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기원
토니 모리슨 지음, 이다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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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모든 집단은 자기 집단의 신념을 강화하기 위해 타자를 만들고 비인간화하고, 격렬히 비난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또는 권력이 생겼다고 착각한다. 거기서 모든 차별이 발생한다. 토니 모리슨의 이 명민한 사유는 여전히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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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2-06-18 20: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이거 신간 나왔다고 본지 며칠 안 됐는데 벌써 다 읽으시다니.. 역시 잠자냥님!!👍

잠자냥 2022-06-19 00:07   좋아요 4 | URL
아, 저도 오늘 서점 나갔다가 이 책 발견하고 깜놀!해서 읽었어요. 미안해요, 모리슨 언니 서점에 앉아서 다 읽을 수 있을 분량이라 서점에서 다 읽고 대신 다른 책 사옴….;; 이 출판사에 미안한 건가;; 암튼 이 책은 가볍지만 그 안에 담긴 생각은 묵직합니다! 역시 토니 모리슨!

바람돌이 2022-06-19 0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며칠 전에 보관함에 넣어뒀는데 역시 빠르시군요.

잠자냥 2022-06-19 00:09   좋아요 2 | URL
서점 나간 덕분입니다! ㅎㅎ 꼭 읽어보세요~~

mini74 2022-06-19 12: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노사이드 요건이 사물화란 글이 생각나요. 타자의 비인간화 ㅎㅎ 근데 서점에서 다 읽으셨다는 자냥님 댓글에 ㅋㅋ 암요. 딴 책 사셨음 된거죠. 저 어릴적 동네 서점 아저씨가 나름 단골인 저에게 한 권 사면 한권은 조심스레 읽고 가는걸 허락하셔서 ㅎㅎ 애거서 크리스티 책 정말 열심히 읽었더랬죠.

잠자냥 2022-06-19 13:02   좋아요 2 | URL
네 사실 서점에서 다 읽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앉아서 좀만 훑어야지 하던 게 그만 끝까지 쭉~ 읽고 말았네요. 그만큼 흡인력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