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해야하기 때문에 어렵다. 그래서 학부모로서 먼저 이 책을 읽으니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와 작가에 대한 이해및 작품이 창작된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어서 우리 아이가 배우는 교과서에 어떤 작품들이 나오고 어떤 작가가 나오는지 읽으면서 공부하니까 참 재미있고, 많은 도움을 받고 지식을 넓히고 있다.

 <그럼 어떤 분들의 이야기가 실려있을까?>

 - 근대 소설의 기틀을 마련한/ 현진건

- 체험으로 살려낸 식민지 시대의 삶/ 최서해

- 농촌의 아픔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김유정

- 개인과 사회의 발견/염상섭

- 식민지 현실에 대한 조롱과 풍자/채만식

- 메밀꽃 하얗게 핀 밤의 서정속으로/이효석

- 사람을 향한 인생이야기/ 주요섭

- 그리운 첫사랑의 노래/황순원

- 동양적 운명관을 형상화한/ 김동리

- 분단과 이데올로기를 넘어/ 최인훈

- 60년대 도회지의 잿빛 풍경/ 김승옥

- 사실주의로 버무려낸 우리 시대의 자화상/ 황석영

- 도시 빈민의 꿈과 좌절의 기록/ 조세희

- 전쟁과 분단의 비극을 이려낸 가족애/ 윤흥길

-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이청준

-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그려낸 지난 세월/ 이문구

-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박완서

- 따뜻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양귀자  등의 작가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대표적인 한국 문학 작가들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알고 싶은 중.고등학생이나 학부모, 선생님 혹은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독서지도를 할 때 참고도서로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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