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인구
엘리자베스 문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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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음’으로 낙인 찍힌 일흔의 여성이 주체적으로 세상을 버림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되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나’ 또는 ‘우리’와 다른 이방인을 혐오와 배제가 아닌, 돌봄과 이해, 소통으로 공존하게 되는 과정도 감동적. SF로 조금 뻔한 이런 주제들을 색다르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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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1-17 00: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이책, 지난번에 읽다가 다 못읽고 도서관에 반납했다가 이번에 다시 빌려왔어요. 반쯤 봤는데도 잠자냥님 100자평이 핵심이라는건 알겠네요. ^^

잠자냥 2022-01-17 14:19   좋아요 1 | URL
하하, 핵심이라고 해도 또 작품 속에서는 제가 다 표현 못한 감동과 재미가~!

공쟝쟝 2022-01-17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책 샀어요. 왜샀나 했더니 잠자냥님이 다락방님한테 선물했다는 페이퍼 보고 샀나봐요. ㅋㅋㅋ 책이 너무 이뻐요... 키키 언제 읽을진 모르지만 샀다고 샀다고요!!!!

잠자냥 2022-01-17 14:21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런 일이! ㅋ 사실 저도 읽지 않은 상태로 남한테 선물해서 별로면 어떡하지 했는데 괜찮았어요. 별 다섯은 아닌 까닭은 먼 미래의 어느 한때를 다룬 작품이긴 한데 어떤 소소한 설정이 너무 요즘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은 정말 예쁘죠. 전 이 작가 다른 작품 <어둠의 속도>도 읽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