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생어의 여성과 새로운 인류 - 피임할 권리와 여성 해방의 시작 (1920년 초판 완역본)
마거릿 생어 지음, 김용준 옮김 / 동아시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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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인류는 노예나 다름없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수 없다.“(124p). 단순한 인큐베이터가 아닌 진정한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는 여성에게 자유와 해방이 먼저 갖춰져야 함을 역설하고 또 역설한다. 영민하고 뜨겁고 빼어난 통찰로 빛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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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03-01 18: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읽으셨군요! 자냥오별😺⭐️

잠자냥 2023-03-01 22:56   좋아요 1 | URL
생각보다 시원시원하게 자기 주장 펼쳐서 더 좋았습니다.

다락방 2023-03-02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근 읽은 책 [여성, 인종, 계급] 에 마거릿 생어가 언급되거든요. 피임할 권리를 주장한 건 의미있지만 그러나 우생학을 따랐다고.. (잠자냥 님도 여기에 대해 링크 올리신 적이 있죠)그래서 앤절라 데이비스가 비판하더라고요. 읽으신 이 책은 저도 가지고 있는 바,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잠자냥 2023-03-02 09:23   좋아요 0 | URL
이 책에서도 (특히 앞부분에서 산아제한을 해야 하는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할 때) 우생학적 관점이 엿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만 초점을 맞춰서 비난하면 생어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 큰 그림을 볼 수 없단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