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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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태어나 죽음으로 가는 과정임을 알면 참 덧없고 허무하다.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 그러나 그것만이 다가 아니라고, 삶이 그렇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어이 그 너머 다른 것을 보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올리브 그녀, 내 주변 가까이 있다면 싫을 것 같은데 또 묘하게 정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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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1-11-27 10: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장 어떠셨나요? ‘오, 젊은 사람들은 정말로 모른다‘ 이 문장에서 울컥!

잠자냥 2021-11-27 12:59   좋아요 3 | URL
아직은 세상을 등지고 싶지 않았다는 그 말이 와닿더군요. 젊은이들이 모른다는 그것 저는 알 것도 같고, 완벽하게는 아직 모르는 것 같은데, 그걸 완벽하게 알게 되는 날이 곧 올까봐 두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저는 <불안> 이 단편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공쟝쟝 2021-11-29 1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를 읽기엔 어린 자냥 이제 루시바턴으로 넘어오시게.... 우리는 그 나이대라네...

잠자냥 2021-11-29 21:19   좋아요 0 | URL
네 언니~