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2
엔도 슈사쿠 지음, 김미형 옮김 / 티타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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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녀가 여성이 아니었다면? 프랑스 태생이었다면? 루이 16세에 비해 너무나 비참하고 처참하게 모욕당한 그녀의 죽음. 엔도 슈사쿠는 수녀 아녜스의 입을 빌려 말한다. ‘혁명은 인간을 모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존중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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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1-25 0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마리 앙투아네트 몇 년 전 뮤지컬로 봤었는데요(또 자랑ㅋㅋㅋ)
보면서도 울고, 보고 나서도 며칠을 마음이 아파서...힘들었어요.ㅜㅜ
지금도 마리 앙투아네트는 마음 아픈 여인이네요.
마지막 문장 명문장입니다.

잠자냥 2022-11-25 08:28   좋아요 2 | URL
ㅎㅎ 그 문장은 작품 속 엔도 슈사쿠의 문장이랍니다~~

레삭매냐 2022-11-25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 않아도 사이가 좋지
않은 부르봉 가로 합스부르크
출신 공주가 시집을 가서리...

체제 순응적인 니뽕 사람들의
사고의 발로가 아닐가 싶네요.

혁명에 반대하는 수백년 묵은
기득권 세력을 일소하고 새로
운 질서 수립과 전대미문의 새
로운 공화정으로 나아가기 위
한 국왕 부부의 처형은 불가피
한 국민 공회의 선택이 아니었
을까 싶습니다.

잠자냥 2022-11-25 16:46   좋아요 1 | URL
네, 이 책에서도 구체제를 ‘상징‘하는 인물들이었기에 왕과 왕비가 (사실은 사형당할 죄는 없었는데) 처형당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