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노래
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방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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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누군가를 돌봤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그 누구의 돌봄도 받아본 적 없이 고독 속에 방치해버린 한 여성의 처절한 삶. 하지만 꼭 그랬어야 했을까… 책을 덮은 후 루이즈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될까 두려워지는 것은 이 세계에 그런 존재들이 많다는 반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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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6-02 1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꼭 그랬어야 했을까’ 에 한 표. 전 이 작품 때문인지 슬리마니가 좋아지진 않아요.

잠자냥 2023-06-02 13:55   좋아요 0 | URL
<이방인>을 염두에 둔한 그 첫 문장 때문에... 흠 좀 더......
아 이 작품은 힘들더라고요. 아당이랑 밀라가 뭔 잘못이여... 그리고 전 그 미리암-폴 부부가 딱히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기도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아무튼 <타인들의 나라>가 더 좋았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서 다행;;;

잠자냥 2023-06-02 13:57   좋아요 1 | URL
전 사실 이거 지금까지 첫 문장만 알고 있었거든요? 언젠가 읽어보려고 리뷰 다 실눈 뜨고 넘김...
그래서 육아에 지친 엄마가 애들 죽인 건 줄 알고 있었어요... 그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하......

coolcat329 2023-06-02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읽었을 당시엔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지금은 매일 뉴스에 이와 비슷한 충격적인 사건들이 일어나는 세상이니 이 소설과 같은 사건도 충분히 가능할 거 같아요. 그만큼 사람들이 외로운 세상이 되었네요.

잠자냥 2023-06-02 18:28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그래서 루이즈 같은 사람 만나서 삶을 공유하게 될까봐 두려워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