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된 인생 - 쓰레기장에서 찾은 일기장 148권
알렉산더 마스터스 지음, 김희진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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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148권의 일기로 5년 동안 생면부지인 사람의 전기를 써 내려간 작가도 대단하지만, 평생 ‘살아 있음을 4천만 단어‘로 기록한 일기의 주인은 더 대단하다. 보잘것없는, 실패투성이 루저 같은 인생인데 왠지 헛헛하고 슬퍼진다. 대부분의 삶이 그렇기 때문이겠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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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8-26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독특한 책이군요

잠자냥 2025-08-26 16:03   좋아요 1 | URL
주운 일기장으로 전기를 쓰기 시작한 작가도 독특한 사람입니다만...일기 주인은 더 독특해요. ㅋㅋㅋㅋㅋ
필체 감정사도 나오고 탐정도 나오고... 그리고 놀라운 반전도 있고 암튼 ㅋㅋㅋ 독특한 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5-08-26 2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독특한 책을 잘 찾아내는 잠자냥 님의 선구안적인 능력.
좀 재밌을 것 같아요.

잠자냥 2025-08-27 09:47   좋아요 1 | URL
어제 사셨어요? 누가 냉큼 저한테 땡투하고 샀네요.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5-08-28 11:02   좋아요 1 | URL
숨어 있는 잠자냥 님 추종자 중 한 분이신가 봅니다. 혹시 은오 님?🤔🫢ㅋㅋ
저는 이 책은 좀 뒤로 미뤘고 일단 9월에 사야 할 장바구니에 로베르트 발저의 <장미>를 잠자냥 님께 땡투 누르고 담아서 대기 중입니다.
9월이 되면 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